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여성분에게 임산부 취급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대죄인2011.08.24
조회315

안녕하세요...

 

경기도 사는 24살 남자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경험한 정말 죄송스러운 얘기를 올려볼게요...

 

물론 제 잘못이지만 저도 정말 고의는 아니였으니 너무 몰아가진 말아주세요

 

글재주가 부족해도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빠른 진행을 위해 음슴체를 사용했습니다...

 

 

 

 

 

 

 

 

 

나 아시다시피 아직도 마약같은  씨xx 영화관 알바를 하고있음

 

알바중에 겪은 끔찍한 이야기를 간단히 들려주겠음

 

 

 

 

----------------------------------------

 

 

 

어느 날 나는 플로어 입구 (상영관 입장할때 티켓 제시하는 곳)

 

에서 티켓 안내를 도와주고 있었음...

 

"안녕하십니까 고갱님  x관 오른쪽 몇번째 상영관입니다 즐거운 관람 하세요~"

 

이런식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드리고 있었음

 

그렇게 입장을 받다가 4D 상영관 입장을 받을 때가 되었음

 

그러던 와중에 젊은 부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커플이

 

4D 영화 티켓을 끊어와 나에게 제시를 하고 지나가려 했음...

 

참고로 4D 상영관은 안전상의 이유로 임산부의 출입이 제한됨

 

그 커플 중 여성분이 임산부였기 때문에 나는 당당히 말씀드림

 

"고객님 죄송하지만 임산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포디영화 관람이 어렵습니다"

 

그러자 그 여성분이 급 당황하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내게 하는 말

 

 

 

 

 

"저 임산부 아니에요........."

 

 

 

 

"저 임산부 아니에요........."

 

 

 

 

"저 임산부 아니에요........."

 

 

 

 

 

"저 임산부 아니에요........."

 

 

 

 

 

 

이런 쉬발 순간 나 진짜 머리가 하얘짐.........

 

진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아...........

 

내가 눈치 막 없는 편도 아니고 대충 남 배려도 할 줄 알고 (친한사람은 ㅈㅅ...) 윗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에게 예의도 어느정도 갖추는 사람임 그렇게 눈치 없는 사람 아님...............

 

진짜 막 온몸이 뚱뚱한 여성분이 아니고 이건 진짜 누가봐도 임산부였음 진짜임 나 진짜 개억울함 엉엉 진짜임

 

 

 

그 여성분 겁나 순진하게 생김... 차라리 나에게 화를내지

 

여성분도 엄청 당황해서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그대로 지나감...

 

남자랑 같이 영화보러 왔는데...

 

그냥 남자친구거나 소개팅 만남이나 직장동료거나 학교 선후배거나.....그랬겠지 .... 그 여자분 얼마나 진짜 당황했을까 남자 앞에서 임산부취급까지 받고...

 

나 진짜 개미안해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음

 

마음이 너무 무거웠음

 

가서 사과라도 할까 싶었지만 그건 남자분 앞에서 더 개망신 주는

 

꼴이 될까싶어 참았음...

 

영화가 눈에 들어왔을까 진짜 어떻게 해야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음...

 

그 여자분 진짜 죄송해요 정말정말 너무 죄송해서 드릴 말씀이 없어요... 진짜 제가 너무 나쁜놈이에요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용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