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과거를 알게 됐습니다ㅜㅜ

고민남2011.08.24
조회19,228

는 뻥이고, 원래 알고 있었습니다.

좋아하게 된건 1년좀 넘었고, 본격적으로 만난게 4개월쯤 됩니다.

그냥 음슴체로 쓰겠음. 그렇다고 진지 하지 않은건 아님..

 

우린 20대 후반 커플임.

그녀를 좋아하던 과정에서 과거를 알게됨.

과거를  알고도 계속 좋아한 이유는, 그녀의 집안이 그렇게 만든이유도 있었기때문에..

이른바 2잡족임.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도 일하는 그런것임.

집에다 돈을 벌어줘야 하는 상황. 회사에서 번돈으로, 동생학비와 집안살림을 꾸려나가기 힘들기에

선택한 방법이였을것임.

그녀가 힘들게 사는 모습이 안쓰럽고 그랬음.

 

알고 얼마 안되서 고백을 했었는데 튕겼음.(난 다 알고 있는 상태임)

자기는 아직 그럴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함.

그렇게 그냥 시간이 흐르고 흘러, 1년뒤쯤해서 우린 자주  만나게되고 잘지내다가 사귀게됨.

 

일주일내내 거의 붙어 있으므로(출 퇴근 시간이 같음),그녀가 나와만나면서는 일하러 안갔으리라 생각함.

그렇게 우린 여느 커플처럼, 여름휴가에 놀러도가고 그녀의 친구들도 만나고, 다 같이 즐겁게 놀며

과거를 잊고 살았음. 과거는 과거일뿐이므로 중요케 생각지 않는 스타일임.

 

그러다 휴가때 놀러가서 휴대폰을 봤는데(우린 비번공유한 사이임)

예전 가게다닐때 손님한테 문자가 왔었던 모양임.

어떤 아저씨가 오랜만에 가는데 일하느냐고 묻는거였음.

여친은 이제 못간다고, 요즘 일이 있어서 못나가니까 다른애들과 놀라며 문자를 보내놓았음.

그랬음, 그녀의 과거는 예상하시는대로 룸에 다니는 아가씨였던것임..

 

근데 내가  휴대폰을 보는 모습을 걸린거임. 문자를 보고 있었단걸 걸린건 아닌데.

내가 흠칫놀라서 폰을 껏더니, 느낌 왔나봄.

자기폰 보는거 안좋아하는데, 그거 알면서 왜 그랬냐면서 크게 화를 냈음.

난 연신 사과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 그이유로 몇일간 대화를 거부하였고, 난 사과계속함.

중간에 자기에 대한 믿음이 없는거 같아서 슬프다고 애기함. 난 또 사과함.

그러다가 몇일만에 좀 풀렸던지 데이트하자 해서, 그날 데이트를 어색하게 마무리하고 헤어짐.

 

여친은 풀리는데 좀 오래걸리는 스타일임. 그래서 데이트날도 서먹했음.

근데 그 다음날도 내가 이것저것 애기하고 장난치고 그래도

단답형 대답같은 거만 날아옴. 나님 그냥 별꺼 없이 왜 또 그러냐고 좋게 애기함.

근데 여기서 폭발함. 왜 자꾸 자기를 쪼으냐고, 시간이 흘러가게 냅두지 왜자꾸 재촉하냐고 급 흥분함.

나도 참을 만큼 참은 관계로,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되냐고 폭발함.

 

그러고 좀 있다가 카톡옴.

우리 관계에 대해 애기해보쟈고, 충격일수 있다고 마음 먹고 나오라고함. 그날이오늘임..

느낌이 쎄함..

헤어지자거나, 자기 과거를 애기해준다거나 할꺼 같은데

난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음. 과거는 과거고 지금부터 안그러면 되는일이므로 과거를 애기해준다하면 용기내준 그녀에게 고마울 것이고, 난 별로 헤어질 마음이 들진 않을것임.

 

나 그녀가 과거애기해주면 쿨하게 보내 주는게 맞는거야?

그러라고 애기해주는거 같은 느낌이긴 한데. 난 아직 못그럴 꺼같아.

혹은 나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는 그런애기하면서 헤어지자하면 어떻게 잘 넘겨야

이관계를 유지 할수 있을까?

이관계를 유지 하지 않는게 옳은거야? 나 지금 실수 하는거야?

횽 누나들 나 진지해. 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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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고민해주시는 톡커님들 감사합니다. 아침에 확인했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어제 할려했던 애기는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아직 더 고민해봐야 할것 같네요.

이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과거 없는 사람만을 고집하는것은 어려운일 아닐까요?

말씀드렸듯이 전 과거는 중요케 생각지 않습니다. 살아갈날이 더 많잖아요?

 자신의 과거를 저에게 애기해줄지 안해줄지도 알 수 없습니다.

말해주지 않는다면, 모른체 지나갈테고, 말해준다면 이해해줄 마음의 준비도 되었습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