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왔죠 오늘은 화창하네요 어제 밖에 나가려니까 비도 오고 현아 집엔 현아부모님있으시고 현아부모님있다 해서 안가는건 아닌데 조금 뭐 하기 싫을 때 안해도 된다는 자그마한 핑계거리가 생기면 그 핑계 대고 안하는거 그 날이 그랬음 현아보고 밖에 걸어다닐꺼라고 말했음 거짓말이죠 그냥 안만나려구 그리고 저녁이 되고 어두워질 때 집에 있었는데 집에서 멍 좀 때릴려니까 인아랑 인아친구들이 계속 뭐라꼬 말시키고 멍을 못때리게 했음 집에서 멍떄리려고 했는데 내가 원래 비 오는 날이나 혼자 있고 싶을 때 가는 곳이 있음 가고 싶었음 (무슨 우수에 젖은 남자같네 윽 2년 전부터 가는 곳임 사람 없는 곳이 있음그냥 아무 이유 없이 가는 곳임 거기에 있었음) (벤치인데 지붕있는 곳임 의자도 많고 탁 트인 곳임) (사람도 별로 안다니고 근데 경찰차들이 많이 다님) 비 온다고 나가는게 아니라 비 오면 쌀쌀하잖아요 그 쌀쌀한 것도 좋고 거기서 노래 들으면서 비도 안맞고 그 느낌이 좋음 어두워서 좋았음 시원하고 편안함 그러다가 현아한테 문자가 왔음 현아 “ 뭐해 ” (문자 스타일이 바뀜) 나 “ 내 거서 혼자 멍때리고 있다 ” 현아 “ 오랜만이네? ” 나 “ 그렇지 ” 현아 “ 나두 갈까? ” 나 “ 온나 ” 현아 “ 지금 갈게 ” 사람도 없고 벤치 의자도 다 내꺼니까 바닥에 발 내리고 누워 있었음 몇 달 계속 피곤해서 그런지 시원하고 편안했음 자주 가야겠음 그러다가 현아가 왔음 이어폰 빼고 현아 쳐다 보고있는데 현아가 우산 접고 누워있는 내 머리쪽에 쭈그려 앉아서 서로 얼굴 가까이서 쳐다 봤음 현아 얼굴이 무표정이었는데 둑흔 둑흔 거렸음 근데 말이죠 현아가 무표정으로 있을 때 포스면 저 맨날 잡혀 살거 같음ㅠㅠ 무표정으로 쳐다 보면 저 죽을거 같음 가슴 떨리기도 하고 게속 내가 작아짐 아~~~~~~~~그래서 내 친구들이 현아한테 반말을 못하나? 현아 무표정일 때 겁나게 이쁘면서도 도도하면서도 뭔가 포스가 있음 근데 웃으면 다 사라짐 콥밥임 귀여움 그러다가 계속 미안한거임 나 “ 이야기 하지 말고 그냥 있자 ” 현아 대꾸 안하고 내 머리 쪽에 앉았음 그렇게 한 30분 멍때리고 있었음 현아도 계속 무표정으로 있었는데 지기줬음 현아가 무표정이니까 엄청 예뻤음 근데 계속 무표정이니까 안좋은 일 있나 생각했음 나 “ 니 오늘 기분 안좋나 ” 현아 “ 아니? ” 나 “ 계속 무표정이네 ” 현아 “ 도도한 척 하는거야 ” (문자로 요즘 뭐가 달라졌냐고 묻길래 “일단 도도한거” 라고 말해줬음) 나 “ 답답하겠네 ” 현아 “ 응 ” 나 “ 계속 안웃네ㅋㅋㅋ ” 현아 “ 왜ㅋㅋ ” (돌아왔음 애교 칬음) 나 “ 그냥ㅋㅋ ” (알곤 있었는데 이게 마음으로 깨달았음 방금 도도했다가 갑자기 귀여워지니까 이것도 현아 저것도 현아 결국 현아 라고 생각들면서 이게 익숙해졌음) 그러다가 그동안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가꼬 한 숨이 나왔음 뭔가 쌓인게 내리가는 거 같았음 그렇게 또 정적이 흐르다가 뜬금 없이 말했음 나 “ 미안 ” (이 말에 분위기가 좀 그래 졌음) 현아 “ 왜? ” 나 “ 그냥 미안해서 ” 정적이 흘렀음 나 “ 미안 ” 현아 “ 왜 그래 ” 살짝 울먹였음 나 “ 미안해서 ” 현아 “ 왜 그래 자꾸 ” 울먹였음 나 “ 왜 미안하면 안되나 ” 현아 아무 말 없다가 현아 “ 미안하다 하지마 ” 울먹였음 나 “ 내 맘인데 ” (이때 내가 좀 당당하게 