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돋는 봄봄이네 이야기

해피네봄봄2011.08.24
조회101

안녕하세요~

인천 사람인데 직장이 파주라서 파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24살 흔녀입니당부끄

매일 톡 정독만 하다가 쓰려니까 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

너도나도 우리 모두 하는 것인 만큼!!!

저도 음슴체로 써보도록 할게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할게요 ㅠ...

가족이야기 흔하다, 가족이야기 왜하냐 하실 분들은 그냥 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세용^.^;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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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웃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웃는 이야기인 만큼ㅋㅋㅋㅋㅋㅋ

인기가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저것 이야기가 많지만 생각나는 순서대로 몇가지 에피소드를 써보고자 함ㅋㅋㅋㅋ 

 

1. 스마트인 된 엄마의 소감

 

이건 며칠 전 휴무일에 인천에 갔을 때 일임

님들 혹시 그 핸드폰을 앎????????

서........서태지폰...........................

그렇슴

우리 엄마가 버튼이 눌리지도 않을 정도로 열심히 쓴 그 폰이 Eve*에서 만든 서태지폰임

엄마는 하시는 일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만큼 큰딸인 나는 스마트폰 노래를 불러드림음흉

그리고 아빠,엄마와 함께 대리점을 감

여차저차해서 엄마도 스마트인이 되는 아주아주 역사적인 순간이었음!!에헴

그리고 개통을 하고나서 대리점 직원분이 친절하게 사용 방법도 알려주심

(정말 친절하셨음^.^)

그리고 집에 와서도 나도 열심히~열심히 설명하고 설명하고 또 설명했음

같은 내용 열번씩은 외친 것 같음....

그리고나서 엄만 드디어 득도의 경지에 오른 것만 같았음

뿌듯했음!!

그리고나서 나님 출근은 해야 하므로 회사가 있는 파주로 돌아갔음..

돌아가기 싫었지만 일 안 하면 돈은 뭐 하늘에서 떨어짐?

이 한 몸 부서지도록 일해야 나오는 게 쥐꼬리만한 월급이니깐음흉

무튼! 그러고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문자 한 통이 날아옴

 

"카카오 안 된다. 쓰리지가 연결이 안됐다는데 어케 해야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잉????????????

그거 분명 알려드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나님 장문의 문자를 보냄

 

"맨위에 손가락 짚구 아래로 끌어내리면

 거기에 동그라미 안에 3G라고 쓰인 거 있엉~

 고거 한 번 눌렁"

 

답장을 기다렸음....

안 옴...

다음날까지도 안 옴....

나님 답답하기 시작했음버럭

 

엄마한테 카톡 함(혹시 3G 해결했을 지도 모른단 생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엄마 카톡 해결해써?? 아니아니 3G!!!!

엄마 - 그래 해결했다 할 줄 몰라서 다른사람 도움 받아서

         스마트 진짜 지진나네ㅋㅋ

 

지........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췌 아빠도 나도 동생도 쓰지 않는 지진나네 라는 말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배워오신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 동료들하고 보면서 웃음이 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께 이런 말 하는 거 옳지 않다는 거 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눙물콧물 흘려가며 크헣헣ㅎㅎㅎ허헣흐헣 거리며 엄마한테 답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말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섴ㅋㅋㅋㅋ배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뭐 주변 사람한테 배웠다고 할 줄 알앗음ㅋㅋㅋㅋㅋ

근데 엄마 마지막으로 쐐기 박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49년전에ㅋㅋㅋㅋㅋ

 

엄마 딸 웃다가 숨이 넘어가서 회사에서 정말 뼈를 묻는 일은 없게 하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조금 진정하고 다시 답장함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달밤에 개그가 넘치십니닼ㅋㅋㅋㅋ파안

엄마 - 수고해 그런데 너 근무시간에 문자해도 월급 주니?

 

내 양심이..........

내 양심이...........!!

