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복이많아보이세요" 따라가면?

잘생길남자2011.08.24
조회5,266

"얼굴에 복이 많아보이세요"

 

님들 지하철역 근처에서 이런말 들어본적 없나요?

 

그 사람들하는 말 끈기있게 다들어본사람은 알겠지만

 

나중에 어디데려가려고하거든요? ㅋㅋㅋ

 

저는 데려가서 뭐할까 진짜 궁금해서 함 따라가봤어요ㅋㅋㅋㅋ방긋

 

그 얘기해요~

 

첨이라  음슴체를 잘 못하게ㅇ음ㅋㅋㅋㅋㅋㅋ

 도전은 해볼께염ㅎㅎㅎ

  

 

 

 

나님 첨으로 들어본건 3월 중순쯤이었었음 (반년가까이됐네)

 

한양대생이어서 도봉산역에서 한양대역까지 2호선과 7호선으로 등하교는데

 

어느날이엇음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는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타기 몇걸음 전

 

어떤 멀쩡하게 생긴 남자분남이 나님께 오더니

 

혹시 얼굴에 복이많아보인다는 말 들어본적없느냐고 말을 건네는 거임

 

굉장히 복이많은 얼굴이라고하는거ㅋㅋㅋ

 

나님 평소 홍보용 전단지를 거부하는 노련한 제스쳐와 함께

 

아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저바빠요하고 쌩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5월 즈음이었음 이번엔 건대입구역에서 올라가는 전철 기다리는데

 

어떤 공부잘하게생긴 여자여가 오더니 얼굴에 복이많아 보인다는 거임ㅋㅋㅋㅋ

 

평소처럼 걷고있으면 쌩까고 가던길만 가면 되는데

 

서서 전철기다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쌩깔지 아이디어가 안떠올라 한번들어보기로해뜸

 

 

그여자 완전 노련한 말솜씨로 말하는거 보니 이런얘기 한게 한두번이 아님ㅋㅋㅋ

 

거의다 까먹었지만 한번 생각나는데로 요약해보겠음

 

" 얼굴에 복이 많아보여요, 당신은 지금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중에서 유일하게

 

큰~ 복을 타고나신 분이에요, 그런데 그 복이 나오지못하고 가족들에게 전달이 안되는 이유가

 

맥이 막혀있어서 그래요,  그게 좀 급해요 너무 오래동안 막혀있어서 더이상 지체하면 완전히

 

끊어질꺼에요, 그런데 영문이라는걸 들으시면 그 막힌 기운을 뚫을수잇어요

 

그 영문은 아무데서나 들을 수잇는게 아니에요, 지금 저 따라오시면 들려드릴수잇어요"

 

 

대충이런 내용이었음. 역시 기억이 잘안나내ㅇㅅㅇ

 

이런얘기로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려했음

 

난 굉장히 귀가 레알 헐게 얇은 편이고 궁금한거 못참는 성격이지만

 

그때 굉장히 피곤해있었고, 그때쯤 때마춰서 전철님전철 도착하심

 

이때다 싶어 한창 얘기하는 여자를 보며 정차중인 전철을 손가락으로 조용히 가르켰더니

 

그 여자 쫌 빡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만두하지 5분정 침튀겨가면서 레알 열심히 설명햇는데ㅋㅋㅋㅋㅋ

 

나한테 다른사람이 이런말하면 영문을 꼭 들으라는 충고와 함께 작별인사함ㅎㅎ

 

 

그리고

 

그 바로 다음날이엇음

 

나님 왕십리에서 볼일마치고 왕십리역에서 2호선을 타기위해 역안을 걸어가고있었음

 

그때 친구한테 문자로 사진전송이 안돼서 폰 만지작 거리면서 걸어가던게 기억남(똥폰이었음ㅠ)

 

그때 뒤에서 저기요 하고 부르는 여자목소리에

 

1. 길을 묻는다(20%)

2. 아는 사람이다(10%)

3. 내가 너무 잘생겨서 번호를 따기위해불렸다(70%)

 

세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뒤를 돌아봄

 

근데 이 어떤 잠자는거 좋아하게생긴 여자가 하는 말이 또     얼굴에 복이많아보이세요 였음

 

ㅋㅋㅋㅋㅋ좀 신기했음 어제 들었던 얘기 다른사람한테 또 들으니ㅋㅋㅋㅋㅋ

 

