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귀신을 봤습니다..

얼음덩어리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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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초에 경기도 쪽에 비가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제가 사는 안양에도 굉장히 많이왔는데요

 

주일 내내 비가 오다가 딱 토요일 하루만 비가 그쳤었습니다..

 

그래서 휴가도 못 갔겠다..

 

친구하나랑 아는 형이랑 만나서 유원지에 있는 술집에서 한잔 땡기고

 

2차로 양고기 집에서 또 부어라~ 마셔라~ 해서 거의 4병정도를 마시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비도 그쳤겠다 기분도 좋고 바림도 쐴겸해서 자전거를 타고 왔다가 만취 상태로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오던 길이었습니다..

 

그 때 시간은 자정을 넘긴 12시 20분경이 었는데 어느 할아버님께서 안양천에서 뭔가를 잡으시려고 계속

 

물가에 앉아계셨습니다.. 계속된 폭우로 물살이 좀 쎘던 탓에 그쪽을 보고 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에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안양천에 빠져서 나오니 정신은 들고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시원한 바람만 불어올 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정말 고요한 밤이었죠.. 일단 만취상태라 술김에 이렇게 생각하고 집으로 와서 씻고 그대로 뻗었습니다..

 

다음날 밖에 나가서 안양천 쪽에 사람들 하는 말을 들어보니..

 

인덕원 쪽에서 어떤 할아버님께서 참게를 잡으시다가 급류에 휩쓸리셔서 실종 되셨는데..

 

그 시신을 찾은 곳이 바로 어제 제가 넘어졌던 그 주변이고 그 할아버님의 시신을 발견할 당시 옷과

 

제가 보았던 그 할아버님의 옷이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그날 밤 전 도대체 뭘 본것일까요..

 

아직까지도 모르겠고 진짜 귀신일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 재미없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