말했음) 현아 “ 내가 잘못한거 있어? ” 울먹였음 나 “ 없다 니 예쁘네 ” 현아 대꾸 안했음 예뻐보이는거임 계속 분위기가 가라앉고 그래서 누워있다 앉아가지고 기분 그대로 밝게 말했음 나 “ 이여 예쁜데? ” 현아 웃었음 분위기가 좋아지기 시작했음 나 “ 몸매 봐라 예쁜데? ” 현아가 허리 세우면서 가슴 내밀었음 나 “ 가슴 근자감ㅋㅋㅋ ” 현아 “ 이씨 ” 하면서 주먹으로 저 밀었음 기분 다 풀려서 현아우산 접고 내 우산 하나로 같이 쓰고 집에 갔음 집에 와보니까 내가 계속 미안하다고 해서 뭔가 좀 그랬음 미안하다고만 말하고 이유를 말안하니까 현아 혼자 상상 할까봐 뭔가 미안했음 그래서 그 날 끝이 우울했음 아우 토요일이라 술 먹을까 뭐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냥 안먹고 집에 들어갔음 근데 다음 날 되니까 괜찮더라구요 오늘 배드민턴 쳤는데 다시 전에 분위기로 많이 돌아왔음 오늘꺼 적을라캤드만 진자 운동만 열심히 했음 아 그리고 현아 허벅지에 셔틀콕 2대 맞췄음 근데 화는 안냈음 나중에 옆에 같이 앉아서 허벅지보니까 빨갰음 비 오는 날이후 많이 좋아졌음 내일 지금 새벽이니까 오늘이네요 현아 집에 가서 편하게 있어야겠음 ----------------------------------------------------- 8월23일 새벽 2시 갑자기 적다가 내 생각 적는다고 장문을 쓰게 됐음 그래가 지금 정리를 엄청 하고 있음 일반화 때문에 다른사람들 기분 나쁠까봐요 내일 내가 생각한거 지울수도 있지만 일단 적고 있긴 함 내일 올릴게요 뱌뱌 331
좋아하는 여자가 좋은사진 보냄36
어제 비왔죠
오늘은 화창하네요
어제 밖에 나가려니까 비도 오고 현아 집엔 현아부모님있으시고
현아부모님있다 해서 안가는건 아닌데
조금 뭐 하기 싫을 때 안해도 된다는 자그마한 핑계거리가 생기면
그 핑계 대고 안하는거 그 날이 그랬음
현아보고 밖에 걸어다닐꺼라고 말했음
거짓말이죠 그냥 안만나려구
그리고 저녁이 되고 어두워질 때 집에 있었는데
집에서 멍 좀 때릴려니까 인아랑 인아친구들이 계속 뭐라꼬 말시키고 멍을 못때리게 했음
집에서 멍떄리려고 했는데
내가 원래 비 오는 날이나 혼자 있고 싶을 때 가는 곳이 있음
가고 싶었음
(무슨 우수에 젖은 남자같네 윽
2년 전부터 가는 곳임 사람 없는 곳이 있음그냥 아무 이유 없이 가는 곳임 거기에 있었음)
(벤치인데 지붕있는 곳임 의자도 많고 탁 트인 곳임)
(사람도 별로 안다니고 근데 경찰차들이 많이 다님)
비 온다고 나가는게 아니라 비 오면 쌀쌀하잖아요
그 쌀쌀한 것도 좋고 거기서 노래 들으면서 비도 안맞고 그 느낌이 좋음
어두워서 좋았음 시원하고 편안함 그러다가 현아한테 문자가 왔음
현아 “ 뭐해 ”
(문자 스타일이 바뀜)
나 “ 내 거서 혼자 멍때리고 있다 ”
현아 “ 오랜만이네? ”
나 “ 그렇지 ”
현아 “ 나두 갈까? ”
나 “ 온나 ”
현아 “ 지금 갈게 ”
사람도 없고 벤치 의자도 다 내꺼니까 바닥에 발 내리고 누워 있었음
몇 달 계속 피곤해서 그런지 시원하고 편안했음 자주 가야겠음
그러다가 현아가 왔음
이어폰 빼고 현아 쳐다 보고있는데
현아가 우산 접고 누워있는 내 머리쪽에 쭈그려 앉아서 서로 얼굴 가까이서 쳐다 봤음
현아 얼굴이 무표정이었는데 둑흔 둑흔 거렸음
근데 말이죠 현아가 무표정으로 있을 때 포스면 저 맨날 잡혀 살거 같음ㅠㅠ
무표정으로 쳐다 보면 저 죽을거 같음 가슴 떨리기도 하고 게속 내가 작아짐
아~~~~~~~~그래서 내 친구들이 현아한테 반말을 못하나?
