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춘천에 사는 23살 여자임.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글 써 봄. 오늘은 역사적인 날. 내가 톡 쓴날ㅋㅋㅋ 나는 1년 가까이 호프집에서 알바를 했음. 아니, 아직도 하고 있음. 그놈이 돈이 뭐길래 아무튼 나는 알바를 하고 있음. 이 호프집은 아주 넓음. 무지무지 넓음. 처음 오는 사람들은 창가에만 자리가 있는 줄 알고 돌아다니다가 그 뒤쪽에 더 넓은 비밀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늦게 알아차리곤 놀라워할 정도임ㅋㅋㅋㅋ 이렇게 넓은데다가 사방 팔방으로 막힌 곳이 없는 이 곳은 허허벌판과도 같은 곳임ㅋㅋㅋㅋ 가끔 부모님을 따라서 온 머리에 피도 안 말랐을 것 같은 꼬맹이들이 100m 질주를 함ㅋㅋㅋㅋ 아 어떻게 글을 시작하지...나란 뇨자 글 재주 없는 뇨자... 아무튼 몇 가지 에프소드를 투척해 보겠음 1. 알바생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손님 나란 뇨자 쿨한 척 해보지만 사실 A형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안 그러려구 해도 자꾸 마음에 담아두게 됨 어느 날은 자주 오던 남자 두 분이 여느 날처럼 얼굴도장을 찍으러 옴. 2,000CC 맥주와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한 참도 더 된 일이지만 생생히 기억남)주문했음 나는 서비스맨 정신을 발휘하여 최대한 웃으며←정말 이 표정이었음 맥주를 뜨러 갔음. 호프집 알바생들은 알것임. 맥주 위에 어느 정도 거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그 호프집에서 짬도 가장 높았고, 알바생들 중에서 맥주도 가장 잘 따른다고 자부하는 사람임 근데 그 날따라 맥주가 미쳐가지고ㅠㅠ내가 생각하는 기준보다 맥주를 더 많이 준거임 그래서 아..맥주가 너무 많구나..라고 내 자신에게 실망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뭐 손님들은 기분좋겠구나 생각하며 자신만만하게 맥주갖다줌ㅋㅋ 근데 손님이 한참있다가 나를 부름. 손님이 나한테 한 마디함. "이거 맥주 거품이 너무 많아요"라는 것임. 읭???????? 맥주는 컵에 잘못 따르면 거품밖에 없음. 지들이 컵에다가 잘 못 따라서 거품천지인 것을!! 그래서 A형인 나란 뇨자는 "이거 제가 일부로 맥주 많이 드린거구요. 컵에 맥주를 잘 못 따르면 원래 이렇게 되요."라고 소신있게 말함. 사실 좀 소심했지만ㅋㅋㅋ 근데 그 손님들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에이 이게 어디봐서 많아요. 다음부턴 이러지 마세요." 읭??????????? 지금 껏 호프집 알바 경력이 2년이 다 되가는 나에게 이런 모욕감을??? 난 순간 욱하는 마음에 얼굴을 굳히고(나는 기분이 안 좋으면 나도 모르게 이 표정으로 변함) "네" 단칼에 대답하고 나왔음 그리고 나중에 케이준 샐러드를 갖다 주는데 원래 우리는 안주나오면 "실례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최대한 친절하게 갖다주는데 그 손님들이 얄미워서 진짜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안주만 덩그러니 두고 나옴ㅠㅠ 나도 지금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쪼잔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손님들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얄미로운 손님임!! 이 날 이후인가? 이 손님들은 더 이상 얼굴 도장을 찍지 않음엉엉엉ㅠㅠㅠ 점장님한텐 미안하지만 내가 기분이 안 좋은 걸 어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갓난 아기부터 쪼꼬맹이들 난 대체 호프집에 애기들을 왜 데려오는지 이해가 안감ㅠㅠ 담배냄새나고 술취한 사람들있는 이런 유해한 환경에서 애들이 뭘 보고 배우남 아이들을 맡길 때가 없어서 데려오는 부모님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지금껏 내가 봤을 때는 안데려오는게 애들이나 부모님에게도 좋은 것 같음 아무튼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가게는 각 테이블에 칸막이가 없음 그래서 애들이 오면 뛰고 난리를 침 내가 몇 번 주의를 주지만 귓등으로도 안 들음... 