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들 조심하세요!!

ㅇㅅㅇ2011.08.20
조회4,841

 

 

안녕하세요

 

 

20대 여인넵니다.

 

판에서 조심하라는글 보다가..  예전에 제가 겪었던 기분나쁜일들이 떠올라서 ㅠ

 

조심하라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좀 길어요 통곡)

 

 

 

 

 

원룸텔같은곳에 많이 사실텐데요

 

그런곳에서 문잠그는거 정말 필수예요!

 

특히나 학교주변에서 [잠깐 들어왔다 나갈건데 뭐] 이런생각으로 문 안잠그면 정말 큰일납니다..

 

창문도 잘 잠가주세요!!

 

 

 

 

1.

 

몇년전 학교다닐때 자취를 했었는데

 

집에 혼자있었는데 문손잡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다행히 잠가놓아서 별 탈은 없었는데

 

그때 그런일이 처음이라서 누구세요? 했는데

 

몇번 더 돌리다가 제가 계속 누구시냐그러니까 그냥 저벅저벅 걸어가는 소리가 났어요.

 

뛰어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걸어감..

 

마치 니가 나오면 넌 바로 내 밥이라고 하는듯이..ㅠㅠ

 

 

 

 

 

 

 

 

2.

 

그리고 저 집이 1층이었는데

 

베란다같은게 있었어요. 물론 주인집에서 쇠창살(..필수!!)을 해놔서 그것때문에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나름;;

 

베란다창문에 부직포커텐?; 같은 차양막같은거 쳐놓구 거기에 빨래를 말렸는데

 

어느날 알바를 하고 오니 여름인데 같이 살던 친구가 문을 꼭꼭 닫아놓은거예요.

 

원래는 열어놓는데.. 베란다쪽 샤시랑 베란다창문도 꼭꼭!

 

선풍기도 없는데; 그래서 친구한테 안덥냐고 샤시연다니까 친구가 소리지르면서 안된다고 울먹이는거예요..

 

왜그러냐니까 베란다에 속옷을 널어두고 있었는데 뭘 하다가 그쪽을 봤는데

 

베란다 창문으로 손이 쑥 들어오더래요.

 

놀란 친구가 소리지르니까 도망갔구요.

 

그 후에 무서워서 남친한테 부탁해서 창문 다 닫고 샤시꼭꼭 닫고

 

저 올때까지 남친이 있어주다 갔다네요.. 여린앤데 ㅠㅠ

 

 

 

 

 

 

 

 

3.

 

이건 마지막!!

 

그 자취촌에서 다른집으로 옮겨서 살고 있었는데

 

이 집에는 화장실에 작은 창문 한개와 방에 큰 창문한개가 있었어요.

 

화장실의 작은 창문은 모기장쳐진 바깥창문이랑 유리로 된 샤시가 있고

 

그 창문에 모기장쳐진 창문은 항상 닫아놓지만 유리창문은 항상 열어놨어요 환기시키려고

 

씻을때만 창문을 다 닫고..

 

그리고 방에 있는 큰 창문엔 바깥에 쇠창살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모기장이랑 샤시가 있었어요.

 

그리고 이 창문들은 다 한쪽면으로 나있었어요. 밖에서 나가서 창문을 보려면 2개가 나란히 있지만

 

사다리같은게 없으면 손이 닿거나 하기가 어렵지요.

 

 

 

제가 어느날은 좀 늦게 새벽에 들어갔어요.

 

가을쯤이었는데 남친이 집까진 바래다주었는데 들어가서 씻고 자려고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다 씻었는데.. 응.. ?

 

뭐가 좀 이상한거예요.

 

다 씻고 창문을 열으려고 보니까 창문이 살짝 열려져 있었지만.. 순간 이해가 안됐어요.

 

그래서 환기하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

 

모기장 창문이 활짝 열려져 있는거예요.. 거기 살면서 그 창문은 연적이 한번도 없는데.

 

바보같이 그때까지 이해를 못했죠;; 이거 왜 열려있지? 내가 언제열었즹? 이러고 ;

 

다 씻고 방에 딱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화장실 창문이 왜 저런지 슬슬 감이오는거예요.

 

뭔가 싸한 느낌...

 

 

 

 

대체 뭐지 이거..?

 

하면서 저도 모르게 방에 있는 큰 창문을 봤는데

 

창문 왼쪽 아래 모서리에 정말 모서리에 하얀게 있는거예요.

 

저게 뭐지? 나방이 붙었나ㅋ 하고 로션을 바르는데

 

순간 제 머리속에서 화장실 모기장창문 열려있었던거랑 모서리의 하얀게 뭔지 직감이 빠바바바박 오더라구요.

 

진짜 번개처럼.

 

순간 너무너무 무서워져서 진짜 창문은 잠겨있는데, 지금 키가 안닿아서 저렇게 모서리에만 손이 닿아서

 

창문 열려고 낑낑대는건데

 

창문깨고 들어올거같아서

 

 

나름의 대비책으로 불을 끄고 문을 한번 열었다가 닫았어요(물론 그 손이 거기 계속 있는걸 확인하면서)

 

마치 나간것처럼..

 

그리고 정말 숨소리하나 안내고 벌벌떨고 있었어요.

 

남친을 부르고 싶었는데 그때 전화가 끊겨서 전화도 안되는 상황..

 

 

그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제 방에서 나가서 바로 앞쪽에 친구가 살았는데

 

지금 나가서 저 친구집에서 좀 재워달라고 해야할까?

 

근데 내가 나가면 저놈이 돌아서 여기 들어올거같고..

 

별별 생각을 다하면서 벌벌떨면서 잠들었어요..

 

 

 

 

 

 

 

정말 마지막거는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요,

 

웃기는 이유..?

 

창문은 열고 싶은데 키가 안돼서 낑낑대면서 겨우 모서리에 손이 닿아서 낑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되게 웃긴건데 ㅋㅋㅋㅋ

 

그때 왜 그리 무서웠는지 ㅠㅠ..

 

 

저도 스무살시절엔 알바 12시반까지 하고선 집에 혼자가고

 

집에 데려다준대도 필요없다고 하고 다녔는데

 

여자분들 조심해요

 

남친이랑 같이 안 왔으면

 

그놈이 날 따라와서 집까지 들어왔겠죠..?

 

참, 가끔 높은 층이라고 창문 열어두고 외출할때 있잖아요

 

환기시킨다고.. ! 절대 그러지마세요

 

저 저기에 살 적에 어떤 미친넘은 가스관 타고 올라가던데요.

 

 

 

 

 

 

 

하여간 이런짓하는 넘들 다 손모가지를 잘라놔야대!!!

 

문도 손으로 돌리지

 

속옷도 손으로 훔치지

 

창문도 손으로 열지

 

가스관도 손으로 잡고 타지

 

 

 

 

 

 

 

다들 이런놈들 볼일없으시길!!! ^ㅁ  ^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