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전화오면헤어지자고말하려구요.

salut·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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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뿐이고, 늘 서운하게하는 남자친구-.

 

앞으로 잘하겠다고, 바꾸겠다고 한말을 믿으려고했는데, 넌 정말 여전하구나.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마실 돈은 있으면서 나한텐 선물은 커녕 케익, 편지도 주지않은 너.

 

너 나한테 생일 축하한단말도 안한거 아니? 그날 새벽에 네이트에서 생일축하한다고 쪽지보내고

 

만나서 놀다가 생일이렇게보내도되? 라는 말만하고 내얼굴보고 생일축하한단말도 안한 너야.

 

난 돈 없을까봐, 선물이나 케익안사주냐고하면 네가 상처받을까봐 웃으며 편지 없어? 라고 물었는데,

 

넌 내게 편지썼다고, 집으로 보냈으니까 보라고 당당하게 말을 했지.

 

하지만 2주뒤 네가 군대를 가고 난 다음에도 네 편지는 오지않았어.

 

나중에 네가 그랬지? 거짓말 한거라고. 왜 거짓말을 했니.. 그날 집에가서 편지써서 보냈어도됬잖아.

 

내가 그 말 듣고 서운하다고, 너 몰아붙이면서 쏘아대니까 넌 달래주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화를 내더라. 이런마음으로 자기를 만나왔냐고.. 나 니가 니 친구의 여자친구랑 네이트쪽지한거

 

봤는데.. 내 생일 몇일 뒤에 니 친구여친 생일이었잖아. 걔한테 선물줄까? 라고 쪽지했었잖아.

 

나 그거 보고도 너한테 아무말 안했어. 니가 생일축하한단말도 안하고, 케익 선물 편지(친구들도 주는.)도

 

없었지만 난 그래도 너 봤으니까. 그걸로 만족했는데..

 

내 생일 일주일뒤가 너  훈련소 입대였잖아.

 

그때 내가 말했지 그날 우리집 제사라고. 나 부모님이랑 사이안좋아서 제사날에 논산가기 좀 그렇다고 하

 

니까 니가 보고싶다고 오라고해서 나 갔잖아. 새벽5시에 출발해서 9시에 도착했는데, 내가 중간에 너한테

 

전화하니까 지금 친구랑 이야기중이라고 나중에 전화하자고하고 내 전화 끊더라?

 

그 후로 거의 한시간동안 연락도 없고. 내가 너무 화가나서 나 집에 간다고하니까 보고싶다고 오라고

 

꼭 오라고해서 내가 갔지. 논산도착해서 면회하는곳으로 가야되는지, 입소대대로 가야되는지 몰라서

 

너한테 전화하니까 너도 모른대서 나 택시아저씨말듣고 면회하는곳으로 잘못갔었잖아.

 

내가 잘못내렸다고 입소대대까지 가야되는데 버스랑 택시가 안지나간다고 너 부모님이랑 같이오니까

 

나 픽업하러 오라고했는데 차 자리부족해서 너랑 니친구들 니 부모님은 차타고가고 난 걸어서

 

입소대대까지갔는데 걸어가는내내 넌 친구들이랑 얼마나 즐거운시간을 보낸건지 연락이없더라?

 

나 그날 훈련소가면 한두달 연락못하니까 그동안 니가 힘낼수있게, 밤새서 편지쓰고

 

데일밴드 하나하나 쪽지쓰고 생필품챙기고 그 전날 사진찍으러가서 사진까지 코팅해서 넣었는데..

 

정말 내가 우리집제사날에 왜 논산에 가있나 란 생각이 들더라.

 

1시반인가 너 들어가고나서 너네 부모님이 나 데려다준다고, 바로갈거지? 라고 묻길래 바로간다고하니까

 

익산터미널로 데려다주시더라?ㅋㅋ 너네집 광주잖아. 난 서울권이니까 연무대터미널이 더 가까운데

 

너네 부모님은 집가는길에 내려주시더라. 나 그날 제사였다고 말했잖아. 바로갈거지라고 물어서 난

 

입소대대에서 5~10분거리에있는 연무대터미널가는줄알았어. 거기갔다가 광주내려가도 시간 별로 안걸리는데

 

갑자기 고속도로나와서 놀랐어 난.

 

그래도 너네 부모님이니까 아무말 안하고 그냥 익산가서 차타려고했는데

 

차시간 놓치고 차막혀서 우리집도착하니까 9시 반이더라?

 

그때 너네부모님이 나한테 문자로 어머 되게 늦게도착했구나 라고하더라.

 

나 9시 반에 집에 들어갔더니 아빠한테 뺨맞고 짐싸가지고 쫓겨났어 일주일동안.

 

이거 말하면 군대에있는 너 미안해할까봐 말도 못하고  일주일동안 아빠잘때까지 아파트단지돌다가

 

아빠자면 언니방가서 몰래자거나, 아니면  장롱속에서 쭈그려 잤어.

 

반년동안 준비한 자격증시험도 놓치고, 복학도 물건너가서 정말 난 고졸 이구나 란 생각에 잠도안오더라

 

앞으로 어떻게살아야할지몰라서.

 

아 쓰다보니까 너무 많다 정말.

 

요즘 니가 전화를해도 반갑지가 않고, 니가 전화할시간즈음에 핸드폰 무음으로 돌려놔.

 

넌 아무말도 하지않고, 늘 나한테 지금은 군대에있으니까 못해주지만 전역하면 잘해준다 라고 하잖아.

 

나중에? 전역후에? 나중일은 모르는건데 왜 넌 늘 나중으로 미뤄?

 

나 서운하게 안한다며이제. 바뀐다며이제.

 

넌 여전히 그대로고, 훈련소편지도 그게 최선이라고 말하는 너. 고마워하지않는 너.

 

늘 핑계대는 너. 나 이제 너한테 지쳤어.

 

 

군에있는 니가 힘들까봐  힘이되줘야겠다는 생각에 한달을 고민했는데,

 

넌여전히 그대로고 ..............

 

 

나 오늘 너한테 전화오면 헤어지자고할거야.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고마웠어.

 

너와는 친구로도 지내지못할거같아

 

미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