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라고 용돈이 조금생겨서 오늘 그동안 남친한테 해주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못해줬던것들을 하나하나 샀어요. 그리고 살때마다 추억하나씩을 떠올렸어요.
짧은 시간이라 추억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매일이 너무너무 소중한 추억이었어요
항상 얼굴보고 마주하고 연인사이에 이렇게 자주 만나기 쉽지않은데 같은학원 같은반이니까
안보는날에는 몇시간씩 통화하고 문자하고
데이트하는것이아니라 사소한 일상하나가 모두모두 추억이고 행복이었는데 그걸 헤어지고나서야 깨달았어요.
그래서 더 이상 후회남고 미련남지않으려면 남친한테 받은고마움 다갚아야지 아니 갚는것이 아니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해주고싶은게 당연하지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친 줄 물건을 하나씩 살때마다 너무 행복한거에요 매일매일을 혼자있을때 울면서 보냈는데
저도 모르게 입가에미소가 번지더라구요. 주는것이 이렇게 행복할수있구나 싶더라구요.
진작이렇게 해줄껄 하는후회도들고...
그래도 너무너무 기뻣어요. 무언가를 해줄수있다는 마음에
시기가 좀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무언가를 해준다면 후회도 미련도 들남을것같아서
그리고 남친이랑 처음같이 둘이 커피마셨던 카페에가서 편지를 썻어요.
지금까지의 모든속마음과 고마움과 미안함에대해서 원망스러움에대해서는 절대 쓰지않았어요
남친을 변하게 만든것도 결국 제가 원인인것같아서
물건들 더 사주고싶고 주고싶은것들 많았지만 아무래도 재수생이고 학생이고 용돈 가지구 해결하는입장이라 할수있는선에서 최대한 샀어요.
남친이 갖고싶었던것 제가 챙겨주고싶었던것 우리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릴수있는것
그리고 오늘 남친에게 수업끝나고 꼭 할애기가있다고
그렇게 헤어지고 오늘 처음 대화했어요.
예쁘게 보이고싶어서 남친이 좋아해줬던스타일로 입고 화장도 예쁘게하고 남친을 잡을생각이지만
오늘이 마지막일수도있으니까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기억되고싶어서
어차피 다시 이뤄질수없는 사이라면 제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좋은기억으로 남는게 좋으니까
1주일만에 말하는데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혹시나 제가 우느라 말 못할까봐 최대한 속마음 편지에 다적어놓구 침착하게 어린애처럼보이지않게
그렇게 말을꺼냈어요
처음한말이 잘지냈냐 힘들지않았냐인데
남친이 잘지낸것같아 보이지않아?
이렇게 말하는데 맘이 아프기도하면서 미안하고 제가 없는게 정말 이아이를 위한 길인가 싶기도하구
그래도 두렵더라도 모든 속마음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생각이 이래왔다구 너한테 좋은기억으로 남고싶어서 일부로 밝은척하며 살아왔는데
그게 더 나를 얽매여오고 너에게 안좋은 모습만 보이게된다고
솔직히 널 다시잡고 예전처럼 돌아가고싶다고 그렇지 않다면 친구로서 지내는건 나한테 너무 잔인한짓이라고..
남친두 첨에 괜찮을줄알았는데 안힘들줄알았는데 제가 많이 생각나더래요.
혼자있을때 특히 많이 생각나더래요
근데 한편으로는 잘지내는것같아 괜찮기도하구..
진지하게 침착하게 울지않으려고 애쓰면서 대화했어요
그동안 미안했던거 고마웠던거 행복했던거 다말해주고그랬어요
남친두 미안하다구 자기가 좋은남자 못되줘서
너랑 짧게 사겨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추억들이있더라구
그냥 지금 시기가 안좋다구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너좋아하고 사귀자고한 내가 잘못이라구..
다시는 너같이 사랑해줄여자 못날거 아는데
한번 아니면 아닌게 너무 확실한것같다구...
근데 남친에게 탓하지말라했어요.
원래 사람이 다그렇다구 자기먼저 생각하는게 당연한거라구 미안함도 죄책감도 갖지말라구..
돌아와줄꺼라고 기대하고 간거아니였으니까 힘들지만 눈물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담담히 받아드릴수있었어요.
