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미친여자.

2011.08.23
조회2,717

음슴체 가겠음.

 

 

 

 

 

하교를 하던 중이었음. 저 멀리 앞에서 한. . 10m정도 떨어진 곳에서 왠 여자가 있었음.

아주아주 천천히 이리로 걸어오고 있는거임.

근데 머리가 완전 개산발에 옷은 뭐 차원의 틈에서 갈아입은듯한 촌스러움을 뽐내고 있었음.

게다가 계속 막 헤실헤실 웃고있음. 근데 그냥 웃는게 아니라 굉장히 기분나쁘게 웃음.

 

보자마자 미친사람인걸 직감함. 나 미친여자 굉장히 무서워함.

그래서 최대한 눈 안마주치고 지나치려고 했음.

친구한테 듣기에 눈 안마주치면 시비 안건다고 해서 그런거임.

 

그 미친여자와 3m거리.

갑자기 양팔을 구부정하게 벌리는거 . 뭐래야함. . 그. . ㅇㅇ 조금 굽은 옷걸이처럼 양팔을 벌림.

그러더니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내쪽으로 걸어오는거!! ㅇ무쟉ㄷ호미낭험쟈두ㅜ얄!!!!

 

조카 무서워서 가게쪽 벽으로 딱붙어서 걸어감.

난 내 쪽으로 오는게 착각인 줄 알았음. 근데 아님.

 

1m지점.

 팔로 나를 안기 직전. 나 꼬부기처럼 등구부려서 미친듯이 버스정류장까지 뜀.

참고로 버스정류장까지 7m정도 남았었음.

조카 뜀. 따라오던 말던 버스정류장에 사람 많으니까 봉변당하면 구해주겠지 라는 생각에 일단 뜀.

 

버스정류장 도착하고 조카 식은땀 흘리면서 뒤 돌아봄.

 

 

 

 

 

 

 

 

 

 

 

 

 

 

 

 

 

 

 

 

 

 

 

 

 

 

 

 

그 미친여자 아무데도 없음.

 

 

 

 참고로 얘기하자면 거기 골목같은거나 숨을 만한 곳 절대 없음.

어디 가게 안으로 들어갈만한 곳 절대 없음.

 

버스정류장까지 달린시간 8초도 안됨. 그 시간까지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거?

 

절대불가능.

 

 

 

 

 

 

 

 

 

 

 

 

 

 

 

 

 

 

 

 

 

 

 

 

 

그럼 내가 본 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