현아 무표정일 때 겁나게 이쁘면서도 도도하면서도 뭔가 포스가 있음
근데 웃으면 다 사라짐 콥밥임
귀여움 그러다가 계속 미안한거임
나 “ 이야기 하지 말고 그냥 있자 ”
현아 대꾸 안하고 내 머리 쪽에 앉았음
그렇게 한 30분 멍때리고 있었음
현아도 계속 무표정으로 있었는데 지기줬음
현아가 무표정이니까 엄청 예뻤음
근데 계속 무표정이니까 안좋은 일 있나 생각했음
나 “ 니 오늘 기분 안좋나 ”
현아 “ 아니? ”
나 “ 계속 무표정이네 ”
현아 “ 도도한 척 하는거야 ”
(문자로 요즘 뭐가 달라졌냐고 묻길래 “일단 도도한거” 라고 말해줬음)
나 “ 답답하겠네 ”
현아 “ 응 ”
나 “ 계속 안웃네ㅋㅋㅋ ”
현아 “ 왜ㅋㅋ ”
(돌아왔음 애교 칬음)
나 “ 그냥ㅋㅋ ”
(알곤 있었는데 이게 마음으로 깨달았음 방금 도도했다가 갑자기 귀여워지니까
이것도 현아 저것도 현아 결국 현아 라고 생각들면서 이게 익숙해졌음)
그러다가 그동안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가꼬 한 숨이 나왔음
뭔가 쌓인게 내리가는 거 같았음
그렇게 또 정적이 흐르다가 뜬금 없이 말했음
나 “ 미안 ”
(이 말에 분위기가 좀 그래 졌음)
현아 “ 왜? ”
나 “ 그냥 미안해서 ”
정적이 흘렀음
나 “ 미안 ”
현아 “ 왜 그래 ”
살짝 울먹였음
나 “ 미안해서 ”
현아 “ 왜 그래 자꾸 ”
울먹였음
나 “ 왜 미안하면 안되나 ”
현아 아무 말 없다가
현아 “ 미안하다 하지마 ”
울먹였음
나 “ 내 맘인데 ”
(이때 내가 좀 당당하게 말했음)
현아 “ 내가 잘못한거 있어? ”
울먹였음
나 “ 없다 니 예쁘네 ”
현아 대꾸 안했음 예뻐보이는거임
계속 분위기가 가라앉고 그래서 누워있다 앉아가지고 기분 그대로 밝게 말했음
나 “ 이여 예쁜데? ”
현아 웃었음
분위기가 좋아지기 시작했음
나 “ 몸매 봐라 예쁜데? ”
현아가 허리 세우면서 가슴 내밀었음
나 “ 가슴 근자감ㅋㅋㅋ ”
현아 “ 이씨 ”
하면서 주먹으로 저 밀었음
기분 다 풀려서 현아우산 접고 내 우산 하나로 같이 쓰고 집에 갔음
집에 와보니까 내가 계속 미안하다고 해서 뭔가 좀 그랬음
미안하다고만 말하고 이유를 말안하니까 현아 혼자 상상 할까봐
뭔가 미안했음 그래서 그 날 끝이 우울했음 아우
토요일이라 술 먹을까 뭐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냥 안먹고 집에 들어갔음
근데 다음 날 되니까 괜찮더라구요
오늘 배드민턴 쳤는데 다시 전에 분위기로 많이 돌아왔음
오늘꺼 적을라캤드만 진자 운동만 열심히 했음
아 그리고 현아 허벅지에 셔틀콕 2대 맞췄음 근데 화는 안냈음
나중에 옆에 같이 앉아서 허벅지보니까 빨갰음
비 오는 날이후 많이 좋아졌음
내일 지금 새벽이니까 오늘이네요 현아 집에 가서 편하게 있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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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새벽 2시
갑자기 적다가 내 생각 적는다고
장문을 쓰게 됐음
그래가 지금 정리를 엄청 하고 있음
일반화 때문에 다른사람들 기분 나쁠까봐요
내일 내가 생각한거 지울수도 있지만 일단 적고 있긴 함
내일 올릴게요 뱌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