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질주에 가속도를 붙였다. 2위 포항과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전북은 21일 포항을 전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1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 누가 승리하느냐의 따라 리그 판도가 달라질 수 있었다.
경기는 전북이 가져갔다. 전북에는 이동국이 있었다. 이동국은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노병준이 한 골을 넣는데 그친 포항을 무너뜨렸다. 이동국은 8경기 연속 침묵을 완벽하게 끝냈다. 이동국은 통산 득점에서도 112골로 올라섰다.
▲ 팽팽한 긴장감과 엄청난 압박
1위와 2위의 대결은 달랐다. 전북과 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은 공격수들의 무게감으로 밀고 나왔고, 포항은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며 아사모아의 속도를 이용했다.
양 팀은 엄청난 압박으로 서로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30분이 넘도록 양 팀의 슈팅숫자가 5개에 그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전북은 전반 32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동국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침투하는 에닝요에게 멋진 패스를 넣어줘고, 에닝요는 신화용과 맞섰다. 하지만 에닝요의 마지막 슈팅은 신화용의 선방에 걸렸다.
전북은 전반 41분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로브렉이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동국이 이것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신화용이 있었다. 신화용은 껑충 뛰어올라 공을 잡았다. 전북은 신화용을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 아홉수를 이겨낸 이동국 '해트트릭'
포항은 후반 9분 첫 기회를 잡았다. 아사모아가 속도를 이용하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슈팅까지 연결했다. 아사모아는 왼쪽 골문을 보고 슈팅을 날렸는데 김민식을 지나친 후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김상식이 이를 재빨리 걷어내면서 포항 선수들은 얼굴을 감싸 쥐었다.
전북도 후반 13분에 안타까움에 땅을 쳤다. 이동국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공을 지켜낸 후 살짝 중앙으로 공을 넘겨줬고, 로브렉이 뛰어들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정확히 공을 맞추면 골을 터뜨릴 수 있었지만, 로브렉은 공을 맞추지 못했다. 헛발질을 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동국을 막던 신광훈이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신광훈과 포항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판정은 번복하지 않았다. 신광훈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아홉 수를 끊었다.
포항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노병준이 먼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김민식이 몸을 날려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저력을 보였다.
후반 33분 의외의 상황에서 골이 나왔다. 이동국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전진패스를 연결했는데, 이것이 김형일의 발에 살짝 맞은 뒤 모두를 지나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신화용이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구석으로 들어갔다.
후반 35분에는 루이스가 골대를 맞췄다. 루이스는 신화용과 맞선 상황에서 먼쪽 골대를 보고 슈팅을 날렸는데 그대로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동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습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에 세 번째 골을 선사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R (8월 21일 - 전주월드컵경기장 - 21,253명)
전북, 포항 꺾고 ‘선두 질주’…이동국 해트트릭
[스포탈코리아 2011-08-22]
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질주에 가속도를 붙였다. 2위 포항과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전북은 21일 포항을 전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1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 누가 승리하느냐의 따라 리그 판도가 달라질 수 있었다.
경기는 전북이 가져갔다. 전북에는 이동국이 있었다. 이동국은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노병준이 한 골을 넣는데 그친 포항을 무너뜨렸다. 이동국은 8경기 연속 침묵을 완벽하게 끝냈다. 이동국은 통산 득점에서도 112골로 올라섰다.
▲ 팽팽한 긴장감과 엄청난 압박
1위와 2위의 대결은 달랐다. 전북과 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은 공격수들의 무게감으로 밀고 나왔고, 포항은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며 아사모아의 속도를 이용했다.
양 팀은 엄청난 압박으로 서로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30분이 넘도록 양 팀의 슈팅숫자가 5개에 그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전북은 전반 32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동국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침투하는 에닝요에게 멋진 패스를 넣어줘고, 에닝요는 신화용과 맞섰다. 하지만 에닝요의 마지막 슈팅은 신화용의 선방에 걸렸다.
전북은 전반 41분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로브렉이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동국이 이것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신화용이 있었다. 신화용은 껑충 뛰어올라 공을 잡았다. 전북은 신화용을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 아홉수를 이겨낸 이동국 '해트트릭'
포항은 후반 9분 첫 기회를 잡았다. 아사모아가 속도를 이용하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슈팅까지 연결했다. 아사모아는 왼쪽 골문을 보고 슈팅을 날렸는데 김민식을 지나친 후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김상식이 이를 재빨리 걷어내면서 포항 선수들은 얼굴을 감싸 쥐었다.
전북도 후반 13분에 안타까움에 땅을 쳤다. 이동국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공을 지켜낸 후 살짝 중앙으로 공을 넘겨줬고, 로브렉이 뛰어들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정확히 공을 맞추면 골을 터뜨릴 수 있었지만, 로브렉은 공을 맞추지 못했다. 헛발질을 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동국을 막던 신광훈이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신광훈과 포항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판정은 번복하지 않았다. 신광훈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아홉 수를 끊었다.
포항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노병준이 먼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김민식이 몸을 날려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저력을 보였다.
후반 33분 의외의 상황에서 골이 나왔다. 이동국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전진패스를 연결했는데, 이것이 김형일의 발에 살짝 맞은 뒤 모두를 지나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신화용이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구석으로 들어갔다.
후반 35분에는 루이스가 골대를 맞췄다. 루이스는 신화용과 맞선 상황에서 먼쪽 골대를 보고 슈팅을 날렸는데 그대로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동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습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에 세 번째 골을 선사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R (8월 21일 - 전주월드컵경기장 - 21,253명)
전북 3 이동국(`63, `78, `90)
포항 1 노병준(`66)
*경고: 김태수, 윤원일(이상 포항)
*퇴장: 신광훈(경고 2회, 포항)
▲ 전북 출전선수명단(4-2-3-1)
김민식(GK) - 김영우, 임유환, 김상식, 박원재 - 황보원, 정훈(`70 루이스) - 에닝요(`68 이승현), 김동찬(`68 서정진), 로브렉 - 이동국 / 감독: 최강희
*벤치잔류: 이범수(GK), 심우연, 손승준, 정성훈
▲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 - 윤원일(`83 김선우), 김광석, 김형일, 신광훈 - 김태수(`71 김대호), 신형민, 김재성 - 고무열, 아사모아, 모따(HT 노병준)/ 감독 : 황선홍
*벤치잔류 : 김다솔(GK), 김원일, 황진성, 조찬호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