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천사같은 사장님 ^^* ♬♪ (스압 주의 !)

천사 사장님><2011.08.20
조회467

 

안녕하세요 ^^*

오늘부로 집 앞 마트 알바를 끝내고 온 스물 한 살 알바생입니다 ㅋㅋ

전에도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소리소문 없이 묻혀서 엉엉

ㅋㅋㅋ 꿋꿋이 또 쓰러 왔어요 ㅋㅋㅋ

저번엔 알바 초라 쓸 게 별로 없었는데 이번엔 쓸 게 좀 있어요 ㅋㅋㅋ

판에 보니 돈 떼먹는 사장님버럭 성희롱하는 사장님!!버럭 뭐 이런 무개념 사장님이 좀 있으셔서

나쁜 사장님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 말씀드리려고요 ㅋㅋㅋ

 

그럼 음슴체로 쓰겠습니당 ~*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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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음

내가 일했던 곳을 잠깐 소개하자면 편의점이라긴 뭐하고 집 앞 마트임 !

편의점이라 아니라 일반 마트라 컴퓨터도 있고, 티비도 갖춰져 있음 ㅋㅋ

그래서 심심하면 티비보고, 심심하면 컴퓨터 하고 듣고 싶은 노래 듣고 ^^* 참 좋았음 ㅋㅋ

아 ㅋㅋ 여튼 우리 마트는 원래 알바생이 구하는 곳이 아니라서ㅋㅋㅋ

 좀 운이 좋게 들어가게 된 곳임파안

또한 집 앞이라 출근시간이 2분도 안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ㅠ 늦장 부리다가 지각한 적이..많음... 하 ㅠㅠㅠ 거의 맨날 지각했던 듯 ㅜ 사장님 죄송 ㅠㅠ

 

ㅋㅋ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 나보고 계산만 잘하면 된다고 하셨음

난 그게 뭘 뜻하는지 몰랐지만 일을 하면서 알게됨 ㅋㄷㅋㄷ

정말 계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음 음흉

마트 청소부터 물건 정리까지 전부 다 사장님이 하셨음 ㅋㅋ

난 처음에 사장님이 날 못 믿어서 일을 안 시키시는 줄 알았음 ㅋㅋ

하지만 난 곧 알게되었음, 사장님은 원래 부지런하신 분이였음 짱

 

출근해서 담배 몇 개 정리하고 나면 할 일이 없는 것이었음당황

사장님은 맨날 여기저기 정리하고 닦고 하시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하루는 물건 정리하는 사장님 옆으로 가서 조신하게 말을 건넸음

 

" 사장님 ㅋㅋ"

" 왜? "

" 제 친구들은 편의점 알바 하는데 물건 정리도 하고 한대요 ㅋㅋ 저는 안해도 돼요? "

" ㅋㅋ 거긴 편의점이잖아 ㅋㅋ 여긴 마트고 "

" 아...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다시 카운터로 돌아와 선풍기 바람을 쐬며 티비를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내가 개념없이 놀기만 한 건 아님!

무..물론 놀기만 한 적도 있지만 ㅋㅋㅋㅋ

사장님 안 계실 땐 여기저기 쓰레기도 줍고 ㅋㅋㅋ 물건 비면 채워놓기도 하고 ^^*

 

우리 마트는 아파트와 원룸이 밀집한 곳에 있는 곳이라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할머니들께서

많이 찾는 곳이었음 ! 난 항상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를 열심히 했음^^*

 

청년들에겐 인기가 없었지만한숨 ㅋㅋ 어르신들껜 인기가 좀 있었음 ㅋㅋ

사장님 계실 때 날 칭찬하시는 분도 계셨고 ㅋㅋ

 그래서 나의 자부심은 날로 날로 상승했음 ㅋㅋ음흉

 

자, 이야기가 이상한대로 흘러갔음 ㅋㅋ 다시 이야기를 이어 가겠음 !

 

여튼 ㅋㅋ  알바생인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장님은 착하셨음부끄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해주겠음 ㅋ

 

어느 날 신나게 알바비를 계산 중이었던 나님은 절망에 빠졌음 ㅜㅠ

생각보다 알바비가 많지 않았던 것임 ㅠ (시급 4500원이었음 ㅋㅋ )

ㅋㅋㅋㅋ 하루에 다섯시간밖에 일 하지 않은 건 생각도 안하고

돈이 얼마 안되니 그냥 우울했음 아휴

 

그래서 사장님께 투덜투덜댔더니

ㅋㅋㅋ 사장님이 일부러 일찍 나오라 말해주시고 ㅋㅋ

나갈 땐 "몇 시에 들어올까?" 물어봐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덕분에 난 원래 알바비보다 훨 많이 번 거 같음 ㅋㅋ

아 ^^*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함 ㅋㅋ

 

