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첫사랑과 만났어요

호잇쨔2011.08.23
조회144

저는 22살 여자예요 ^_^...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

 

7년전 중학교 3학년 때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은 학교에 같은 반이였어요 ㅎ.ㅎ.....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상황이었는데도 부끄럼 많이 타고 소극적인 성격 탓에

 

결국 고백 못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어쩌다가 연락이 와닿아서

 

지금까지 가끔씩 연락하고 안부 묻고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러던 몇일 전! 뜨든.....

 

 

그 친구가 만나자고 하더군요 영화보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언젠가는 만나고 싶었기 때문에  흔쾌히 알았다고 했죠

 

약속시간을 잡고 D-day가 다가올수록 와..진짜 미친듯이 떨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개팅보다 더 떨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헝

 

ㅋㅋㅋㅋㅋ아 어찌나 떨리던지... 혹시나 내가 살이 많이 찐 건 아닐까... 내 모습이 실망을 주면 어떡하지..

 

년만에 만나는 거니까 너무너무 기대감도 크고..... 설레고 미치겠더라구요 진짜 아....ㅠㅠㅠㅠㅠ

 

그리고 약속 당일. 영화관 앞에서 그 친구를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핸드폰 손에 쥐고 덜덜덜덜)

 

멀리서 그 친구가 저를 딱 알아보고 손을 흔들면서 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도 그닥 변한거 같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막상 만나고 나니까 저의 설레던 마음이 어디갔는지 다 사라지더라구요...ㅠ.ㅠ.

 

저도 이게 좀 이상한데.. 말을 하다보니까 그냥 얘는 진짜 친구구나... 그런 생각만 들고....

 

말도 잘 통하고 영화도 재밌게 잘 보고 집에 들어갔는데 전혀 설레는 감정이 하나도 없고

 

그냥 동네친구같은 느낌밖에 안들었어요 ... 슬픔  시간이 시간이라서 그런건지...ㅠㅠㅠㅠ

 

그친구는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그러고 나서 집에 가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집에 잘 들어가고 있냐......등등

 

그리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문자를 하고 있긴 한데..... 그 친구가 또 영화를 보자는 식에 말을 했어요

 

그 친구는 아무래도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저한테 호감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왠지 만나기가 싫은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내 첫사랑은,....그냥 첫사랑으로만

 

남은 느낌이랄까........... 저는 진짜 친구이고 솔직히 나쁜 감정은 없었지만 그닥 남자라는 느낌도

 

안 받았는데.. 혹여나 이 친구는 나를 여자로 생각하고 연락을 하는 거일까바 좀 그래요...ㅠㅠㅠㅠㅠ

 

연락을 끊을 수는 없고... 좋은 친구이긴 한데......

 

또 만나자는 식으로 연락을 하는데 만나야하나요? 저는 정말 친구로서의 감정밖에 없는데....

 

좀 두려워요 아 저도 제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첫사랑의 로망이 너무 커서 큰 기대에 못 미쳐서 이러는 거일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긴글 읽으신분은 너무 감사하구...ㅠ.ㅠ.ㅠ.ㅠ

 

 

댓글좀 달아주세용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