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이 안섭니다. 의견을 듣고 싶어요

질러버렸어2011.08.24
조회896

안녕하세요..저는 결혼한지 5개월정도 된 여자입니다.

신혼은..깨소금이 쏟아지는 거라고..누가 그랬을 까요..

고소한 냄새는 커녕 제 마음은 허망하고 삭막하기 그지 없습니다.

 

여자알기를 개떡으로 보는 남편때문에 화가나서 돌아버릴거 같아요..이런 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곧 시아버님 환갑이 돌아오세요..

해외여행을 가신다고해서 저희가 버는 것도 있고해서 다는 못해드리고 최대한 보태드릴려고 생각하고 있었구요..(해외여행을 미국으로 가신다고 합니다.)

정확히 얼마라고 정하진 않았지만..남편과 상의해서 저희형편에 조금 오바해서 해드릴 맘도 있었는데요..

어쩌다 돈얘기가 나왔고... 저는 좋은 뜻으로..

그 돈 있으면 시부모님 여행 보내드린다고 했어요..제 맘은..그런 여유돈이 있으면 그거 시부모님 다드리고 싶다는 뜻이었거든요..

그랬는데 저랑..생각이 너무 다르다는걸..그제서야 알게되었어요..

결혼전에는 왜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아들가진 부모는 죄인이냐고 하더라구요..

남자는 집해오는데..얼마가 들어가든 여행은 보내줘야 하는거 아니냐..

그리고 여자는 출가외인인데..용돈이며 환갑여행비 등등 당연히 차별해서 드려야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이런말을 했어요..

저는 액수에 관계없이 양쪽 집 다 똑같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구요..그 액수는 부부가 버는 한도내에서 재량껏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자집이라고해서 없는 돈에 빚까지 내가면서 해줘야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부정적인 뜻을 비추자..남편이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결혼전에 차사주신것도 다 자기는 마음이 무겁다..그것도 그럼 돌려드리겠다고 하네요..(시부모님이 남편한테 사준 차에요..)

저도 치사해서 그렇게 마음에 걸렸으면 결혼전에 갚지 왜 결혼하고 갚아서 나한테까지 부담을 주냐고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너는 차 안타고 다니냐고..

무슨 마인드가요..뭐 다른남자들은 다 집 안해오는데 지만 집해온것처럼 말하네요..

집해왔으니 당연히 다 해줘야 된다는건 아니지 않나요?

집도 산것도 아니고 전세고 대출도 있는데..진짜 대단하게 해온것처럼 유세가 장난도 아니네요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대부분이 이렇게 하고 물론 그 비용적인 면에서 남자쪽의 부담이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그만큼 결혼후에 여자는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시댁일에 더 충실하고 더 참여하고 그런면이 분명이 있는거자나요..

물질적인 걸로만 이렇게 판단하는 사람인줄 왜 진작 몰랐던건지요..

뭐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하시는  친정부모님 얼굴만 떠오르고 눈물만 납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아내라는 이유로 며느리라는 이유로..

이런 건 당연한건가요? 제가 뭘 모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