또 나를 붙잡고 노련한 말솜씨로 나에게 얘기함

 

나는 신기하고 신선하고 재밌을거같아서 멈취서서 계속들음

 

듣다보니 어제 여자랑 완전 똑같이 얘기함

 

오늘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거라고함

 

역시 마지막 결론은      같이 가서 영문을 들어요    였음

 

내가 얼굴에 복이많아보이는게 아니라 등쳐먹기 쉽게 생긴게 아닐까하고

 

신종사기 수법을 고려해봤지만 영문을 들을 때 차려야할 제사비만 주고싶음 만큼

 

내면 그 돈만큼의 제사상이 차려지고 나중에 같이 먹는다고함

 

결국나님 호기심을 이기지못하고 영문도모른채 영문을 들으러감

 

나님 그때 지갑에 딱 이만원 들어있었는데 솔직히 굉장히 아까웠지만(학식이 8끼인데ㅠ) 

 

한번 이만원짜리 경험 해보기로함ㅎㅎ

 

 종교적 권유가 들어오면 딱잘라 거절할 생각으로 그 여자와 같이

 

중앙선을 타고 망우역(상봉인가)으로 감

 

전철타고 가면서 (자꾸여자여자거리니까 읽는 뉘앙스가 안좋네요 누나라 하죠)

 

그 누나는 내가 불편해할까봐 나랑 친해질려고하는게 눈에보였음

 

여러가지를 물어보고(나님 그때 개인정보 안흘리려고 신경을 곤두세운채

 

여과해서 대답한 기억이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소개도 조금씩하면서

 

갔음 

 

가면서 그 누나가 누구한테 문자하는데 아마도 내가곧가니 준비하그라 하는 내용이였던겄같음

 

상봉역에서내려서 200미터 정도 걸어서 어떤 빌라로 들어갔는데

 

기억이안나내 2층이었나, 3층이었나

 

들어가보니 그냥 완전 가정집임,,,, 난또 불상세워져있고

 

벽에 부적같은거 붙쳐져있고 들어가자마자 소금 뿌려질줄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

 

신발벗고 들어가니 다른사람들도 몇명있엇음

 

물어보니 그 집이 그런사람들 모임하는 장소라데

 

그 누나랑 나랑 그 모임 대장으로 예상되는 분위기 비슷한 아줌마랑 같이 어떤 방에 들어감

 

그 때 엄청나게 뭔가 많은걸 공부했는데 하나도 기억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생같은거 인연같은거 조상님얘기같은거 조상님께 절하는법같은거

 

제사를 드릴때 하는 행동들의 의미들같은거

 

 뭔가 많은 지식을 나에게 전달하려고함

 

난 귀찮아서 대충 끄덕였더니 종이랑 펜을 주면서 뭘쓰래ㅋㅋ

 

보니깐 이런 미틴ㅋㅋㅋ  개인신상정보 종이잖아ㅋㅋㅋㅋ

 

빈칸에 주민번호랑 폰번호같은거 쓰라고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단계인거 눈치깠음ㅋㅋㅋㅋㅋㅋ

 

나님 아휴발레미 이름이랑 학교만 진짜로 쓰고 주민번호 전화번호 같은거 다 가짜로 채우고

 

쭉쭉 써내라가보니까

 

맨밑에 소원 3가지를 적으래ㅋㅋㅋ

 

(이런 어느샌가 음슴체가 없어지고 반말깐다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가겠음ㅋㅋㅋㅋ)

 

물어보니깐 소원을 적고 이따가 영문들을 때 그 소원을 되새기면 소원이 이뤄진다라나ㅋㅋㅋ

 

난 여자,돈 이라고 썻는데 하나가 생각안나자나,,, 솔직히 돈이랑 여자만있어도 행복할텐데ㅋㅋㅋ

 

쓸거없어서 친구라고 썼음   절대 아싸여서가 아님ㅎㅎㅎ

 

그리고 다른 방으로 나 이동하셔서 어떤 남자분 도움으로 완전하얀 한복으로 갈아입음

 

그리고 다른 방으로 가보니 내 이만원으로 차린 소박한 레알 소박한 제사상이 차려져있었음

 

그때 진짜  돈아까워 미치는줄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앞에 그 누나랑 그 아줌마랑 첨보는 이쁜누나가 색깔있는 한복을 잘차려입고 있었음