그리고 저두 미안하다구 마지막으로 부탁하자고했어요
너가했던 마지막부탁들 들어줄수 없을꺼같다고.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흘러서 너와의 추억들을 떠올릴때 아프지않고 좋은기억으로만 남는다면 그때 친구한다고 연락하겠다고 너 힘든거 알고 나도힘들어서 널 잡을수만 없다고.. 사람맘이 쉽게 접히는거 아니니까 나와 다시시작할맘이 없다면 미안해하지도 나때문에 괴록워하지도말고 그냥 없는 사람으로 신경쓰지않고 살아달라고.
근데 솔직히 전 남친이 저 잡아주길 한편으로는 계속 기대하고있겠죠.
그래서 그말두 했어요. 말로는 안기달리겠다하지만 내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 너 기다리고있을꺼라고
입시끝나구 혹시 편해졌을때 생각나면 연락하라고
지금 나 못받아주고 힘든거 알수있다고
그래도 아프고 힘들고 많이 괴롭겠지만 기다리면서 천천히 잊어갈려구요
이제는 아파도 안아픈척 힘들어도 안힘든척하는거 안해두되니까
지금까지 제 남친은 제앞에서 항상그래오느라 많이 힘들었을테니까 저두 알아줘야죠.
그렇게 한동안 떨어지고 제대로된 서로의 시간을 갖고 이별하기로한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보자구했어요.
남친이 어린애처럼 엉엉울더군요.
그게 미안한맘과 죄책감때문에 그런걸 알지만 그래도 기뻤어요.
저 사랑하구 좋아해주고 아껴주었던마음은 진심인것같아서.
남친이 기다린다구했어요.
친구로 연락올때까지 그때는 저 지치고 힘들때 기대고 의지할수있는 떠나지않는 그런친구되주겠다고
서로끌어아안고 펑펑울었어요.
그리고 이번엔 제가 먼저 남친에게 선물주고 도망왔습니다.
멀리서 남친 갈때까지 지켜보긴했지만..ㅋㅋ
이제 미련한맘과 후회하는맘과 죄책감들은 많이 덜어졌어요
아직도 그립고 생각나지만
다시 이런남자를 만날수있을까 싶기도하고
근데 다들하는말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어렵겠지만 한편으로는 기다리면서
한편으로는 든든한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추억이 빛이 발랄때까지 살아갈려구요
겨우 처음하는 연애였고 짧은연애였으면서 나이도 어린제가 이렇게 말하지 주제넘지만
연인이있으신분들이라면 대화도 많이 하시고 서로를 존중하고 자기에 맞추려고하지말고
진짜 있는 그래로를 사랑해주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냥 자기 자신을 알아주기만해도 많이 위로가될거에요
남자라구 참지말구 힘든것 맘에 안드는것 제때제때 확실하게 단호하게 애기해주세요(혼자 속앓이하지말구ㅋㅋ 남자라구 안힘들겠어요? 똑같은 사람인데 당연히 힘들죠.표현하는 방법이 다른것일뿐)
헤어져서 힘들어하는이들에게...
안녕하세요!
오늘 제대로 헤어짐을 하고온 슴살 여자사람입니다.
이제 사랑하니까 보낼수있다는 말이 무엇인지 배운것 같기도하고..(톡커님들 사랑하면 잡아야지 이러시겠지만..ㅋㅋ)
실은 헤어진건 오늘이 아니에요.
지난주 금요일 사랑하고 많이 많이 사랑하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이별을 고했습니다.
너무 많이 혼란스럽고 괴롭고 힘들었어요.
갑작스러웠거든요
사귄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헤어지기 전전날 크게 투닥거림이 있지만 그래도 잘해결하고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저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주었거든요.
그래서 모든게 잘돌아가고있는줄 알았어요.
담날도 예쁘게 헤어지고 밤에 문자도 주고받고 아침에 먼저 문자도해주었거든요.
또 토욜날은 같이 영화보자구 예매도 해놓고,15일 월요일은 제 생일이라 같이 남산에 놀러가기루도했구요.
저희는 지금 재수중입니다.
예체능에 감수성을 많이 표현해야하고 필요로하는직업을 꿈꾸고있는 사람들이에요.
