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짧은 여행

동네형님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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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실습 담당으로써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기관방문 인솔을 다녀온 날.

 

그 곳에는 중남미가 있다.

 

하루종일 시간에 쫒겨 정신없이 다녔던 오늘.

여기서부터 나의 마음에 평온함이 깃들었다.

 

 

남미풍의 색채가 휴가를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던 이 곳.

 

 

Are you Feeling Fine?

정말 기분이 막 좋아졌다.

이 시간, 카메라가 있고, 담을 것이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했다.

 

 

난 그냥 Coafe 한 잔 주문... 먼지야 인도가자...는 도저히...

밤새운 공로를 생각하면 팥빙수를 주문해야 마땅하나... 가격이....

그리고 기껏 키워놓은 남미의 필을 팥쑤어 먹을 수는 없었던 터라...

 

 

주문한 마테차를 기다리던 중 눈에 들어온 메루의 슬픈 사연...

'대지곰'의 오빠로써 어찌 외면할 수 있겠는가...

거침없이 1,000원을 기부해 메루의 완쾌에 일조하였다.

 

 

 

Coafe 마테차와 메루의 사진 한 장을 함께 담다.

 

 

 

요즘은 빛과 어둠의 경계면을 찾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이 나무의 색감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졌다.

 

 

 

투박한 맛은 없지만, 나무의 느낌이 까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매치된 느낌.

 

벽 한 켠에는 종이박스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글귀들이 붙어있다.

처음에는 무심코 읽었는데, 읽을수록 내용들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하나하나 와닿는 문구들.

 

 

 

순간 울컥했다....

 

 

왠지 이외수 선생님이 오셔서 적고 가신 듯한 스멜의 글귀... 

 

 

가장 마음에 깊이 와닿은 이야기.

나 역시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터라, 이 '변화'에 대한 짧은 격려가 참 반갑고도 고마웠다.

 

 

2011년 내 최대의 화두 '꿈'

'꿈'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올해 20대 마지막을 보내는 나의 최대 목표!!

이제 3개월 남았다.

 

 

마찬가지로 2011년 내 또다른 과제!!

남은 3개월동안 나의 20대를 정리하고 되새겨야 할 것!!

여기에서 이런 것들을 자극받을 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기관투어를 마친 전공실습tr.들의 등장.

마치 남미의 까페를 방문한 한국의 여행객들이 떠올랐다.

 

 

 

비겁한 미인, 소미tr.

 

 

당당한 사자왕, 수정tr.

 

 

단아한 너구리 선애tr.과 고양이같은 은정tr.

 

 

오늘 재단본부에서 받은 팔찌들을 착용하고 단체사진.

 

 

덤으로 얻어걸린 나의 단 한 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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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휴식을 꿈꾸고, 또 여행을 꿈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휴식과 여행이란 또 다른 계획과 일정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그저 일상을 살아가는 중에 짬짬이 찾아오는 작은 평온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하루하루가 휴식이고, 또 여행은 아닐까?

 

나의 45분짜리 멋진 남미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