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시내돌아다닌 여자임(사진이씀다)☆★

수박냠냠2011.08.21
조회1,394

 

 

 

음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서울사는 여자학생임다..헐 성의없어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제맘은 그런게 아니예욤..개리의 슴돠를 따라하고싶었는..데....ㅋ

아 저는 늦었지만 8월15일 광복절날을 기념하여 저랑 제 10년 묵은 친구와 함께 한복을 입고 돌아다녀 서울 시내를 발칵........뒤집어놓은 사건을 써보려 합니다ㅋㅋㅋ 부디 욕하지 말고 이쁘게 봐주세요

 

 

 

 

 

 

 

아 편하게 글 쓸게용

 

 

 

 

 

 

안녕하심

난 위에서 대충 설명 했듯이 8월 15일날 친구와 함께 서울시내 사람 많은 곳으로 유명한 장소를

네군데..돌아다녀씀..ㅋㅋㅋ

생각보다 적게 돌아다녔다생각할수도 있지만 8월15일은 폭염이여씀 ㅋㅋㅋㅋㅋ

땀삐질삐질 흘려도 꿋꿋이 한복 입고 당당하게 돌아다닌 우릴 좀 칭찬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글을 쓰자면!

사람들은 궁금할것임....

왜?대체 왜?!

8월 15일날 뜬금없이?!

한복을 입고 젊은 소녀..ㅋㅋ 둘이서 시내를 돌아다녔나..?!

ㅋㅋㅋㅋㅋ궁금하져?

계기는 판에서 발생한 명동 독도 플래시몸이여씀.

남들 시선받는걸 죽기보다싫어하는 사람들과는 약간?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던나는 친구를 꼬셔씀.

 

 

"얌...우리 저거 한복입고 갈까?명동에?"

 

 

평범한 소녀들이였다면 당근

 

 

"야 미쳤냐 니가 더위를 너무 먹어 드디어 돌았구나..."라며 거절해쓸법한 말임 ㅋㅋㅋㅋ아 씁쓸함

 

 

하지만 필자의 오 뭔가 있어보여 필자...ㅋㅋㅋㅋ 암튼 필자의 10년..무려 10년 지기 친구는 이미 이런

나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흔쾌히 ㅋㅋㅋㅋㅋ동조해줌.

얘는 이미 나한테 익숙해진 아이임 ㅋㅋㅋㅋ

 

 

"그랴....가자..엄마한텐 봉사활동 한다고 해야겠다............야 근데 좀 재밌겠다?ㅋㅋㅋ"

 

 

그러씀. 친구도 나와 똑같은 아이여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계기는 명동 플래시몹이여씀

우리도 딱히 명동말고 다른데를 들릴 생각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까진!

 

 

자 그럼 궁금한게 또 있을거임

도대체 너네는 어디서?!한복을 구한거임?!

캬 난 이글을 쓰기전에 우리 어머니께 감사해야함.어무이 감사합니다 히음흉

아 제 어머니는 종로에서 한복을 만드심!!!!우와!!!!!!!!!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한복은 다 울엄마가 만듬 ㅋㅋㅋㅋ아 치마만...그래도 자랑스럼!!!!!!!!!

 

쨋든 예~~~~전에 엄마가 날 위해 한복을 한벌 만들어 주신적이이씀 완전 이쁜걸로..하 설렘

하지만 그건 초등학교 6학년때 일이고.... 중학교이후로 한복을 안입은 나로썬 이 한복이 어딨는지 조차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아버지가 주말에 산행을 가신 틈을타 집안을 발칵뒤집어놈 ㅋㅋㅋㅋㅋㅋㅋ

어무이의 꼬까 한복은 찾음 장롱 위쪽에서 ㅋㅋㅋ 하지만 내한복.....내 꼬까옷은.......

안보이는거임!!!!!!!하 울뻔함........그래도 포기하지않고 꿋꿋이 베란다를 뒤짐.

 

 

 

 

결국....결국...!!!!!!!!

할렐루야 찾아씸!!!!!!!!!!!!!(아나 무굔대..ㅋ)

와우 이쁘다!!!!!!!!!!동시에 집안에 있던 한복이란 한복은 다찾음.한 여섯벌 됬던거 같아씀

아 그게 중요한게 아님 찾긴찾았는데......이 한복은...뭐...........

완전완전완전 구겨져 있는거임...하.................

어떻게 했겠음 우리 집에 있는 한복전용 스팀다리미로 다림...두벌다다림........