제가 5월부터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구 남친은 그전부터 다니던 아이였어요.
남친이 저에게 첫눈에 반했고 약2달 뒤 7월부터 사귀게되었어요.
전 여중여고를 다니고 나름 외모스펙이 좀되는^^ㅋㅋㅋㅋㅋ 비루한 모쏠이었습니다..ㅠㅠ
남자에 대한 두려움도있었고 전에 짝사랑했던사람에게 농락만 당하구 떠난 느낌이들어서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보기도 두려웠구요.
근데 제 남친은 친구였을적에 제 짝사랑시절애기를 다 들었고 자기는 힘들게 안하겠다구, 그런 나쁜사람안되겠다고,힘이되어주겠다고 그렇게 말했어요. 전 그런 말에 홀랑 넘어가버렸구.
그러던 아이가 아침까지 먼저문자하고 하던아이가 학원에서 마주쳤는데 그날따라 절 자꾸 밀쳐내더라구요.
전 그거에 살짝 토라지고 속상해있었는데
오늘 끝나고 하고싶은말이 있다고하더라고요.
저 항상 남자들에게 들었던말이 생긴건 여우같이 생겨서 성격은 왜이렇게 곰이내고 어린애같다는 말을 자주들었는데 그래도 여자는 여자인지 저말에 직감이 오더라구요.
애가나랑헤어질려구 하는구나...
역시, 맞았어요. 이별을 고하더라구요.
그날 울고빌고 손도 놓지않으면서 메달렸어요.
갑자기 왜 그러냐고, 내가 싫어졌냐고, 잘하겠다고, 잘못했다고.
한시간을 그렇게 매달렸는데 차갑게 차갑게 쳐내더라구요 입시가끝나도 너가 고친다해도 너에게 맘돌리기 어려울꺼같다고
그래서 손을 놨어요.
일단 저도 생각하고 정리할시간이 필요할꺼같아서
근데 남친은 이미 일방적으로 이별을 맘먹고 나온상태라 생각하고 기회를 줄 시간조차 주지않더라구요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다면서 울더라고요
진짜 진짜 독하고 남때문에 절대 울지않는 남친인데 너에게 미안하다고 약속못지켜서 사랑했던건 거짓말이 아니였다구 나보다 좋은대학가고 입시에 방해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네가 나중에 괜찮아진다면 좋은친구로 남고싶다고..힘들다면 너가 힘들어하는 모습보고 미안해서 힘든것일꺼같다고 네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잔인하죠?하하.....
먼저 사람맘 다 뒤흔들어놓구 이렇게 버리구 떠나가니...
첨엔 그 사실이 너무 믿기지않아서 계속 부정해봤어요.
어제까지 사랑한다고 해주던애가 나에게 다정하게해주던애가 아니 오늘 아침까지도..
그래서 많이 원망스러웠어요 후회도 되지만 남친에 대한 원망스러운 마음이 너무 컷어요.
근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점점 미안한 마음이 더 들더군요. 미안한 맘보단 잡고싶은맘이 강했죠.
그리구 괜히 맘도 상하고.. 애써부정하려고 남친에게 편지를 썻어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친구로서 대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입시도 잘하고 너에게 잘하는 모습보여주겠다고
변하는모습 보여주겠다고. 그러면서도 혹시나하는맘에 생일날 만나줄수없냐고..(기대안하겠다고..ㅋㅋ속으로는 엄청 기대했는데..혹시나가 역시나였지만요)
그래두 판 같은건 보지두 않았는데 맘이 급해지니 헤어진남친 잡을수있는방법만 계속 찾고있더라고요.
전여친이 잘보내고있는 모습보여주면 남자가 아쉬워한다기에
쿨한척 나도 너 생각보다 많이 안 그립다. 너 없어도 잘지낼수있다.
나한테 상처준것에대한 복수심에 그렇게하겠다하고 다음날 학원에서 편지를 다른친구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근데 남친은 아무렇지도 않은것같더라고요 오히려 먼저 인사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잘놀고 밝더라구요 전 너무너무 힘든데...
