목격자의 친구분의 글로 제가 다시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있어서 글 하나 새로 올렸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2586591 토..톡에 올랐군요.. 톡에 오리면 자랑스럽게 집도 지어야하는건데 이런내용이라니... ......아니... 저는 당당하니깐 지어도 되는걸까요 ㄷㄷ (라고 쓰고 이미 ...?) 무고죄 이야기 하시는분 계시는데... 대단한 불만제* 불독정신을 가지신 여자분께서 유죄를 증명하지 못한만큼, 제가 무죄를 증명할 수 없어서 무고죄로 못한다고 네이*가 알려주네요. ㅠㅠ 남자분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이.. 올해 후반기부터 전동차내 CCTV 시험설치가 시작됩니다.. 그 붐비는 열차안에서 다 관측이 잘 될지는 몰라도 힘내세요 ㅠㅠㅋㅋ 그리고 또다른 경찰 이야기 할게요. 이 글을 쓰고 묻혀가던 하루 다음날에 해당 파출소장 경감님께서 친히 저에게 전화를 해주셨어요. 글은 잘 봤다면서 오해가 있으면 풀어달라로 시작하던 그 통화.. ... 결국 결론은 글 좀 지워달라는거였습니다.. 경찰에서 대단히 톡을 보셨길래 묻혀가던 글도 다 보고 추적해서 전화까지 주는지 참 신기하군요. 여기가 경찰청 민원게시판도 아니고..... 보는사람에 따라 다 받아들이기 다르다잖아요... 뭐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뭐 ...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4살에 전철타면 걍 보는듯한 그냥 그런 흔한 남자입니다. 남들 다쓰는 음슴체 처음으로 도전해볼게요 ... ================== 나님 학교에서 보내준 현장실습으로 매일 서울대입구에서 성남까지 꽤 먼거리를 출퇴근함 8월 10일이었음 역에 내려갔는데 열차는 방금 떠났고 다음열차는 출근시간대에 3개역 전인 신대방역을 출발했다고 나옴 사람이 많긴 하지만 출발역과 하차역 계단이 함께해 가장 붐비는 5-2칸을 이용함 스크린도어 맨앞에 섰고, 열차가 오는걸 기다리는동안 뒤로 줄이 길게 늘어짐.. 열차가 오고 뒷사람들에게 밀려 문과 문사이 중간부분에 다른사람들에게 밀착되어 서서가기 시작함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평소 보던 T스마트데**의 셋삼이 나오는 만화도 안보고 멍하니 있었음 단지 문제는 '매너손'따위를 안하고 차렸자세의 프리한 자세로 있었다는거? 사당역에서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타는 순간에 조금이나마 편한자리를 위해 노력함 처음엔 오른쪽 출입문 쪽 봉을 잡기 위해 문이 열린쪽으로 가려는데 사람이 많이 붙어있길래 돌아서 왼쪽 문에 기대버림.. 그 다음 선릉에서 분당선을 타고 복정역 까지 가서 8호선을 갈아타고 남한산성입구역에 가서 버스로 또 갈아탔음........ (환승이 쫌 많은거 같아도 이게 젤 나은거같다는 믿음으로 이렇게 다님..) 버스는 만원버스임 문앞까지 가득 태우고 출발함.. 버스를 타고 30M 갔는데 웬 경찰이 버스를 세움 버스 앞에 있던 여자가 "저 까만색옷이 성추행범이에요"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날 끌고 내림....... ........난 이어폰 끼고 있었는데 들릴정도로............. 나님 경찰차 처음타봄...뒷문 손잡이가 잠긴걸 넘어 아예 없는지 처음 알았음... 부사수같은 경찰이 먼저 물어보기 시작함 이름...나이....하는일.... 순순히 다 말해줌 같은시간 사수는 여자에게 이것저것 묻는거 같아 보였음 그리고 두사람이 나에게 물어보다가 내가 계속 아니라고 하니깐 임의동행 동의를 물어봄... 안간다 선택은 불가능해보였음... 승인하고 파출소로 가게 됨.. 가는동안 사수의 억지는 내가 가지고 살던 경찰의 신뢰도를 바닥으로 떨어뜨렸음....... 처음에 분당선을 타고 8호선을 앉아서 와서 난 "앉아서 왔다" 이야기 하니 "2호선에서 서서왔다는데 무슨 소리야" 라고 화냄 잠깐의 시간동안 막막함에, 억울함에,, 이런저런 생각을 함.. 2호선 전동차안에는 CCTV가 없어서 어떻게 무죄를 증명하냐 물어봄.. 경찰 사수가 답하길.."아 그래서 그랬구만....?" 사수가 나에게 술먹었냐고 물어봄.... 출근길이라 당연히 아니라고 이야기함............(PASS) 그리고 여친이 있냐고 물어봄...... "없는데요" "그러니까 이러는구만...." 할말을 잃고 파출소에 도착함. 