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중학생입니다.)

v.v2011.08.20
조회538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한 중학생입니다ㅎㅎ

중학생인데 이런곳에다 판을 써야할지 아닐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할께요.

글솜씨가없어도 이해해주세요똥침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동생, 저 이렇게 4명입니다.

그런데 친할머니때문에 미치겠어요.

처음에 엄마아빠가 결혼하시고서 순전히 아빠가 번돈으로만 전셋집을 구입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아빠는 따로 분가하실 생각으로 결혼하시기 전에 분가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알았다고 하시고서는 저희가 집을 얻으니까

갑자기 같이 살자고 하셨나봐요........

저희엄마, 결혼한지 이제갓 일주일됬는데 무슨힘이 있으셨겠습니까.

저희 아빠도 할머니꼐 휘둘리는 성격이셨나봐요. 어쩔수 없이 같이 살게되셨나봐요.

그떄부터 엄마의 힘든 생활이 시작되신거에요.....

 

엄마가 저를 임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친할머니는 가만히 앉아계시고 저희 엄마가 설거지,청소기돌리기, 밥차리기(그때는 친할머니,친할아버지,고모3분,엄마,아빠 이렇게 살았어요) 등등을 하셨나봐요.

그리고 저를 낳았는데 저희 큰고모(엄마의 입장에서는 시누죠)는 저희 엄마를 하인부리듯이 하는거에요. 제가 알기로는 저희 큰고모가 저희 엄마보다 2~3살 어리실꺼에요.

근데 저희아빠는 뭣도모르고 그냥 술만 먹고 다니시고, 큰고모와 할머니는 말리는 사람도 없으니 신나게 부려먹으셨어요. 그때 제가 6살이었는데도 기억이 납니다. 

 그때 큰고모의 애가 3명이었는데, 할머니가 다키워주셨거든요.

 

근데 저희엄마가 직장다니시느라 저와 제동생을 이틀정도 맡기셨나봐요. 그랬더니 큰고모가 엄마한테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시면서 머리채를 잡고 휘두르시더라구요....

(큰고모는 직장을 다니지도 않는 상태에서 아이를 맡겼습니다.지금까지도 엄마와 고모들은 사이가 좋지 않아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엄마와 아빠가 힘들게 번돈으로 겨우겨우 이사를 하게 됬습니다(저희가 처음에 산집은 지금까지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고 계십니다). 비록 전세는 아니어도 엄마는 희망을 품고 계셨던거에요. 이제 더 잘살거라는 믿음. 그런데 그때 아빠가 하시던 가게가 망하시고 엄마혼자 돈을 벌어서 가정을 이끌어야 했어요. 저희엄마 정말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잠도 못주무시고 낮부터 저녁까지 고깃집가서 일하시고, 쉴틈없이 김밥집가서 밤새도록 김밥싸셨던 분이세요.

저희 아빠가 맏이에 외아들이세요. 왠만한 부모라면 외아들이 힘들어하고 있을때, 조금이라도 돈보태주시지 않나요? 저희집, 할머니께 10만원도 받아본적 없습니다.

그래도 한 5년?전부터는 아빠가 일자리도 찾으시고, 편안해지나 싶더니 할머니가 엄마와 아빠사이를 살살 긁어놓는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빠가 새로 찾은 직업이 운송업이었습니다.

그때 주변지인분들께 사정사정해서 돈을 빌려서 트럭을 한대 샀습니다.

그런데 저희 할머니, 참 대단하시더라구요. 다른곳에 가셔서 이상한 이야기만 잔뜩 하고 다니셨더군요.

저희집이 차를 살때 500만원을 보태줬다는둥(저희는 돈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며느리가 자기를 무시하고 시어머니 취급도 안해준다는둥........한마디로 저희 엄마만 나쁜사람 되신거죠.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일들,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자꾸아빠께 전화를 드려서 싸움을 유발하시니까, 아빠도 할머니전화를 잘 안받더라구요.

가끔가다 받는 날에는 아빠가 굉장히 날카로워지십니다.

저와 제동생은 아빠가 저희에게 소리치는 것을 많이 보고, 저는 엄마가 맞는것도 많이 봤기에 그런날만

되면 눈치를 보며 집에서 말한마디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빠가 저에게 자꾸 할머니와의 통화, 만남을 요구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는것도 싫습니다. 저희 엄마께 어떻게 했는지 다 알고있는 저로써는 그냥 친가쪽이 좀 그렇게 느껴지는데, 아빠를 위해서는 방학때만 되면 할머니께 매일 안부전화, 매일 친가에 한번씩 들리기 등등을 해야할것 같긴한데.......

제가 외가를 좀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외가에만 살갑게 굴면 부모님간의 트러블도 생길것 같고..

안그래도 아빠가 친가와 외가문제로 조금씩 화가 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자꾸 친가를 강요하니 그게더 진절머리가 나네요.......

어떻게해야 더이상 엄마와 아빠가 싸움나지않게 잘 대처해야 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