헤어진 담날 일부로 엄청 이쁘게 꾸미고 같거든요 평소 남친이 좋아해주었던 옷도입고
억지로 웃고 억지로 행복해하면 세뇌되서 잘할수있을줄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혼자 속앓이하고 힘들어하는게 더 골병들더라구요
입시해야하는데 더 안돼고 9월말부터 실기시험 시작인데 맘은급하고
근데 남친은 행복해하는 모습보고 저렇게 나만 바라봐줬던 아이인데 내가 얼마나 힘들게했으면 저럴까 자책이 들기도하고..
13일14일15일 계속 밝게있었어요.
힘들어도 밝은척 없는 약속도만들어서 나가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는데 잘하고있는것처럼 곧 친구로 돌아갈수 있을것처럼 그렇게 했어요.
그럼 혹시나 남친이 아쉬워서 돌아와줄까하는마음에.. 심지어 남자소개도 받아볼까 클럽이라도 가볼까
그렇게하면 남친이 질투라도 해줄까 싶어서
학원도 쬐끄만하니 저 힘든모습 다른애들한테라도 들키면 금방 남친귀에 들어가서 절 좋은추억으로라도 못남게 될가봐 두려워서 더 밝게하려고했어요.
14일,15일이 휴일이었으니까 학원도 안가고 남친도안보고 친구들도 만나니 나도 금방잊을수 있구나 생각보다 많이 안좋아 했었나보다 했지만
다시 학원에서보니 그냥 같은반 친구랑 있는것만봐도 질투나고 혹시 그 아이가 내미니홈피들어오진 않을까하게되고.
맘은 잘하는 모습 보여줘야하는데 남친이 나한테 돌아올수있게끔 변한모습 입시준비 열심히 하는모습보여줘야하는데..
근데 그럴려고 하면할수록 저만 더 힘들고 괴로워지는거에요.
근데도 그 애를 나쁜남자한테 잘못걸렸다 이렇게 넘길수가 없는게 절 사랑해줬다는게 진심이었다는것을 아니까.
생일날도 12시넘어서 미안하고 축하한다고 자기한테 미안해하지말라고 내년에 좋은친구호서보자구
이말이 너무 잔인하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쉽게 친구로되나....
근데 곰곰히 생각했어요 남친 원망만하지말고 제가 어땠는지 객관화 해보기로요
헤어진담날 판에들어와서 다른사람들을 글을보기두하고
남자와여자가 다른점에 대해 계속 찾아봤어요.
그러니까 남친이 그렇게 저한테 했던 행동을 이해할수있게되었어요
뭐 남친이 완전 잘했던건 아니지만 저보다는 훨씬 노력하구 많이 잘해줬더라구요
전말로는 이해한다 나한테 기대라 하면서 그런여자가되어주지못했어요
남친이랑했던 네이트온대화나 몰래 통화녹음했던것들보니 누가봐도 전 되게 짜증나는여자였어요.
남친이랑 주로 투닥투닥했던 이유가 항상 저 혼자 애기하는것같고 남친은 자기애기를 안하는것같은..
근데 아니였어요 남친이 처음부터 자기애기를 안한것이
제가 안들었어요 제 애기만 듣기를원하고 남친애기는 듣지도 않았아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남친이 말하지않는다는것을 느끼자 변했다면서 더투덜거리고 징징거렸어요.
남친은 중학교때 여자애들도 사겨보고해서 절 당연히 이해해줄수있을줄 알았거든요
바보같은 생각이죠 제가 그냥 어리고 나중에는 원망스러운 마음이 사라지고 미안함과 고마움만이 남게 되더라구요
남친은 날 생각해서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했는데 내가 그 노력을 너무 몰라주었구나 계속 사랑받기만을 요구했구나
남친이해주는 사소한 행동에대해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있었어요.
받는거에 대한 고마움을모르고 계속 더 요구하고 갈구했어요.
어쩌면 맏이컴플렉스가 있어서...결국 변명일수밖이 없겠지만 남에게 힘든티 괴로운티 못내고 엄빠에게도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에 누구에게 기대는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거든요.
근데 받아줄 사람이 생기니 계속 갈구하고 요구하고 고마움을 몰랐어요.
남친 힘들게하는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은 들었지만 남친이 붙잡고 메달리고 해줄때마다 사랑받는다고 느꼈거든요.