그리고 내가 원래 퇴근시간보다 더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꼭 먹을 걸 챙겨주셨음 ㅋㅋ 어느 날은 함께 먹는다는 그 아이스크림을 ㅋㅋ

어느 날은 먹고 싶은 과자 가져가라고 해주시고 ㅋㅋ 어느 날은 집에서 가져오신 감자전을

어느 날은 바나나를, 어느 날은 락&* 을 ㅋㅋ 어느 날은 키친타*을 ㅋㅋㅋ

와... 적다보니 진짜 많구나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알바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건 ㅋㅋ

항상 나가실 때 마다 "먹고싶은 거 있으면 먹어^^*" 라고 말씀해주신 것이었음 ㅋㅋ

나님 먹는 거 엄청 좋아해서 ㅋㅋㅋ 목마르면 커피 하나 꺼내 마시고

배 고프면 빵 먹고  하... 사장님 ㅋㅋ 미안해요 ㅜㅠ

 

그리고 내가 출근시간보다 일찍 나가는 날엔 김밥도 사다놓으시고

그러고 보니 돈가스도 먹었었구나... 하 ㅋㅋ 

 

 ^^*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난 참 좋은 아르바이트를 했었음 ㅋㅋ

 

어느 날은 출근 하자 마자 사장님이 짜장면을 사 주겠다고 하심ㅋㅋ

나님 밥을 먹었지만, 사장님이 사 주신다기에 또 먹음음흉 ㅜㅜ 결국 반 이상 남겼지만 ㅠㅠ 죄송해요ㅜ,ㅜ

그러고 커피를 한 잔 꺼내주셔서 후식까지 풀로 먹은 적이 있음 ㅋㅋ

그 날, 언니(사장님의 사랑이심부끄)가 오셔서 아이스크림도 주시고

또 퇴근할 때 되니까 언니가 홍삼젤리도 챙겨주시고

사장님이 두유까지 주셔서 그 날 배 꺼뜨리려 공원을 한참 걸었던 기억이 있음 ㅋㅋㅋ

 

위에서 말한 언니는 사장님의 부인 되시는 분임^^*

진짜 ㅋㅋㅋ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너무 귀여운 부부이심 !

두 분이서 장난치는 거 보면 막 웃음이 남ㅋㅋ

언니도 착하시고, 사장님도 착하시고만족

 

하, 이제 할 이야기가 두 개 남았음 ㅋㅋ

 

하나는 내가 왜 사장님을 이렇게 칭찬하는지에 대한 이유임 ㅋㅋ

 

나님은 마트 알바를 해 본 게 이번이 처음임,

고로 바코드 찍고 계산하고 이런 걸 잘 안해본 사람임 ㅋㅋ

 그래서 알바 하면서 사고를 자주 치곤했는데 ㅋㅋ 중심이 되는 세가지 사건이 있음 ㅋㅋ

하루는 어떤 아기가 와서 계란이랑 만두를 사갔음, 그때만 해도 알바 초기라 물건값 맞춰 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바코드 찍고 잔돈 나오는대로 줬음ㅋㅋ 그리고 알게 되었음 !

만두 바코드가 찍히지 않았다는 것을 ! 놀람

하... 6500원 거금을 날려먹은 것임 ㅜㅜㅜㅜ

하지만 그 날도 사장님은 그냥 웃으며 넘기셨음 ㅋㅋ 오히려 내가 '사'먹으려던 빵이랑 음료를 공짜로

주시며 장난식으로 " ㅋㅋ 만원채워 가" 라고 말씀해주셨음 ㅜㅜ

 

또 하루는 손님이 토막난 갈치를 가져오셨는데 아무리 찍어도 가격이 안 나오는 것임 !

나님 다른 생선들이랑 비교해서 대충 2500원으로 팔았음 ㅋㅋ

............. 알고 봤더니 그 갈치라는 놈이.. 5500원이나 하는 것이었음 ! 폐인

난 갈치가 그렇게 비싼 물고기인 줄 전혀 몰랐음 ㅜ

하지만 ㅋㅋ 그 날도 사장님은 웃으며 넘겨주셨음 ㅋㅋ

 

마지막 사고는 알바를 거의 마칠 때 쯤 쳤음 ㅜ

손님이 리모컨을 가져오셨는데 또 가격이 안 뜨길래 2500원에 팔았음 ㅋㅋ

생각해보면 나님... 2500이라는 숫자를 참 좋아하는 거 같음 ㅋㅋ

............ 사장님 뒷목 잡으셨음 허걱

확인해보니 4500원짜리였음.....