마이 아쁘와당황

 

 

 

2. 프로게이머 엄마

 

우리 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신세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름 좀 들어본 게임은 다 하신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를테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크래프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스톱? 맞고? 그런건 기본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온 그건 나도 남자친구랑 가끔씩 하고 있음^.^

무튼!! 난 그렇다 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이번에 인천에 갔을 때 이야기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진지하게 날 보며 말씀하셨음

 

"엄마가 요즘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어"

 

티비와 일심동체가 되어 네가 나요, 내가 너다 하고 있던 나는 엄마의 비장한 말투에 호기심이 돋아 물었음

 

"뭔 도전???"

 

 

 

"스타.....나 혼자 컴퓨터 넷이랑 싸우는데.........도오오오오오오오통 이길 수가 없어......."

 

 

 

"=_=.........끝??????그게 끝?????????"

"임마 니가 해봐! 얼마나 어려운데!!"

"난 할 줄 모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다-_-.. 난 다시 도전하러 간다. 티비나 열심히 봐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공부방으로 다시 들어가셔서 도전! 엄마의 승부! 찍으셨음ㅋㅋㅋㅋㅋ

(공부방에 컴퓨터가 있음ㅋㅋ)

 

소리 죽이고 웃다가 나님 호흡곤란으로 황천길 가실 뻔^^^^^^^^^^^^

 

 

3. 타짜 우리아빠

 

엄마가 스타에 푸우우욱 빠져 계시다면ㅋㅋㅋㅋㅋ

아빠는 요즘 맞고에 푸우우욱 빠져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처럼 아빠와 내가 쉬는 날이 겹쳐서 집에서 아주 한가로이 백수&백조 돋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난 또 티비와 한 몸이 되어 고등학교,대학교 적에 못다한 집중이란 것을 하고 있었음

아빠와 늦은 점심도 먹고 한가로웠던지라

아빠도 티비 보시다가 문득 맞고 생각이 나셨는지

조요오오오오옹히 컴퓨터를 하러 들어가심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얼마동안 아빠는 컴퓨터와 나는 티비와 함께였음ㅋ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다급하게 날 부르심ㅋㅋㅋㅋㅋㅋㅋ

 

"○○야!!!!!"

"응??????!!!!!!!!! 무슨일이야???????!!!!!!!!!!"

 

나 급히 들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빠가 활짝 웃고 계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갘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올인시켰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판 안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100만원에서 2000만원 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아빠 짱이다!!!!!!!!!"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서 티비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난 다시 거실 갔음ㅋㅋㅋㅋㅋ

근데 아빠가 또 다급히 부름ㅋㅋㅋㅋㅋㅋ

 

"○○야!!!!!!!"

"응응??"

 

나 또 방에 감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이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사람도 올인시켰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아빠 꿈 잘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다 오는 족족 다 올인시키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서 티비 봐 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끝일 줄 알았음ㅋㅋ

이제 난 티비와 함께 할 수 있을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그러나!!!!!!!!!!!!!!!!!!!!

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응??????????"

 

이 패턴 무한반복...............∞^^^^^^^^^^^^^^^^^^^^^^^

밥먹은 거  다~~~~~~~소화시키도록 반복됐음

 

그리고 한참 뒤, 또 아빠가 날 부르셧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이제껏 부르던 씩씩+활기+발랄 가득한 목소리와 달리 침울+좌절 돋는 목소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방에 가니까 아빠가 날 보며 말하심

 

"이게....(아빠가 올인시킬 때는 이사람이라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올인시켰어..슬픔"

 

아빠가 진지해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만 웃을 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그 상황일 땐 진짜 욱겼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놓고 보니 별로 안 웃김........ㅠㅠ

내 글 재주가 이렇게 형편이 없었군...........

비루한 손놀림으로 휘갈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림 ..ㅠㅠㅠㅠㅠㅠㅠ부끄

근데 이거 끝을...................어떻게 맺어야 하짘ㅋㅋㅋㅋㅋㅋ?

 

재미있었다!!

추천!!!

뭐 읽어줄 만 하네^^......

추천!!!!!!!!!

머 어떡하잔거야????????

추천!!!!!!!!!!!!!!!!!

당신의 추천이 간절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