웃기지만 외모로서 봤을때 남친의 친한친구들 심지어 친형까지 여자가 아깝다 이러니까 기고만장했었나봐요. 저도 알게모르게 그러고 있었던거에요.
그래서 남친이 집에 데려다주고 먼저 전화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길 원하고(원래 표현 잘 안하는애라 그러기 힘들었을텐데..)
이런 사소한행동들에 대해 고마움을 못느꼈어요.
처음에는 남친과 무언가 추억도없는것 같고 해보지못한 아쉬운것들에 미련이 남아있는줄 알았는데
제가 남친한테 사소한 감정표현하나 제때 제때해주지 못한것에대한 아쉬움과 미련이더라구요.
판들하나하나보다가 누군가의 댓글을 봤는데
찬사람이 미련남는다고하지만 차인사람도 미련남는다고 그때 잘해줬음 이렇게 안됬을텐데 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느라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제가 변화해보기로 했어요.
괜히 안돼는거 되게하려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지금의 감정들 솔직하게하자고
우선 학원 선생님께 반을 옮겨 달라했어요.
남친 웃고있는모습 보면 자꾸 더생각나고 잊기힘들어서 표정을 못 숨기니까 차라리 안보는게 편할것같더라고요
너무너무 잡고싶었지만 그럴용기가 안났어요.
버려질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근데 그거 자체가 너무 저에게 이기적인 생각이었어요
지금까지 날위해 노력해주고 바꿔와준 남친 한번더 잡고싶다면
차일각오하고 메달려보기로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남친한테 죄짓는거고 그나마 저한테 조금이라도 정있는 남친의 추억마져 아름답게 남지 못하는거라고.
생일이라고 용돈이 조금생겨서 오늘 그동안 남친한테 해주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못해줬던것들을 하나하나 샀어요. 그리고 살때마다 추억하나씩을 떠올렸어요.
짧은 시간이라 추억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매일이 너무너무 소중한 추억이었어요
항상 얼굴보고 마주하고 연인사이에 이렇게 자주 만나기 쉽지않은데 같은학원 같은반이니까
안보는날에는 몇시간씩 통화하고 문자하고
데이트하는것이아니라 사소한 일상하나가 모두모두 추억이고 행복이었는데 그걸 헤어지고나서야 깨달았어요.
그래서 더 이상 후회남고 미련남지않으려면 남친한테 받은고마움 다갚아야지 아니 갚는것이 아니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해주고싶은게 당연하지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친 줄 물건을 하나씩 살때마다 너무 행복한거에요 매일매일을 혼자있을때 울면서 보냈는데
저도 모르게 입가에미소가 번지더라구요. 주는것이 이렇게 행복할수있구나 싶더라구요.
진작이렇게 해줄껄 하는후회도들고...
그래도 너무너무 기뻣어요. 무언가를 해줄수있다는 마음에
시기가 좀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무언가를 해준다면 후회도 미련도 들남을것같아서
그리고 남친이랑 처음같이 둘이 커피마셨던 카페에가서 편지를 썻어요.
지금까지의 모든속마음과 고마움과 미안함에대해서 원망스러움에대해서는 절대 쓰지않았어요
남친을 변하게 만든것도 결국 제가 원인인것같아서
물건들 더 사주고싶고 주고싶은것들 많았지만 아무래도 재수생이고 학생이고 용돈 가지구 해결하는입장이라 할수있는선에서 최대한 샀어요.
남친이 갖고싶었던것 제가 챙겨주고싶었던것 우리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릴수있는것
그리고 오늘 남친에게 수업끝나고 꼭 할애기가있다고
그렇게 헤어지고 오늘 처음 대화했어요.
예쁘게 보이고싶어서 남친이 좋아해줬던스타일로 입고 화장도 예쁘게하고 남친을 잡을생각이지만
오늘이 마지막일수도있으니까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기억되고싶어서
어차피 다시 이뤄질수없는 사이라면 제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좋은기억으로 남는게 좋으니까
1주일만에 말하는데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혹시나 제가 우느라 말 못할까봐 최대한 속마음 편지에 다적어놓구 침착하게 어린애처럼보이지않게
그렇게 말을꺼냈어요
처음한말이 잘지냈냐 힘들지않았냐인데
남친이 잘지낸것같아 보이지않아?