엄마..이렇게 고생하며 일을...ㅜ흑흑통곡

 

암튼 무쟈게 힘들었지만 이걸 입는다는 생각에 설렘설렘열매를 먹은것같아씀!!

다린후 입어본 한복은 너무 예뻐씀!!!!근데....기장이........그래도 내가 크긴컸나봄!!!기장이 조까 짧은거임!!

근데......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초딩때도 땅꼬마였던 나를 배려한 우리엄마의 흔적이 남아있었음.

그 한복치마 입을때 그 팔넣는 부분..을 접어서 뭐라하지 아 미싱질을 해놓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죄다 뜯어서 입으니까

 

 

하...조타 이쁘다!!!!!!!!!노리개를 똭!!!!!!!!!하니까 우왁!!!!!!!!!!!!!!!!!

완벽..완벽함.....눙물이난다...

아 나능 한복도 대충입지 않음 담날 명동갈때는 속바지랑 속치마랑 치마랑 속저고리랑 저고리랑 다!!!!!!

모조리 다!!!!갖춰입음.하 뿌듯해...물론 내 친구도 껴입힘 ㅋㅋㅋㅋㅋㅋ얘는 한복에 백팩매고가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청학동 나온애 같아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이쯤웃고 담으로 넘어감

 

 

 

궁금하지 않음?우리가 어디어딜 갔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말해줌 아 너무 길게 쓰는거 아닌감.....아안돼 중요한건 여기부터임

 

 

 

우린 담날 만나서 한복을 입고 밖으로 나섬.

우리집 골목을 지나서 택시를 타러가는데 그렇게 창피할수가 없음....

하지만 동네 할머니께서

 

 

"아이구 예쁜처자 둘이서 예쁘게 입고 어딜가~?" 이래주심 윙크

 

 

완전 자신감 상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당당하게 다님 쪼리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벗뜨 내 친구는...ㅋㅋㅋㅋ내친구는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해씀 ㅋㅋㅋㅋㅋㅋㅋ눈만 내놓고 다님 ㅋㅋㅋㅋ

짜식 부끄럼타긴....

 

 

아무튼 우리는 택시를 타씀 우릴 이쁘게 태워주신 택시기사 아저씨도 감사해용!!!!!♥

이 택시아저씨가 우리가 한복입고 돌아다닌다고 욕하는 놈들있으면 이단옆차기 날리라함 ㅋㅋㅋㅋ아저씨가 책임져 주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므로 여기다 악플달면...이단옆차기말고 내가 뭄ㅋㅋㅋ내가 직접물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각오하심

 

 

택시를 타고 **역으로 가서 (좀 창피할까봐 그나마 한적한 **역으로감 ㅋㅋㅋㅋ) 지하철을 타씸

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지막지하게 쳐다봄 ㅋㅋㅋㅋ

하 그렇게 쳐다보시면 부끄러워용 부끄 

요런 심정이었지만 티안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자리가 나서 앉아씸.

그런데.....앞에...............왠 멀쩡한 청년...하나가.........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때 진짜 쪼금 부끄러워씸 ㅋㅋㅋㅋㅋㅋㅋ 내또래로 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마주쳤는데 내가 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이런거 먼저 피하면 지는건데......

 

 

쨋든 명동에 딱!!도착했는데!!!!그 청년도 같이내림 ㅋㅋㅋㅋㅋㅋ 악 부끄러!!!!

하지만 티는 안냄... 파안

 

 

도착해서 보니까 사람이...사람이..........무지막지 해씀.우왕...................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지나가는 모든사람들이 우리둘을 쳐다봄 ㅋㅋ근데 생각보다 외국인이...ㅋㅋㅋ

난 외국인이 막 말걸고 사진찍어달라하고 그럴줄알아씀 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아님 한번 찍어씀 딴데서 ㅋㅋㅋㅋㅋㅋ

암튼 명동을 갔는데...... 그 노점 상인분들이 하신말씀들 똑똑히 기억남 ㅋㅋㅋㅋㅋ

 

 

"어우동?어우동?" 예쓰!!!!!!!!!!

"한국인인가...?" 예쓰!!!!!!!!!!!!

 

 

라고 대답했던걸로 암 나는 ㅋㅋㅋ아물론 한국말로 네!!!!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한국인 아닌것처럼 생겼나 너무함 저분 ㅋㅋㅋㅋㅋㅋ

 

그러케 명동에서...플래시몹같지않았던 플래시몹을 하고.....

