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밥은 먹는다고 하고, 잠은 잔다고 하고, 꿈은 꾼다고 합니다. 근데 왜 사랑은 '한다'고 하는지 아십니까? 사랑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렇습니다. 사랑은 말로 하기엔 너무 커요. 밥이나 잠이나 꿈보다 훨씬 크거든요. 사랑이라는 두 글자는 너무나 커서, 그 안에 밥도 잠도 꿈도, 모두 들어 있습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밥을 먹는다, 잠을 잔다, 꿈을 꾼다, 누군가가 흘려놓은 밤하늘 은하수를 바라본다. 눈부신 햇살을 느낀다, 품어준다, 불쌍히 여긴다, 함께 울어준다, 오래 참으며 기다린다, 위로한다, 눈물을 닦아준다, 함께 기뻐한다, 손을 잡는다, 이야기를 들어준다, 짐을 나누어 진다, 같이 걷는다, 허리를 굽혀 안는다, 힘껏 안는다, 더 더 힘껏 온 힘을 다해 안아준다, 이 모든 것입니다. 사랑은 하는 겁니다. 내일이나 모레 할 거라고 얘기하거나 계획하는 게 아니고 그냥 지금 바로 하는 것, 그게 사랑입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이 수많은 것을 하는 마음, 그것이 사랑하는 마음이고요, 이 모든 것을 받는 상대방,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먹거나, 자거나, 꾸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 것입니다. - 차인표 <내일 예보>
내일 예보
밥은 먹는다고 하고, 잠은 잔다고 하고, 꿈은 꾼다고 합니다.
근데 왜 사랑은 '한다'고 하는지 아십니까?
사랑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렇습니다.
사랑은 말로 하기엔 너무 커요. 밥이나 잠이나 꿈보다 훨씬 크거든요.
사랑이라는 두 글자는 너무나 커서, 그 안에 밥도 잠도 꿈도, 모두 들어 있습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밥을 먹는다, 잠을 잔다, 꿈을 꾼다,
누군가가 흘려놓은 밤하늘 은하수를 바라본다. 눈부신 햇살을 느낀다, 품어준다,
불쌍히 여긴다, 함께 울어준다, 오래 참으며 기다린다, 위로한다, 눈물을 닦아준다,
함께 기뻐한다, 손을 잡는다, 이야기를 들어준다, 짐을 나누어 진다, 같이 걷는다,
허리를 굽혀 안는다, 힘껏 안는다, 더 더 힘껏 온 힘을 다해 안아준다, 이 모든 것입니다.
사랑은 하는 겁니다. 내일이나 모레 할 거라고 얘기하거나 계획하는 게 아니고
그냥 지금 바로 하는 것, 그게 사랑입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이 수많은 것을 하는 마음, 그것이 사랑하는 마음이고요,
이 모든 것을 받는 상대방,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먹거나, 자거나, 꾸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 것입니다.
- 차인표 <내일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