 

그리고는 아줌마가 사회같은걸보고 제사상앞에서 두명의 누나들이 엄청많이 절을 함

 

그러다 일어서서 왼쪽으로 3보가서 다시 열라 절하다가 오른쪽으로 또 3보 가서 열라 절하다가

 

마지막엔 향나무라나? 왼쪽으로 45도 몸을 틀어서 손을 마주하고 인사하는 걸하더라고

 

그러더니 이제부터 나도 해야한데

 

나도 따라했는데 엄청난 속도로 절하는걸 내가 따라하기 힘들어 죽는줄알았음

 

무슨 여자들이 체력이 저리도 좋을까 나님 한 30번 넘게  절하니까 쓰러질거같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보고 무릎꿇고앉아서 영문을 들으면서 소원을 되새기라고함

 

나님 숨차 헐떡이면서 영문이라는걸 드디어 들어보는데

 

누나 두명이서 한자음이라고 생각되는 음절들을 똑같은 박자로 끊어서 랩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걍 예로든거임 영문아님     청활미주백천마호병포축정채낙성불숭말태평화매  이런거?)

 

엄청나게 길게 한 5분정도 들은거같음 

 

들으면서 뭔말인지도 몰랐는데 저걸 듣고있자니 

 

저 인간들은 사기칠려고 저렇게 긴 한자음들을 외웠나하는 생각이들었음ㅋㅋㅋ

 

다듣고 또 절하래ㅠㅠ 미친들이 절하다가 왼쪽이동해서 절하고 오른쪽이동해서 절하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그날참 운동 많이햇음ㅋㅋㅋ

 

그러더니 제사상위에 있던 나의 신상정보를 한자로 다시 옮겨적은 한지를 떼어내더니

 

돌돌돌 말아서 나보고 밑부분을 잡으라고하고 위쪽에다가 불을 붙이는 거임

 

 주전자 같은 항아리 갖고와서 재를 받았는데

 

불이 점점 밑으로내려오니까 나님 손이뜨거워짐ㅠㅋㅋㅋ

 

어느정도 불이 타내려오니 누나가 집어서 재받이에 놓더라구

 

그리고 다끝났다고 축하한다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옷갈아입고 내돈으로 산 배랑 사과랑 약과랑 생선포랑 떡을 열심히 먹었음 배고팠으니까

 

그리고 먹으면서 또 무슨얘기해주는데 앞으로 3일 동안은 이얘기를 누구에게도

 

하면 안된뎈ㅋㅋㅋㅋ 3일동안 평생받아야할 업보가 한꺼번에 밀려와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건데 다른사람한테 얘기하면 그사람에게 업보가간데.....

 

그럼 나한텐 좋은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그뒤로 3일동안 날좋고 기운넘쳐서 하루에 테니스만 4~5시간씩 쳤음ㅋㅋㅋ

 

암튼 아줌마가 나보고

 

3일뒤에는 조상님이 옆에서 지켜주셔서 모든일이 만사형통할꺼라고하면서

 

막 얼굴빛이 맑아졋다고 칭찬도해주고 얘기나누면서 먹다가 나왔음

 

나오는데 처음 누나가 역까지 바래다 주겠데

 

그렇게 같는데  자신이 선각이라고 나보고 번호를 알려달래

 

뭔개소린지 했더니 아까대충넘겼던 설명중에 맨처음 인도해준사람이 인도받은사람의 선각이라고

 

하는데 3일 동안 같이 만나서 무슨 힘든 기운을 같이 이겨내야한데

 

그래서 대충 뻥치고 헤어짐

 

 

 

 

 

 

 

(아 원래 제사상앞에서 절차가 굉장히 복잡한데 생각이 안나서 간략히씀

 

나원래 12시에 취침하는데ㅠㅠ 쓰다보니 오래걸리네;;;아 대박졸려 낼 오전중에 다시 써야지

 

음슴체 안되네ㅋㅋㅋㅋㅋ반말깐거 ㅈ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저런 사람들 절대 따라가지마염

 

 

흐미 돈아까워ㅠ 다리랑 허리도 아파ㅠ

그래도 배는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엔 추천 유도 글로 마치던데 졸려서 이만 자러가요ㅠ

낼아침에 수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