파출소에 도착하고 그 여자는 기세등등하게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함 다른 경찰 세우고 재연까지 하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그 여자는 피해자가 아니라 목격자였음... 친고죄라고 피해자의 신고가 있으면 처벌된다고 함.. 내가 웬 여자를 따라 앞으로 따라가다 뒤로 돌아 문에 기대오는걸 봤다고 진술함.......... 그거 잠깐 목격하고 선릉 부근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분당선을 타고, 8호선을 타는 동안 날 따라왔다는 거임.. 그리고 파출소까지 따라와주는 정성까지... 그리고 나서 나름의 진술서를 다 쓰고 다른 경찰분이 경찰차로 역까지 모셔다줌...... 나만 남겨짐.. 디카로 제 얼굴을 찍는다고 옴 무표정으로 있는데 옆에 있는 아까 그 사수 "잘생겨서 찍는거 아니다" 라고 썩은개그날림.. 무심코 썩소 나옴... "지금 장난하러 왔어? 뭘 웃어?" 라고 또 당함 ㅠㅠ 사진찍고 나서 타고온 부사수가 나에게도 조서를 써야하는거 아니냐고 사수에게 물어봄 "쓸필요가 뭐가 있어?" "그래도 써야하지 않냐고" 라고 대화하다 쓰게됨.. 처음 써봐서 겨우겨우 쓰고 지장까지 찍음.. 그리고 난 걍 나옴.. 이전의 전과가 없기도 하고 피해자가 나타니질 않아서 걍 풀어줌... 그 여자가 목격자가 아니라 피해자라 우기는 상황이었으면 답이 없음.. ==================== 조금 떨어진 이야기.. 같은날 점심에 구내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감.. 그날따라 처음으로 설렁탕이 나옴......................ㄷㄷ 걍 말없이 먹고 있는데 대각선 뒤에서 웬 모르는 사람 대화하는게 들려옴 "오늘 버스 탔는데 어떤 남자가 성추행범으로 끌려가더라" ...역시 그렇게 끌려가니 난 그냥 성추행범인거임........... 가서 말도 못하고 소심하게 분노의 깍두기만 씹어먹음.. 그리고 결국 저녁에 같은 전철을 타고 집에 돌아갔고, 다음날 같은 시간 같은 구간 전철을 다시 탐............... 이건 다시 현실일 수 밖에 없음... 남자분들은 조심하세요. 한번 물리면 어떠한 항변도 먹히질 않습니다... 일주일 조금 지났어도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화나고 답답한 이야기에요.. 65622
2호선에서 성추행범으로 몰려서 파출소까지 갔네요..
목격자의 친구분의 글로 제가 다시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있어서 글 하나 새로 올렸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2586591
토..톡에 올랐군요..
톡에 오리면 자랑스럽게 집도 지어야하는건데 이런내용이라니...
......아니... 저는 당당하니깐 지어도 되는걸까요 ㄷㄷ (라고 쓰고 이미 ...?)
무고죄 이야기 하시는분 계시는데...
대단한 불만제* 불독정신을 가지신 여자분께서 유죄를 증명하지 못한만큼,
제가 무죄를 증명할 수 없어서 무고죄로 못한다고 네이*가 알려주네요. ㅠㅠ
남자분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이..
올해 후반기부터 전동차내 CCTV 시험설치가 시작됩니다..
그 붐비는 열차안에서 다 관측이 잘 될지는 몰라도 힘내세요 ㅠㅠㅋㅋ
그리고 또다른 경찰 이야기 할게요.
이 글을 쓰고 묻혀가던 하루 다음날에 해당 파출소장 경감님께서
친히 저에게 전화를 해주셨어요.
글은 잘 봤다면서 오해가 있으면 풀어달라로 시작하던 그 통화..
...
결국 결론은 글 좀 지워달라는거였습니다..
경찰에서 대단히 톡을 보셨길래 묻혀가던 글도 다 보고 추적해서 전화까지 주는지 참 신기하군요.
여기가 경찰청 민원게시판도 아니고.....
보는사람에 따라 다 받아들이기 다르다잖아요...
뭐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뭐 ...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4살에 전철타면 걍 보는듯한 그냥 그런 흔한 남자입니다.
남들 다쓰는 음슴체 처음으로 도전해볼게요 ...
==================
나님 학교에서 보내준 현장실습으로 매일 서울대입구에서 성남까지 꽤 먼거리를 출퇴근함
8월 10일이었음
역에 내려갔는데 열차는 방금 떠났고 다음열차는 출근시간대에 3개역 전인 신대방역을 출발했다고 나옴
사람이 많긴 하지만 출발역과 하차역 계단이 함께해 가장 붐비는 5-2칸을 이용함
스크린도어 맨앞에 섰고, 열차가 오는걸 기다리는동안 뒤로 줄이 길게 늘어짐..
