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라기만 하는 친구 ..

ㅡ.ㅡ2011.08.23
조회25,413

 

오늘 한분 한분 댓글을 읽고 느낀게 너무 많네요..

이 글을 쓸때도 사실 마음이 너덜 너덜한 심정이였어요

고등학교때 단짝이였거든요..그때는 이런 친구가 아니였던것 같은데 참 허무하네요.

 

얼마전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부모님 사시는 곳에 오리랑 닭도 키우거든요..

글에 말한 제친구네랑 닭이나 오리 맛있게 요리 해준다고 같이 오라고 하시는데 참 씁쓸하네요..

뭐라 이렇다 저렇다 설명할수가 없어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참 부모님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이 친구를 다시 볼수는 없을것 같아요.

이 친구 아이한테 장난감 같은거는 선물한 적이 없어서 그게 저는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그래서 금반지도 해주고 십만원도 내려고 했었는데 정말 정떨어져서 안가려구요.

마음이... 정말 씁쓸하네요..  이렇게까지 생각했던 걸 그친구는 단 1초도 생각 안했겠죠.

당연히 해주고 당연히 받는 거에 익숙해져버렸겠죠..

 

그친구가 이 글을 보면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너가 정말 어렵고 힘들게 사는 친구였으면 차라리 이해라도 했을것 같아.

너네 집도 있고 어렵고 힘들게 살지도 않으면서 ...

니 남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맘이 아프더라..

너가 시켰다는것도 난 짐작하고 있어.

너같은 친구를 그동안 진짜 친구로 생각한 내 잘못도 큰것 같아.

널 미워하면서도 난 너가 잘됐음 좋겠다.

잘살고 앞으로는 더많이 받는 사람 보단 더 많이 주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혼자 고민 고민하다 톡으로 올리면 조언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 생각할수록 열받아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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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서운한게 너무 많네요..ㅠㅠ

친구는 결혼을 했구요. 저는 아직 결혼을 안했어요.

친구가 결혼 하면서 서로 연락이 뜸했었는데... 연락이 와서 놀러가게 되었어요..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빈손으로 가기가 그래서요. 옷을 사갔었어요.(다음에 놀러갈때도 과일,빵 4만원정도 사갔었구요)

근데 몇일 있으면 그친구 아기 돌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남친이 그날 일이 있어서 혼자 갈수도 있을것 같다라고 얘기 했어요.. 그말이 끝나자 마자 친구남편이 웃으면서 그럼 그냥 오지말고 돈으로 달라고 하더라구요.. 이말 할때 전 제친구가 한 마디 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전에 저희 부모님 집에 놀러오라고 했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사시는 곳에 부모님이 여러가지 채소도 키우고 해서요.. 거기서 고기 구워먹고 하자고 한적이 있었는데 친구가 가고싶다고 해서 바로 날잡고 부모님한테 식사 준비 해달라고 했어요~ 고기는 제돈으로 사라고 제가 부모님한테 십만원 드렸구요.. 그렇게 해서 저희집에 갔는데요.. 저희 부모님이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차려주셨어요..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죠.

친구도 뭘 사오긴 했는데 그친구가 이글을 보면 알것 같아서.. 차마 말을 못하겠네요.. 암튼 1~2만원정도 하는걸 사왔어요. 그래도 전 참 고마웠거든요. 전화로 이거사갈까?? 저거 사갈까 ?? 전화왔을때 그냥 오라고 아무것도 안사와도 된다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그친구한테도 바리바리 반찬이나 이런거 챙겨주셨구요..

제가 서운한 했던 부분은 그친구집에 놀러간건 아니였구요.. 잠깐 들려서 친구와 같이 나갈일이 있었는데 제가 택시를 타고 그친구 집앞에서 내려서 아무것도 안사가고 빈손으로 갔어요.

근데 친구 남편이 아무것도 안사오고 빈손이네?? 이러면서 묻더라구요.  택시타고 오느라 아무것도 못사왔다는 식으로 했어요. 친구도 서운한 눈빛이더라구요.

제가 친구집에 아무것도 안사간게 그렇게 서운한 일인지요??

저희 부모님이 그친구 온다고 해서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차려주고 바리바리 음식도 싸주고 저도 항상 사가다가 한번 그렇게 안사갔는데 그게 그렇게 빈손이냐고 물을만큼 서운한거지요??

근데 그렇게 말할때 친구가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친구가 시킨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친구 돌잔치때 아기 금반지랑 10만원도 내려고 했었는데 너무 정떨어져서 가기가 싫으네요..ㅠㅠ

이렇게 생각한 제가 잘못 된건지 정말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