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알바하면서 생긴일

상겸디 2011.08.21
조회818

올해로 23살된 백천만년 소녀이고싶은 그런녀자임

23살맞나? 맨날 스무살이라고 뻥치고 다녀서 몇살인지도 모르겠음

23살 맞을 것 같음ㅋㅋㅋㅋ

암튼 이 나이 먹도록 올해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라는 것을 하게됨

 

첨에는 일을 드럽게 못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했음

근데 다행히 듣던 것과는 다르게 텃새?이런게 없었음

그냥저냥 내가 낯가림이 같잖게 있어서

내가 애들이랑 잘 지내려고 아무렇지 않은 듯이 쿨한척 해서 잘지낸것 같음ㅋㅋㅋ

아님말고

 

사실 내가 하고자 한 이야기는 이런 시시콜콜한게 아님ㅋㅋㅋ

내 에피소드롤 말하고 싶었음

많은 사람들이 피식이라도 했으면 함ㅋㅋㅋ

 

우선 내친구들은 듣고 웃었음 좀 많이 웃은 아이도 있음

우리 웃음 헤픈 그런 여자들 아님 근데 웃긴했음

 

 

 

 

한창 고지전이 무대인사를 하는 기간이었음

내가 일하는 곳에도

고수, 신하균, 류승수, 이제훈이 무대인사를 하러 오게 됨

난 이미 유료시사회에서 훈훈한 후니훈이제후니를 느꼈기 때문에

그가 너무 보고싶었음

그리고 초능력자 무대인사를 보러 갔을 때 내가 지나치게

강참치님께만 집중해서 고수님에게 집중하지 못해서 고수도 너무 보고싶었음

근데 그런 무대인사하는 날에는 고객님이 너무 많아서

그들을 잠시도 영접할 시간이 없었음

그래서 나는 계속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고수님의 등짝만 보게됨

너무 짜증이 났음

다른 애들은 다 봤는데 나만 계속 등짝보니까

무대인사를 두번 하는데 앞 상영 후에 하는 무대인사를 마치고 돌아올 때

대기실로 들어가는걸 매점 문에서 기다리면 볼 수 있어서

그때를 노리기로 하고 빨리 무대인사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시는

고수님과 이제훈님을 발견하고 고객님께 엄청빨리 주문받아서

과도한 친절로 응대하고 매점 문으로 달려갔지만

그 새 고수님은 대기실로 들어가고 계셨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또 등짝만 보게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매니저님이 연예인들 들어가라고 문을 잡아주고 계셨음

나 막 계속 고수 등짝만 보고있어서 속상하다고 징징대고있는데

류승수가 대기실에 들어가려고 오고있는거임

그래서 나 막 류승수봐서 반가운 마음에

 

"어?!!!어어어?!!!"

이러는데 매니저님이 대기실에 들어가는 류승수 면전에다가

 

"이사람은 연예인 아니야~" 이럼서

이따가 다음 회차 무대인사하러 갈때 다시 보러 나오라 하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되게재밌는이야기인데

너무 슬퍼져버렸네....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