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저녁 가가라이브에서 만난 겸둥이 ㅋㅋ

널위한나2011.08.22
조회605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글재주도 없다고 돌팔매질에

 

욕질 하실분은 가볍게 백스페이스 또는 뒤로가기 또는

 

알툴바 깔으신분은 마우스 우클릭에 왼쪽으로 드래그 하세요 ㅋㅋ

 

 

 

 

때는 바야흐로 엊그제.... 지난 토요일의 일이었다

 

심심하던차에 집에서 뒹굴거리기도 뭐하고 친구에게

 

뻐꾸기를 날리지 냅다 날라오라는 무전을 받고 찾아간 친구네집

 

참고로 친구도 나도 자취를 한다...ㅋㅋ

 

여느 남자들이 그렇듯이 또 나이도 좀 있던 우리는 짧은 대화 몇마디에

 

그저 멍~~~ 때릴수 밖에 없었다 티비도 없는 그집...

 

아놔~ 써글 걍 울집으로 오라 할걸 그랬나보다... 후회하던 찰나

 

샤워를 하러간다는 칭구... 심심한 나는 컴터 전원을 켜고...

 

아놔 SSD 부팅속도 춰러를 속으로 외치며

 

네이트온에 가볍게 접속... 역쉬 토욜저녁이라 불꺼져 있는 사람들

 

태반이군... 쩝.. 아~~ 레알 솔로 돋네... 젠장... 이러면서

 

톡을 보기위해 익스플로러를 켜고 있는데 ㅆㅂ 샤워하러 간다던놈

 

화장실에서 대포를 쏜다.. 뿌지직 뿌직 뿡뿡뿡 ㅡㅡ

 

아놔 ㄱ시키...ㅡㅡ 드러버 죽갔네 작작좀 싸라고

 

한마디 날려주고나서 톡을 보는데....

 

톡을 보다가 보니깐 가가라이브 체팅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을 보고

 

잉?? 저건 뭐지?? 하고 찾아간 가가라이브...

 

아~~ 랜덤체팅이구나...

 

예전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가 생각나는군 훗! 막 이럼서

 

아무생각없이 채팅시작을 눌렀다... 그런데...

 

낯선상대 : 하앍~ 하앍~ 너 다리좀 벌려봐

 

이런 뭐같은 변태를 만났다..ㅜㅜ 지져스..ㅜㅜ

 

좀 골려줄까 하다가 걍 방아웃!! ㅋㅋㅋㅋ

 

다시 톡에서 보니깐 변태 조심이라는 간략한 문구 아놔..ㅜㅜ 진작볼걸...췌~

 

그리고 나서 두번째 채팅시작!!

 

어라? 이번엔 자기가 훈남이라네??

 

훈남은 개뿔이 ㅋㅋㅋ 여자인척좀 하니깐 바로 본색 나오더만 ㅋㅋㅋㅋㅋ

 

요즘 체팅이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왤케 개판인건지 에휴...ㅜㅜ

 

이자식들아 엔조이파트너나 원나잇을 원하면 차라리 밤거리를 헤매이는

 

하이에나가 되란 말이다 그저 손가락질 몇번에 여자들이 아이고

 

오빠~~ 알랍 저랑 오늘 뜨거운 밤을 보내요!! 이럴꺼 같냔 말이다!!!!

 

두번을 그렇게 변태에게 당하고 나니 재미도 없고 그만해야 겠다 하는데

 

친구녀석은 이제서야 포성을 멈추고 말았다..젠장..

 

아놔 그럼 놀러오라고 하질 말던가...ㅡㅡ^ 더러운 시키

 

할것도 없고 해서.. 다시 채팅시작!!

 

시작하자마자

 

낯선상대 : 자기야 왜 이제와?

낯선상대 : 술좀 고만먹어~~

 

엥? 이건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변태들과는 다르게 뭔가 상황극을 바로 시작해버리는 낯선이..ㅋㅋ

 

서로 성별은 밝히지 않은채 술타령 하다가

 

남자로 보이는 낯선이에게 내가 여자인척 하자

 

낯선상대 : 헉 우리 레즈커플이야??

 

이말에 컥! 난 낯선이 당신이 남자인줄 알았단 말이다!!

 

나 : ㅋㅋㅋ 나 남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상대 : 대박!! 반전 춰러!!

 

나 : 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러고 놀다보니 재미가 있더군...

 

변태 아닌 사람과 만나니 이것도 나름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옛 PC통신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겁게 채팅을 하다가

 

사는곳을 조심히 물어보았다.. 대구란다!!

 

컥!! 아놔 대구 사투리 쓰는 여자들 억수로 귀여운데 ㅋㅋㅋ

 

본인은 경산에 대략 1년 가까이 살면서 경상도 사투리에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던 터라 사투리를 써보라고 레알 오랜만에 듣고 싶어서

 

체팅 사투리로 해보라니깐 쑥스럽고 잘 안된다던 겸둥이

 

내가먼저 사투리를 쓰기시작하니 점점 사투리 대화로...ㅋㅋㅋ

 

그렇게 대략 40분?? 정도 서로 채팅을 했던거 같다...

 

나름 재밌고 신선한 충격이었어 나같은 노땅에게는 ㅋㅋㅋㅋ

 

서로 사투리 체팅하는데 음성지원 대박 레알돋았었는데 ㅎㅎㅎ

 

나의 지루했던 일상에 EMP 같은 신선한 재미를 안겨줬던 그아이를

 

찾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 아이에 대해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공개해도 될라나??

 

지난 토요일 저녁 9시 40분경부터 10시 반경까지 체팅했던 겸둥이!!

 

나 당구치러가자고 졸라대는 칭구에게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체팅을 멈출수 없었던 겸둥아!!

 

오빠야가 니가 또 보고싶다 안카나!!

 

이글보믄 퍼뜩 댓글 달그라 알았제??

 

글고 니 개강 했나??

 

무슨과였더라?? 아~~ 레알 치매돋네...ㅜㅜ

 

암튼... 겸둥아~~ 내 글재주에 감동도 재미도 없지만 서도

 

약속 지켰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는글 읽어주신 여러분 레알 고생하셨습니다 ㅋㅋㅋ

 

돌만 던지지 말아주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