ㅋㅋㅋㅋ 퇴근하는데 사장님이 웃으시면서 " 열심히 일해서 리모컨 값 벌어놓을게 " 라고 말씀해주셨음

하, 다른 데 같았으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월급에서 까일 일을 이렇게 웃으면서 넘겨주시니

정말 정말 감사했음부끄

 

여담으로 사장님은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으심 ㅋㅋ

30대 중반정도? 그래서 말도 잘 통하고 좋았음 ㅋㄷㅋㄷ

 

마지막은 따끈따끈한 거 ㅋㅋ 오늘 있었던 일임 ㅋㅋ

아침부터 나님은 알바비 정산에 정신 없었음 ㅋㅋ

아무리 계산해봐도 돈이 적길래 ㅠ 사장님보고 늦게 들어오시라고 말씀드린 뒤

열심히 일을 했음더위

 

그러고 사장님이 들어오셨음 !

ㅋㅋㅋㅋㅋ 난 당연히 알바비 입금해주실 줄 알았는데 그러면 돈 받는 기분이 안 난다며 ㅋㅋ

알바비를 현금으로 주셨음 ㅋㅋ 그것도 신권으로다가 ㅋㅋ

확인해보니 웃돈을 조금 얹으셔서 딱 만원단위로 끊기게끔 넣어주셨음^^* 

그러고 나오려는데 사장님이 큰 봉지에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이것저것 담으셨음 ㅋㅋ

읭? 했는데 나 나올 때 챙겨주시면서 "이거 들고가서 쉬면서 먹어" 라고 해주셨음통곡

 

하, 정말 폭풍감동이었음 ㅠㅠ

 

오늘부로 알바는 끝났지만 다음주에 잠깐 마트 봐드리기로 했는데

돈 안 받아야겠음 ㅠ 그동안 너무 감사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못지 않게 언니도 착하심><

학기중에라도 용돈 부족하면 와서 잠깐씩 일하고 용돈 벌어가라고 말씀해주셨음 ㅋㅋㅋ

 

^^* 감사해용,ㅋㅋ 마트.. 자주 갈 거 같은 느낌이 마구 듬 ㅋㅋㅋ

 

 

마지막으로 사장님 !

ㅋㅋㅋ 다른 알바 구하기 없기 ! 저랑 약속했어요 ㅋㅋ

다른 알바 구하면 배신이랬어요 ㅋㅋㅋㅋㅋㅋ

저 2학기 열심히 살고 겨울방학 때 또 갈께요 ㅋㅋㅋ

 

아 ㅋㅋ 너무 웃긴 건 내가 겨울방학 때 또 와도 되냐고 물었었음 ㅋㅋ

그랬더니 사장님이 오면 받아주겠다고 하셨음

그래서 내가 "아니, 마트에 사람이 필요해야 알바를 쓰는거죠 ㅋㅋ 알바가 일하고 싶다면 일시켜주는거에요?" 라고 했더니 "우리 마트는 그래 ㅋㅋㅋㅋㅋ" 이러셨음 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짱임짱

 

ㅋㅋ 그리고 내가 진짜 알바를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건 사장님의 배려 때문이었음^^*

일 시작할 때 부터 놀러가고 싶으면 말하라고 하셨음 ㅋㅋ 휴가 주신다고^^ ㅋㅋㅋ

그래서 난 알바 하는 중에 하루 휴가내고 부산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었음 ><

 

또 한 번은 학교에서 무슨 캠프같은 걸 가는데, 기간이 3박4일이었음,

나님 안 가기로 마음 먹고 혹시나 해서 사장님께 여쭤봤음 ㅋㅋ

그랬더니 사장님.... 하 ㅠ 편한대로 하라며 말씀해주셨음 ㅜ

나님 ㅋㅋ 그래도 양심이 있는 여자라 안 간다고 말씀드렸음 ㅋㅋ

막 뭐라고 하셨으면 오히려 기분 상하고 그랬을텐데

말이라도 저렇게 해주시니 참 기분이 좋았음 ㅋㅋ방긋

  

 

 

 

우리 사장님 내외분 워낙 사람 좋다고 소문이 나서 마트 장사도 잘 됨 ㅋㅋㅋ

요번 방학 때 운 좋게 알바 잘 구해서 즐겁게 일하고, 좋은 추억 쌓고, 용돈도 벌고^^*

 

여러분 ㅋㅋ 너무너무 착하신 사장님께 감사했다고 선물로 이 글 보여드리고 싶어요 ><

 

톡 시켜주십쇼 ! 흐흐

 

톡 되면 뭐할거냐고요?  ㅋㅋㅋ 그건 생각 좀 해볼게요 ㅋㅋ

 

 

 

여튼, 사장님 진짜 착한 거 같다 ! 추천

이런 사장님만 있었으면 좋겠다 ! 추천

무개념 사장들 싫다 ! 추천

전국의 모든 알바생 화이팅 ! 추천

독도는 한국땅이다, 일본 혼나기 전에 그만둬라 ! 추천

 

 

 

 

 

 

 

 

 

^^* 감사합니당

전국의 모든 알바생, 화이팅 !

땀 흘려 일하는 당신이 멋져요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