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결정하고 회사에 의사 전달 했어요..우울해요..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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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보고 처음 일을 시작했을때까지만해도 정말 좋았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 모든게 설레고
너무 좋았어요 제가 원래 표정관리를 잘 못해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그게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거든요
잦은 실수에 꾸짖음을 듣던 제가 표정관리를 잘 못하게 됐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제 표정을 보고
제가 자신들을 속으로 욕한다고 생각했겠지요..아니 사실은 그게 맞습니다 속으로 욕했어요 일이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것인데 이해해주고 보듬어 주지는 못하고 꾸짖음을 하니 야속하고 화가 났었어요 제가 나이도 어리고 사회 초년이라 그런것에  실수를 한건 인정하구요 다 제 잘못이란것도 인정합니다 그때부터 동료들과 어긋나기 시작했어요 언제부턴가 저만 동떨어져있게 되었고 친해지질 못했어요 동료들은 시간이 나면 뒤에서 절 욕하기 바빳고(제 앞에선 내색을 하지 않아요 유독 뒤에서만 그러더군요..)전 그걸 보고 듣고 견디며 꿋꿋히 일을 했죠 근데 이젠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 할까 다른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하면 참 좋을텐데..란 생각을 하게되었고 퇴사 결정을 하고 의사를 전달 했습니다 제가 그만둔단 사실을 알리고나서 동료들이 아쉬워할거라곤 기대조차 안했지만 빨리 그만두란식의 떠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파요 카카오톡으로 저보고 (잘가ㅋㅋ) 라고 하더군요..화가 많이 나지만 앞으로 볼 사람이 아니기에 감사하단 짧막한 답장을 했어요..전 정말 친해지고 싶었고 가까워지고 싶었고 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싶었는데..그럴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했고 그 사람들에겐 제가 안좋은 사람으로 기억이 되겠지요 제가 그만두고 나서도 한동안은 제가 뒷담화의 메인이 되겠지요(원래 이 사람들 저 아니여도 잦은 뒷담을 하는것 같아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잘만 지내고 서로를 위하며 일을 하는데 저만 그러지 못했거든요..그 사람들이 나쁘단건 아니에요 제가 잘못해서 그런거죠 완전한 제 잘못이에요 저라도 표정관리 못하는 신입사원 보면 화가 날게 분명하거든요..제 자신이 너무 밉고 앞으로 새로운 직장에 입사 하게되면 그러지 않아야겠단 굳은 다짐을 했어요 오늘은 아니 한동안은 우울한 나날을 보낼것 같아 가슴이 먹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