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아버지가 특공대 군인과 민간인에게 폭행당했습니다

억울한이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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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올해 68세 이십니다. 능력없는 자녀들로 인해 쉬셔야 할 나이에도 새벽에 회사택시 운전을 

하십니다. 그 전에도 음주운전자가 접촉사고를 내고, 택시비를 주지 않아 실갱이를 하는 등 이런저런 

일을 겪으셨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쯤 아버지께서 새벽에 승차한 특공부대에 20년 이상 근무한 

군인과 민간인에게 아무 이유없이 폭행 당했습니다.  


7월 16일 새벽 4시 2분경 부천 쪽에서 화곡역 방향으로 진행 중 양촌리 식당(화곡3동 1069-3) 건너편

횡단보도 쪽에서 손님 2명이 차를 세워 1명(40대 중반 민간인)은 앞좌석, 또 1명(50대 중반 군인)은 

뒷좌석에 승차하였다고 합니다.


“어디로 모실까요?”라고 물으니 답변을 안 해 다시 물으니 뒷좌석(군인) 승객이 “이 *새끼야, 

왜 말이 많아?”하면서 모진 욕설을 하며 우산대로 찌르려고 하고 앞좌석(민간인) 승객도 온갖 욕설을

하며 우산대로 찌르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손으로 막으며 “목적지를 묻는데 뭘 잘못했다고 다짜고짜 때리려고 하느냐”고 말하니 

앞좌석(민간인)이 욕설과 함께 “말이 많다”하며 왼손으로 아버지의 우측 목을 때렸다고 합니다.

앞좌석(민간인)과 뒷좌석(군인)이 또 우산으로 찌르고 위협하여 아버지가 무슨 일을 당할까 위협을 느껴

새벽 4시 11분 경 112에 신고하고 차 안에 있으면 또 맞을까봐 차 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 사이 앞좌석에 탄 민간인이 차 키를 빼서 도망가길래 따라가며 차 키를 달라고 하던 중 

양촌리 식당 정문 근처에 이르러 민간인과 군인 둘이 우산으로 허리와 어깨를 때리고 한 사람은 

아버지의 왼쪽 발목을, 또 한 사람은 오른쪽 발목과 무릎을 발로 찼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무릅이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진단명 : 우측 슬관절의 경골 고평부 가측 경골과 부위 골절, 우측 슬관절의                                                      외측 반달연골 손상 (이로 인해 석고 깁스를 하였으며, 

4주간 안정을 요해 현재 3주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있음.)


운전자가 맞고 있는 장면을 식당에서 밥 먹던 한 손님이 보고 나와 “왜 나이 드신 분을 무자비하게 때리냐”고 하니 민간인과 군인이 한 사람은 그 손님의 머리채를 잡고 또 한 사람은 코와 얼굴을 때려 

그 손님에게도코피가 나고 얼굴에 상처가 났다고 합니다.


그때쯤 112 경찰관이 도착하였고, 그 손님이 운전자가 맞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인을 서겠다고 하니 

민간인과 군인이 “네가 뭔데 증인을 서냐”고 하며 경찰관 앞에서도 그 손님을 때렸다고 합니다.

그 후 화곡3동 파출소에 가서 진술서를 작성한 후 앉아 있는데, 군인이 아버지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누구를 통해서라도 너를 언젠가는 가만히 두지 않을 테니 조심해라”라고 협박까지 하였다고 합니다.(추후 이로 인해 불안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악몽을 꾸고 있음.)


그 후 오른쪽 무릎이 부어오르고 아파 도저히 운전할 수가 없어 동료에게 차를 가져가라고 부탁하고 

아버지는 강서 경찰서로 이동, 진술서를 쓰려고 하는데 무릎 통증이 너무나 심해 담당 형사한테 

“심하게 아프니 입원 먼저 하면 안 되겠냐”고 물으니 진술 먼저 하고 가야 한다고 해 무릎이 골절된 상태로 대략 30분 정도에 걸쳐 진술을 마쳤다고 합니다.

(담당 형사는 맡은 사건이 많다고 그 자리에서 진술서를 쓰도록 했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지 한달이 넘도록 수사기관에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들은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은..

특전사 군인에 대해서는 8월 16일에 헌병대에 진행상황에 대해 물으니 

“이달 말까지 특전사령부로 넘긴다”고 만 합니다. 

나머지 민간인 한명은 남부지청에 송치되었다고 합니다.


시민을 무차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다른 시민을 폭행하고, 

파출소에서도 피해자인 시민을 협박했던 공권력을 우습게 아는 군인이었습니다.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시민은 사건처리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일처리가 길어지는 사이 불안과 두려움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사건을 맡은 기관의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합니다. 이런곳에 글을 올리지 않아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그저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을지라도 

납득할 만한 설명과 피해자 관리로 경찰과 군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기다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