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강호동 하차설에 나영석 PD까지.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더라.”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폐지와 함께 터진 KBS 고위 관계자의 한숨이다. 지난 5년간 국민들의 주말 안방을 책임졌던 프로그램이었기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했다. 하지만 ‘1박2일’의 이번 종영을 계기로 경쟁작인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멤버들과의 인식 차이가 또한번 도마위에 올랐다.
‘1박2일’ 출연 관계자는 19일 enews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제작진으로부터 ‘6개월 뒤 프로그램이 종영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상의를 통해 이뤄진 일은 아니다. 통보식 성격이 강했다”고 말했다. 물론 지난 주 강호동의 하차 의사가 언론에 알려진 이후 멤버들은 몇 차례 회동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회동에선 결론이 나지 않았다. 결국 19일 제작진 회의를 통해 종영이 결정됐고, 이날 멤버들에게도 통보됐다. KBS 고위 관계자는 “잇단 하차설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즌2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단 6개월 뒤에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물론 영원한 프로그램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이번 ‘1박2일’의 종영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간 똘똘 뭉쳤던 멤버들의 의리를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하차 의사 이후 2주만에 제작진을 통해 폐지가 결정됐다. 그는 자신의 하차가 ‘1박2일’의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더욱이 올초 이승기의 하차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만류한 그였다. 사전에 멤버들과 협의해 동반 하차 의사를 밝혔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통보식 종영이란 씁쓸함만 남았다.
이는 경쟁작인 ‘무한도전’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되며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200회 특집 방송에서 “(‘무한도전’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유재석이 아니라도 멤버들 중 누군라도 하차하게 된다면 종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목표점만큼이나 확연하게 갈린 대한민국 최고 예능프로그램 멤버들의 의리. 이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다른 리더십만큼이나 극명하게 갈렸다.
‘1박2일’ 끝내 종영, ‘무한도전’ 의리와는 역시 달랐다.
[Enews24 2011-08-19]
“이승기, 강호동 하차설에 나영석 PD까지.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더라.”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폐지와 함께 터진 KBS 고위 관계자의 한숨이다.
지난 5년간 국민들의 주말 안방을 책임졌던 프로그램이었기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했다.
하지만 ‘1박2일’의 이번 종영을 계기로 경쟁작인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멤버들과의 인식 차이가 또한번 도마위에 올랐다.
‘1박2일’ 출연 관계자는 19일 enews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제작진으로부터 ‘6개월 뒤 프로그램이 종영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상의를 통해 이뤄진 일은 아니다. 통보식 성격이 강했다”고 말했다.
물론 지난 주 강호동의 하차 의사가 언론에 알려진 이후 멤버들은 몇 차례 회동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회동에선 결론이 나지 않았다. 결국 19일 제작진 회의를 통해 종영이 결정됐고, 이날 멤버들에게도 통보됐다.
KBS 고위 관계자는 “잇단 하차설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즌2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단 6개월 뒤에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물론 영원한 프로그램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이번 ‘1박2일’의 종영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간 똘똘 뭉쳤던 멤버들의 의리를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하차 의사 이후 2주만에 제작진을 통해 폐지가 결정됐다. 그는 자신의 하차가 ‘1박2일’의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더욱이 올초 이승기의 하차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만류한 그였다.
사전에 멤버들과 협의해 동반 하차 의사를 밝혔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통보식 종영이란 씁쓸함만 남았다.
이는 경쟁작인 ‘무한도전’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되며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200회 특집 방송에서 “(‘무한도전’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유재석이 아니라도 멤버들 중 누군라도 하차하게 된다면 종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목표점만큼이나 확연하게 갈린 대한민국 최고 예능프로그램 멤버들의 의리. 이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다른 리더십만큼이나 극명하게 갈렸다.
〔Enews24 이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