우리 가게에 자주 오는 어머니 두 분이 있는데 참 신세대 어머니임ㅋㅋㅋㅋㅋ 막 머리도 샤기컷에 어느 날은 선글라스를 딱! 탱크 탑을 딱! 이런 분들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이 분들 오실 때마다 자녀와 함께 오심ㅋㅋㅋㅋ 애들이 들고 뛰면 막 화내심 "OO! 가만이 안있어?! 가만이 있어" 흠 애들 데려오면 뻔히 보이는 일인데 왜 데려오시는 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이 애들이 자주 난간에 올라가고 기대고 하는데 난간이 좀 부실함 애들 뒤로 나자빠지면 우리가 꼼짝없이 물어줘야 하지 않겠음? 그래서 몇 번가서 좋은 말로 " 애들아 이 난간에서 기대다가 넘어지면 아야해. 여기 올라가면 안돼~ 알았지? 약속"이라고 이 아이들의 어머님들의 눈치를 살피며 사람좋은 웃음을 짓곤 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들이 진짜 말 드릅게 안들어 쳐먹음!!!! 원래 애들을 안 좋아하는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다가가 조용히 속삭임. "애들아 내가 여기 올라가지 말라고 했지? 왜 자꾸 올라가? 또 올라갈거야? 안 올라갈거지?" 애들이 조용히 난간에서 내려옴. 난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한마디했음 "내가 지켜보겠어" ㅋㅋㅋㅋㅋㅋ내가 무서웠나봄 애들 마지막 집가는 그 순간까지 난간 근처에 얼씬도 안함ㅋㅋㅋㅋㅋㅋ 내가 톡을 첨 써보는 거라서 글이 너무 횡설수설하네ㅠㅠㅠ 이거 반응 좋으면 에피소드 많이 올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 다음으로 생각하는 에피소드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무개념 커플에 관한 일화임ㅋㅋㅋㅋㅋㅋㅋ난 진짜 이 커플들만 생각하면 아직도 몸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밀음 그럼 오늘 하루 잘 보내구 다들 기분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람! 빠잇 1
23살 흔녀가 호프집에서 겪은 에피소드ㅋㅋ
나는 춘천에 사는 23살 여자임.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글 써 봄.
오늘은 역사적인 날. 내가 톡 쓴날ㅋㅋㅋ
나는 1년 가까이 호프집에서 알바를 했음. 아니, 아직도 하고 있음.
그놈이 돈이 뭐길래
아무튼 나는 알바를 하고 있음. 이 호프집은 아주 넓음. 무지무지 넓음. 처음 오는 사람들은 창가에만 자리가 있는 줄 알고 돌아다니다가 그 뒤쪽에 더 넓은 비밀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늦게 알아차리곤 놀라워할 정도임ㅋㅋㅋㅋ
이렇게 넓은데다가 사방 팔방으로 막힌 곳이 없는 이 곳은 허허벌판과도 같은 곳임ㅋㅋㅋㅋ
가끔 부모님을 따라서 온 머리에 피도 안 말랐을 것 같은 꼬맹이들이 100m 질주를 함ㅋㅋㅋㅋ
아 어떻게 글을 시작하지...나란 뇨자 글 재주 없는 뇨자...
아무튼 몇 가지 에프소드를 투척해 보겠음
1. 알바생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손님
나란 뇨자 쿨한 척 해보지만 사실 A형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안 그러려구 해도 자꾸 마음에 담아두게 됨
어느 날은 자주 오던 남자 두 분이 여느 날처럼 얼굴도장을 찍으러 옴.
2,000CC 맥주와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한 참도 더 된 일이지만 생생히 기억남
)주문했음
나는 서비스맨 정신을 발휘하여 최대한 웃으며





←정말 이 표정이었음
맥주를 뜨러 갔음. 호프집 알바생들은 알것임. 맥주 위에 어느 정도 거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그 호프집에서 짬도 가장 높았고, 알바생들 중에서 맥주도 가장 잘 따른다고 자부하는 사람임
근데 그 날따라 맥주가 미쳐가지고ㅠㅠ내가 생각하는 기준보다 맥주를 더 많이 준거임
그래서 아..맥주가 너무 많구나..라고 내 자신에게 실망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뭐 손님들은 기분좋겠구나 생각하며 자신만만하게 맥주갖다줌ㅋㅋ
근데 손님이 한참있다가 나를 부름.