이미 내머린 산발이 되꼬 내친구 없어지고 ㅋㅋㅋㅋ겨우 친구 찾아서 지하철역으로감

하지만 뭔가...뭔가 아쉬워씀!!!한복입고나왔는데!!!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그래서 동대문을 가기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스코 팡팡이라고암? 놀이기구 ㅋㅋㅋㅋㅋㅋㅋ그거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동대문 가기전에 종로 5가를 들림.

우리 엄마일하시는 곳임. 엄마한테는 안들리고 청계천을 따라 동대문으로감 ㅋㅋ

 

청계천 다리도 건너고 마치 내가 진짜 사극속에 나오는 예쁜 아씨가 된듯한 기분이여씀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너무너무 더운거임!!!!친구도 너무 힘들어함 백팩때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발을 담구자! 라고

제안을 함.→내 친구 빠짐.→ 옷 젖음.→ 나 들어감.→ 빠짐.→ 신발 흘러감.→ 주우러감.→ 발톱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허무해씸 ㅋㅋㅋㅋ 돌이 그렇게 미끄러울줄 몰라씀.

운없는 내친구는 팬티까지 다 젖고 치마를 번쩍!!!들고 간 나는 속바지만 젖음 ㅋㅋㅋㅋ

거기서 구경하고 있던 부부 중 남편분께서 나한테

 

 

"어이 낭자!!!괜찮수?!"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넹...ㅋ 괜차나여 ㅋ....내 쪼리가 안괜찮죠...ㅋ

ㅋㅋㅋㅋ암튼 별 진상을 다 부린 우리는 적당히 젖은 것을 말리고 상처하나씩을 달고 다시 동대문으로 출발함 ㅋㅋ

 

 

동대문까지 걸어감. 뿌듯함.짱

그렇게 도착한 동대문에는...참.........

나님 처럼 섬세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은 이해 하지못할 아이들이 참 많아씀

바닥에 침도 무지하게 밷음. 나 한복치마 들음. 차마 째려 보진 못해씀 ㅋㅋㅋㅋㅋ무셔라

 

 

디팡을 기달기달리다가 드디어 탐!!!!!

아니나 다를까 온갖 집중은 다받음 ㅋㅋㅋㅋㅋㅋ 디제이 오빠가 나보고 춘향이 같대씀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내꼴이 좀 웃겨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다시 타고 싶당

그러케 녹초가 되서 ㅋㅋㅋㅋㅋ 집에 가려고 마음을 먹음.

집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걸 친구랑 탐.

 

 

 

..............잘못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건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내가 멍청하게 반대편에서 타야되는걸 그냥 탄거임!!!

내친구가 한강을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거 이상해 이거 우리 집 가는거 맞아?"이럼

 

 

난 당연하게 "당근이징!!!!!"이럼

 

하지만 안내 방송에는 이번정류장은..논현역..논현역입니다. 이럼 ㅋㅋㅋㅋㅋㅋㅋ

으응? 논현역...신논현역...은 캐리비안베이 갈때....응?

그렇게 해서 강남역에 도착함 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지이이이인짜 많음...훈훈한 오빠들도 많음.....흑

거기서도 엄청 시선 받음 ㅋㅋㅋㅋㅋ 우린 바로 반대편으로가서 똑같은 버스를 타고 집에옴

 

 

 

내친구 하는말 "야 아씨 강남은 나중에 대학간다음에 올려고했는데......."이렇게 허무하게 오다니 여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김 얘 웃긴녀자임 ㅋㅋㅋㅋㅋㅋ

 

 

 

자 우린 이제 집에옴 ㅋㅋ

하 정말 뜻 깊고도 행복한 하루 였음.

기회있음 한번 더 하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남친이..랑........없지만.....................

ㅋㅋㅋㅋㅋ

아 이거 진짜 어떻게 끊내야 하지 아 우선 사진 ㅋㅋㅋㅋ

 

 

 

 

 

 

   이건나!!! 어무이가 직접 만들어주신 한복임♥

 

 

 

 

 

 

 

 

 

이건 나랑 버스에서 골아 떨어진 내 친구!!! 고생해따 가스내야...쪼옥 

 

 

 

 

 

 

               

 

이거 두개는 기사에 찍힌 우리 둘임 ㅋㅋㅋㅋㅋㅋㅋ앞에가 나임 아 이쁘다....한복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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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음 이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돠

우리 불편하고 걸리적거리다고 이쁜 한복. 입는거 포기하지 맙시다!!

진짜 진짜 한복보다 이쁜옷 못본것 같아요. 저도 그날 이쁘단 소리 엄청 들었습니다ㅋㅋㅋ한복이....

우리 한복!!!많이 이뻐해 주세요!!!!!!!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