이렇게 말하는데 맘이 아프기도하면서 미안하고 제가 없는게 정말 이아이를 위한 길인가 싶기도하구
그래도 두렵더라도 모든 속마음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생각이 이래왔다구 너한테 좋은기억으로 남고싶어서 일부로 밝은척하며 살아왔는데
그게 더 나를 얽매여오고 너에게 안좋은 모습만 보이게된다고
솔직히 널 다시잡고 예전처럼 돌아가고싶다고 그렇지 않다면 친구로서 지내는건 나한테 너무 잔인한짓이라고..
남친두 첨에 괜찮을줄알았는데 안힘들줄알았는데 제가 많이 생각나더래요.
혼자있을때 특히 많이 생각나더래요
근데 한편으로는 잘지내는것같아 괜찮기도하구..
진지하게 침착하게 울지않으려고 애쓰면서 대화했어요
그동안 미안했던거 고마웠던거 행복했던거 다말해주고그랬어요
남친두 미안하다구 자기가 좋은남자 못되줘서
너랑 짧게 사겨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추억들이있더라구
그냥 지금 시기가 안좋다구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너좋아하고 사귀자고한 내가 잘못이라구..
다시는 너같이 사랑해줄여자 못날거 아는데
한번 아니면 아닌게 너무 확실한것같다구...
근데 남친에게 탓하지말라했어요.
원래 사람이 다그렇다구 자기먼저 생각하는게 당연한거라구 미안함도 죄책감도 갖지말라구..
돌아와줄꺼라고 기대하고 간거아니였으니까 힘들지만 눈물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담담히 받아드릴수있었어요.
그리고 저두 미안하다구 마지막으로 부탁하자고했어요
너가했던 마지막부탁들 들어줄수 없을꺼같다고.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흘러서 너와의 추억들을 떠올릴때 아프지않고 좋은기억으로만 남는다면 그때 친구한다고 연락하겠다고 너 힘든거 알고 나도힘들어서 널 잡을수만 없다고.. 사람맘이 쉽게 접히는거 아니니까 나와 다시시작할맘이 없다면 미안해하지도 나때문에 괴록워하지도말고 그냥 없는 사람으로 신경쓰지않고 살아달라고.
근데 솔직히 전 남친이 저 잡아주길 한편으로는 계속 기대하고있겠죠.
그래서 그말두 했어요. 말로는 안기달리겠다하지만 내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 너 기다리고있을꺼라고
입시끝나구 혹시 편해졌을때 생각나면 연락하라고
지금 나 못받아주고 힘든거 알수있다고
그래도 아프고 힘들고 많이 괴롭겠지만 기다리면서 천천히 잊어갈려구요
이제는 아파도 안아픈척 힘들어도 안힘든척하는거 안해두되니까
지금까지 제 남친은 제앞에서 항상그래오느라 많이 힘들었을테니까 저두 알아줘야죠.
그렇게 한동안 떨어지고 제대로된 서로의 시간을 갖고 이별하기로한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보자구했어요.
남친이 어린애처럼 엉엉울더군요.
그게 미안한맘과 죄책감때문에 그런걸 알지만 그래도 기뻤어요.
저 사랑하구 좋아해주고 아껴주었던마음은 진심인것같아서.
남친이 기다린다구했어요.
친구로 연락올때까지 그때는 저 지치고 힘들때 기대고 의지할수있는 떠나지않는 그런친구되주겠다고
서로끌어아안고 펑펑울었어요.
그리고 이번엔 제가 먼저 남친에게 선물주고 도망왔습니다.
멀리서 남친 갈때까지 지켜보긴했지만..ㅋㅋ
이제 미련한맘과 후회하는맘과 죄책감들은 많이 덜어졌어요
아직도 그립고 생각나지만
다시 이런남자를 만날수있을까 싶기도하고
근데 다들하는말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어렵겠지만 한편으로는 기다리면서
한편으로는 든든한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추억이 빛이 발랄때까지 살아갈려구요
겨우 처음하는 연애였고 짧은연애였으면서 나이도 어린제가 이렇게 말하지 주제넘지만
연인이있으신분들이라면 대화도 많이 하시고 서로를 존중하고 자기에 맞추려고하지말고
진짜 있는 그래로를 사랑해주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냥 자기 자신을 알아주기만해도 많이 위로가될거에요
남자라구 참지말구 힘든것 맘에 안드는것 제때제때 확실하게 단호하게 애기해주세요(혼자 속앓이하지말구ㅋㅋ 남자라구 안힘들겠어요? 똑같은 사람인데 당연히 힘들죠.표현하는 방법이 다른것일뿐)
그게 서로에게 도움이될꺼에요
여자친구가 울먹울먹거리고 약해보여도 (내가 싫어진거야? 이러겠죠?ㅋㅋ)진짜로 당신을 사랑한다면
결국 이해해줄꺼에요.