손님이 나한테 한 마디함. "이거 맥주 거품이 너무 많아요"라는 것임. 읭????????
맥주는 컵에 잘못 따르면 거품밖에 없음. 지들이 컵에다가 잘 못 따라서 거품천지인 것을!!
그래서 A형인 나란 뇨자는 "이거 제가 일부로 맥주 많이 드린거구요. 컵에 맥주를 잘 못 따르면 원래 이렇게 되요."라고 소신있게 말함. 사실 좀 소심했지만ㅋㅋㅋ
근데 그 손님들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에이 이게 어디봐서 많아요. 다음부턴 이러지 마세요."
지금 껏 호프집 알바 경력이 2년이 다 되가는 나에게 이런 모욕감을???



난 순간 욱하는 마음에 얼굴을 굳히고
(나는 기분이 안 좋으면 나도 모르게 이 표정으로 변함)
"네" 단칼에 대답하고 나왔음
그리고 나중에 케이준 샐러드를 갖다 주는데 원래 우리는 안주나오면 "실례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최대한 친절하게 갖다주는데 그 손님들이 얄미워서 진짜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안주만 덩그러니 두고 나옴ㅠㅠ
나도 지금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쪼잔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손님들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얄미로운 손님임!!
이 날 이후인가? 이 손님들은 더 이상 얼굴 도장을 찍지 않음엉엉엉ㅠㅠㅠ
점장님한텐 미안하지만 내가 기분이 안 좋은 걸 어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갓난 아기부터 쪼꼬맹이들
난 대체 호프집에 애기들을 왜 데려오는지 이해가 안감ㅠㅠ 담배냄새나고 술취한 사람들있는 이런 유해한 환경에서 애들이 뭘 보고 배우남
아이들을 맡길 때가 없어서 데려오는 부모님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지금껏 내가 봤을 때는 안데려오는게 애들이나 부모님에게도 좋은 것 같음
아무튼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가게는 각 테이블에 칸막이가 없음
그래서 애들이 오면 뛰고 난리를 침
내가 몇 번 주의를 주지만 귓등으로도 안 들음...
우리 가게에 자주 오는 어머니 두 분이 있는데 참 신세대 어머니임ㅋㅋㅋㅋㅋ
막 머리도 샤기컷에 어느 날은 선글라스를 딱! 탱크 탑을 딱! 이런 분들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이 분들 오실 때마다 자녀와 함께 오심ㅋㅋㅋㅋ
애들이 들고 뛰면 막 화내심
"OO! 가만이 안있어?! 가만이 있어"
흠 애들 데려오면 뻔히 보이는 일인데 왜 데려오시는 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이 애들이 자주 난간에 올라가고 기대고 하는데 난간이 좀 부실함
애들 뒤로 나자빠지면 우리가 꼼짝없이 물어줘야 하지 않겠음?
그래서 몇 번가서 좋은 말로 "
애들아 이 난간에서 기대다가 넘어지면 아야해. 여기 올라가면 안돼~ 알았지? 약속"이라고 이 아이들의 어머님들의 눈치를 살피며 사람좋은 웃음을 짓곤 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들이 진짜 말 드릅게 안들어 쳐먹음!!!!
원래 애들을 안 좋아하는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다가가 조용히 속삭임.
"애들아 내가 여기 올라가지 말라고 했지? 왜 자꾸 올라가? 또 올라갈거야? 안 올라갈거지?"
애들이 조용히 난간에서 내려옴. 난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한마디했음
"내가 지켜보겠어
"
ㅋㅋㅋㅋㅋㅋ내가 무서웠나봄
애들 마지막 집가는 그 순간까지 난간 근처에 얼씬도 안함ㅋㅋㅋㅋㅋㅋ
내가 톡을 첨 써보는 거라서 글이 너무 횡설수설하네ㅠㅠㅠ
이거 반응 좋으면 에피소드 많이 올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 다음으로 생각하는 에피소드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무개념 커플에 관한 일화임ㅋㅋㅋㅋㅋㅋㅋ난 진짜 이 커플들만 생각하면 아직도 몸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밀음



그럼 오늘 하루 잘 보내구 다들 기분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람! 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