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느님 출산스토리~(이것도 이젠 옛추억ㅋ)

규느님2011.08.23
조회6,234

 

 

 

 

 

 

예정일:2월28일

분만일:3월4일

25세초산/자연분만/무통(O)

딸/3.1kg

 

3월4일...1시경 배가 살살 아파왔다..

 

6~7분마다 잠깐씩 생리통처럼 약하게 아픈게 이상했다-ㅅ-가진통인가!?

 

(예정일이 지나서 요번주중으로 나오질않으면 담주 월요일날...유도분만을 하기로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참을만해서...컴퓨터를하며 시간간격을 혹시나 해서 체크를 햇다~

 

역시나...6~7분...!!!

 

아무래도 우리 규원이가 나올듯싶은 예감이...ㄷㄷ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ㅠㅠ

 

3시쯤되자...아파오는 강도가 좀더 쎄졋다...우리 어머님..나보다 더 긴장하시며 얼른 뭐좀 든든하게 챙겨먹고 가자고하신다..

 

맛나는 탕수육을 시켜먹는데......아오....더심해진다...참을수가엄따...ㅠㅠ

 

곧장 아버님차를 타고 병원으로 갓다!!

 

분만실로가서 내진을하니...15프로 진행됐다고한다.....자궁문은 1센치.....헐...................난이렇게 아픈데???ㅡㅡ??

 

간호사가...지금입원을해도 할건없단다...그리고...벽을짚고 못일어설만큼되야 된단다ㅡㅡ???

 

그래서 나는 일단 의사선생님께 집에갓다가 다시온다고 간다고했떠니...걱정스레 쳐다보셧다ㅋㅋ

 

집에와선...남편과함께 아픈배를 부여잡고 아파트 비상계단 1층에서 28층까지 두번오르고....아파트단지앞을 수바퀴를 돌았다...

 

저녁8시가 되자....도저히 참을수가없엇다...진통은 3분간격.....

 

다시병원으로 고고싱....

 

이제 20프로 진행됐단다...자궁문은...2센티...ㅡㅡ참난감하다..........

 

그래도 이번엔 입원을 해야할것같아서 남편과 함께 병실에 누웠다...점점심해지는 아랫배의 고통 ㅠㅠ

(간호사가 진통오는거에비해 산모가 잘참는단다....아...그리고...관장을 하고 5분도안되서 화장실로 튀어들어갓다...)

 

그래도 소리를 지를만큼 아프진않다....무통주사를 맞을려면 30프로 이상 진행이 되야한다고해서 일단 바늘을 꽂고 기다리기로했다

 

헐....척추에 꽂는데...너무아프다 진심아프다ㅡㅡ배가아픈것보다 척추에꽂는 주사가 더아프다....

 

그래도 무통천국을 맛보기 위해 참앗다....30프로 진행이 되자마자 무통주사를 맞았다....

 

간호사가 말했다...곧게 누워서 10분~15분있으면 괜찮아질거란다...

 

10분...20분...30분...전혀!!!!!!! 더아프다...미칠듯한고통 ㅡㅡ10시가 다되어가자 정말미칠것같앗다....

 

내진을하자 뭔가 퍽? 하는듯한....소리와 뜨거운물이 줄줄 흐른다...그리고 60프로 진행...

 

진행이 너무빨라서 무통이 전혀 듣질않는것같다...힝...ㅠㅠㅠ차라리 무통주사 안맞을껄 ㅋㅋㅋㅋㅋ

 

그리고 온몸이 달달달떨린다...간호사는 수시로 체온계로 잰다....미열이있단당...

 

11시쯤되자 진짜....온몸이 뒤틀린다...도저히 참을수가없다...ㅡㅡ진짜 죽고싶은심정이다...진짜 산모들이 왜 수술시켜달라는지 알것같다.

 

우리남편...빨리 내진해서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해달라고 간호사에게 따진다...

 

아파서 자꾸 눈에서 나도모르게 눈물이난다....울남편...옆에서 내가 아파서 끙끙앓고있으니...

 

너무안쓰러워한다....손을 꼭 잡아준다...옆에잇어줘서 너무고맙다 ㅠㅠ

 

그리고 11시반쯤 내진을했다...엄마~힘주라고할때 응가싸듯이 힘주세요!!라고 말한다

 

엥...얼굴에 힘이들어간다 ㅋㅋㅋㅋ얼굴이 터질것같당...간호사가 엄마 얼굴에 힘주지말고 항문쪽에 힘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힘줄땐 확실하게 10초이상 힘을 쭈~~욱 주란다... 호흡이딸린다-_-;

 

한 3~4번 힘주고나니 뭔가 걸린느낌이 든다!! 애기머리가 아무래도 걸린것같다...!!

 

근데...똥꼬에 수박이 낀느낌은 아닌것같다...그냥 뭔가 들어있는느낌...?

 

일어나서 옆에 있는 분만실로 들어갔다...아...몸이 달달떨린다...너무춥다....!!

 

그보다 배가아프니 자꾸 똥꼬에 힘이들어간다...아직 의사도 안왔는데...우리아가 나올까봐 더무섭다...!!

 

의사가 오더니...힘을 다시 주잔다~ 열심히 힘을줬따....3~4번 주다보니 뭔가 쭈르륵 나온다...

 

우리아가가 나온게아닌가...그때...눈에서 눈물이 난다 ㅠㅠ 응애응애...우렁차게운다!!

 

그리고 회음부 자를때 느낌도 없었는데...꼬맬때 너무아프다...-_-;;;그리고...우리아가가 나올때 질안쪽을 좀 찢고나왓단다...

 

이녀석...-_-혼내줄까보다....그래서 꼬매는 시간이 더걸렸따....

 

그리고 우리아가태어나는 소리에 우리어머님..눈물이 핑도셧단다....우리남편...탯줄자르러 들어왔는데...

 

탯줄이 곱창같앗단다...근데 철로된 대야..??아무튼 거기에 태반이랑 피가 흥건히 잇엇나보다...

 

그거보고 나가더니 어머님께...우리송화 피를 너무많이 흘렸다면서 울엇단다...아...울남편 너무귀엽다...ㅋㅋㅋ

 

그리고...태반나올때 시원하다더니...전혀...시원하지않다...간호사가 태반뺀다고..배를 꾹꾹눌러서 더아프다..ㅠㅠ

 

그리고 잠시 분만실에서 뭘더 확인해야한다길래 침실에 누웠다...어머님 들어오시더니 수고했다고..고생했다고...

 

손을꼭잡아주시며 얼굴을 쓰다듬어 주셨다...!울남편도 옆에서 수고했다고~손을또 꼭잡아주었다♡

 

(아근데...낳고 나와서보니...입가에 허연게...ㅡㅡ개품문것처럼 뭐가 많이묻어잇엇다...아....ㅋㅋㅋ추줍다...ㅋㅋㅋㅋ)

 

 

 

 태어나자마자 직후에 찍은 우리 규느님... 아 못생겼다

 

 

 

 태어나서 10일되던날 찍은 우리 규느님~ 인자하신 미소...ㅋ

 

 

 

최근 도도해지신 규느님...+173일...

오늘 오전에...침대에서 떨어진 우리 규느님...아...엄마가 미안해 ㅠㅠ

 

 

 

혹시나해서 말씀드립니다....위의 사진주인공은 "딸"입니다^^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