연인사이에 서로에대한 이해와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객관적으로 보면 제 남친도 어찌보면 비겁한 남자에요
책임지지도 못할약속 내뱉고 도망갔으니까요
그래도 제가 사랑했던 남자가 이남자였는데 어쩌겠어요
결국 제가 선택한길인걸
나쁘지않게 예쁘게 행복하게 끝낼수있을것같아좋아요
(속마음은 끝내고싶지 않은게 더 간절하지만, 그래도 나쁘게 끝나는것보다 나으니까)
남친에게 행복하라고 나 후회하지않게 잘하고 성공하라고
나중에 너밖이없었다 이러면서 돌아오면 혼내줄꺼라고 앞으로 맘정리하는동안은 널 받아주겠지만
맘정리가끝나고 친구로돌아왔을때 그런소리하면 안된다고하구 왔더요.
제 글이 도움이나마 되었스면좋겠어요
두려움때문에 잡지못하시는분들 한번더 잡아보세요
자신을 객관적으로보구 후에 사겼을때 어떨지 생각해보고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세요
그럼 답이 보일지도 몰라요
진짜 사랑했던 사람이랑은 예쁘게 끝남좋으니까(아프겠지만)
울고싶으면 울고 힘들면 힘들다하고 주위 어른들에게 조언도좀 구해보고(선생님께 자세히는 애기안했지만 선생님과 애기하면서 답을 얻을수있었어요.감사합니다.어른들말 틀린거 하나없다는거 맞아요ㅋㅋ)
어디라도 도움을 구하고싶은데 그럴곳이없을땐
여기에 자신의 애기를 주저리주저리 써보세요
조회수만있어도 누군가 봐줬다는 생각에 위로가되요!
댓글은 감동 그자체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닉넴바꿔가며 여러번 썻습니다.
또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저도 제자신에대해 스스로 느끼고 이해하지못했기에 이런일이 벌어졌다구생각해요
그리고 책과 이별노래들으면서도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중고딩시절 남자라곤 슈주밖이 몰랐기에
슈주의 이별노래와 사랑노래들을 쭈욱 들었지요(슈주가 타이틀은 별로였던적은있지만 수록곡은 참좋아요ㅎㅎㅎㅎㅎ전 팬이니까 다좋아했지만)
공감도하다가 자책도하다가 미안함도느끼고 고마움도 느끼고
진짜 사랑한다면 아이돌 팬의맘으로 사랑해줘야하는것같아요
조건두없이 그냥 그자체를 용서하고 사랑해줄수있는것 바라지두않구
기욤뮈소책도읽고했지만
결정적으로 제일도움되었던건
서울대 김난도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책은 힘들때마다 꺼내서 읽으면 많은위로가되구 도움이되요
2장에 사랑따윈필요없어와
이별한 그에게라고 학생에게 쓰신편지를 읽고 또 읽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왠지 절 알아준다는생각에
저두 결국 힘내시라는 말밖이 못하지만 힘내십시요!!
저두 힘내겠습니다!
모든 이별의 아픔의 격으신분들 화이팅~!!!!!
지금까지 제 긴이야기를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복 받으실꺼에요!
이별은 좋은사람을 만나기위한 준비과정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힘들지만ㅠㅠ어쩌겠어요) 당분간은 계속 잡아주길 기다릴테니까..
(ㅈㅎㅇ 너가 판 안볼꺼라 믿지만 혹시나 이글볼까 무섭다 그래두 사랑해
너무 애기가정확해서 나 알아볼애들있을꺼같아서ㄷㄷㄷㄷ모른척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