열차가 오고 뒷사람들에게 밀려 문과 문사이 중간부분에 다른사람들에게 밀착되어 서서가기 시작함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평소 보던 T스마트데**의 셋삼이 나오는 만화도 안보고 멍하니 있었음
단지 문제는 '매너손'따위를 안하고 차렸자세의 프리한 자세로 있었다는거?
사당역에서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타는 순간에 조금이나마 편한자리를 위해 노력함
처음엔 오른쪽 출입문 쪽 봉을 잡기 위해 문이 열린쪽으로 가려는데
사람이 많이 붙어있길래 돌아서 왼쪽 문에 기대버림..
그 다음 선릉에서 분당선을 타고
복정역 까지 가서 8호선을 갈아타고
남한산성입구역에 가서 버스로 또 갈아탔음........
(환승이 쫌 많은거 같아도 이게 젤 나은거같다는 믿음으로 이렇게 다님..)
버스는 만원버스임 문앞까지 가득 태우고 출발함..
버스를 타고 30M 갔는데 웬 경찰이 버스를 세움
버스 앞에 있던 여자가 "저 까만색옷이 성추행범이에요"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날 끌고 내림.......
........난 이어폰 끼고 있었는데 들릴정도로.............
나님 경찰차 처음타봄...뒷문 손잡이가 잠긴걸 넘어 아예 없는지 처음 알았음...
부사수같은 경찰이 먼저 물어보기 시작함
이름...나이....하는일.... 순순히 다 말해줌
같은시간 사수는 여자에게 이것저것 묻는거 같아 보였음
그리고 두사람이 나에게 물어보다가 내가 계속 아니라고 하니깐
임의동행 동의를 물어봄...
안간다 선택은 불가능해보였음... 승인하고 파출소로 가게 됨..
가는동안 사수의 억지는 내가 가지고 살던 경찰의 신뢰도를 바닥으로 떨어뜨렸음.......
처음에 분당선을 타고 8호선을 앉아서 와서 난 "앉아서 왔다" 이야기 하니
"2호선에서 서서왔다는데 무슨 소리야" 라고 화냄
잠깐의 시간동안 막막함에, 억울함에,, 이런저런 생각을 함..
2호선 전동차안에는 CCTV가 없어서 어떻게 무죄를 증명하냐 물어봄..
경찰 사수가 답하길.."아 그래서 그랬구만....?"
사수가 나에게 술먹었냐고 물어봄....
출근길이라 당연히 아니라고 이야기함............(PASS)
그리고 여친이 있냐고 물어봄......
"없는데요"
"그러니까 이러는구만...."
할말을 잃고 파출소에 도착함.
파출소에 도착하고 그 여자는 기세등등하게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함
다른 경찰 세우고 재연까지 하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그 여자는 피해자가 아니라 목격자였음...
친고죄라고 피해자의 신고가 있으면 처벌된다고 함..
내가 웬 여자를 따라 앞으로 따라가다 뒤로 돌아 문에 기대오는걸 봤다고 진술함..........
그거 잠깐 목격하고 선릉 부근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분당선을 타고, 8호선을 타는 동안 날 따라왔다는 거임..
그리고 파출소까지 따라와주는 정성까지...
그리고 나서 나름의 진술서를 다 쓰고 다른 경찰분이 경찰차로 역까지 모셔다줌......
나만 남겨짐..
디카로 제 얼굴을 찍는다고 옴
무표정으로 있는데 옆에 있는 아까 그 사수 "잘생겨서 찍는거 아니다" 라고 썩은개그날림..
무심코 썩소 나옴...
"지금 장난하러 왔어? 뭘 웃어?" 라고 또 당함 ㅠㅠ
사진찍고 나서 타고온 부사수가 나에게도 조서를 써야하는거 아니냐고 사수에게 물어봄
"쓸필요가 뭐가 있어?" "그래도 써야하지 않냐고"
라고 대화하다 쓰게됨..
처음 써봐서 겨우겨우 쓰고 지장까지 찍음..
그리고 난 걍 나옴..
이전의 전과가 없기도 하고 피해자가 나타니질 않아서 걍 풀어줌...
그 여자가 목격자가 아니라 피해자라 우기는 상황이었으면 답이 없음..
====================
조금 떨어진 이야기..
같은날 점심에 구내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감..
그날따라 처음으로 설렁탕이 나옴......................ㄷㄷ
걍 말없이 먹고 있는데 대각선 뒤에서 웬 모르는 사람 대화하는게 들려옴
"오늘 버스 탔는데 어떤 남자가 성추행범으로 끌려가더라"
...역시 그렇게 끌려가니 난 그냥 성추행범인거임...........
가서 말도 못하고 소심하게 분노의 깍두기만 씹어먹음..
그리고 결국 저녁에 같은 전철을 타고 집에 돌아갔고,
다음날 같은 시간 같은 구간 전철을 다시 탐...............
이건 다시 현실일 수 밖에 없음...
남자분들은 조심하세요. 한번 물리면 어떠한 항변도 먹히질 않습니다...
일주일 조금 지났어도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화나고 답답한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