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내옆에 이렇게 오래 있을 줄은 몰랐어 #3■■

호아2011.08.25
조회1,188

구제목 : ※※오래됐지만 아직도 달디 달달한 #3※※

 

하이안녕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 없지만 나혼자 하이! 안녕

 

벌써 강산이 한 번변한 얘기를 1,2편에서 쓰려니

이 비루한 기억력이 참으로 애통하네요 슬픔 

 

웨맼ㅋㅋㅋ 나이가 들통나부넼ㅋㅋㅋㅋ

 

그럼 또 3편으로

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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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난지 일년되서야 한 번만나고

한 번만나고 나서

또 연락하다

일년만에 또 만나게 됐음

 

 

만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연락이 됐나 지금 생각해도 미숫가루임ㅋㅋㅋ

 

 

이 때까지 그냥 알다가 모를 사이가 될거라고 생각함

그치만 거의 매일 통화하고 문자하는 사이긴했음

 

 

나와 홍차가 처음 만났던 그 장소ㅋㅋㅋ

 

강남역6번출구ㅋㅋㅋㅋ에서 우린 또 그렇게 일년만의 상봉을 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더럽게 안만났네

 

누군 이 때쯤이면 벌써 만리장성을 쌓을법한 이야깃거리가 쏟아질텐데요.

참 보오~륑 합니다....

 

 

이젠 전혀 어색하지 않음ㅋㅋㅋ 나름 친해졌음똥침

 

 

녹차야, 뭐할까? 영화보러 갈래???????

 

 

 

이상하게 아무렇지 않게 자여~~언스럽게 홍차는 나의 손을 잡고 다녔음

그렇게 나도 그냥 잡히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어색하지가 않아~~~에헴

 

 

 

그러고 우린 시티극장엘 갔음

아....추억돋는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우리가 본 영화는

 

 

 

 

 

 

 

 

 

 

 

 

 

 

 

두사부일체1

 

 

 

 

투도 쓰리도 아닌 그 때 당시 처음 개봉한 두사부일체ㅋㅋㅋ

 

 

 

난 이 때 고딩, 홍차는 대딩.. 대딩임을 내세워

고딩인 나까지 들어갈 수 있었음ㅋㅋㅋㅋ

 

 

 

 

님들,,,근데 거기 내용 기억남?

난 잘 기억이 안남

 

근데 그 것만 기억남

조폭중에 한 명이 고래를 잡는 장면이였음.

 

 

 

녹차 아무생각없이 그 어두운 영화관에서

관객들 있는데

 

 

 

 

 

무심코......

 

 

 

 

팝콘을 무지막지 씹다가

평소 말하는 그 크기로......

 

 

"오빠, 근데 거기에 구슬을 왜 넣....흡!!!!!!"

 

 

 

 

그렇게 팝콘을 열심히 씹어대던 나의 입은 틀어막아졌음

 

 

 

 

그리고 홍차는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않았음

근데 홍차 얼굴이 왜 빨개질까?라고 골똘히 생각하던 한 떨기 고딩ㅋㅋ 

 

 

 

왜? 부끄

 

 

 

 

그렇게 그 날 우리가 만나서 한 것들은 저것밖에 기억이 안남...

나 꽤 충격적이였나봄ㅋㅋㅋ

이래서 자격이 안되는데 등급높여 보면 안되는 건가봄 ㅋㅋ

 

 

 

이 후 몇년 간 난 무지 궁금했음 왜 구슬을.......흠흠!!

 

 

 

 

그렇게 난 다시 시골로 돌아가고

우리 홍차는

.

.

.

.

.

당연히 집으로 갔지!!!

 

 

 

근데 어느 날 홍차한테 아침에 전화가 왔음

 

"녹차 학교 갔니?"

 

"오빠오빠오빠오빠!!!! 이따 전화해 나 바빠...지각하겠네..."

 

"어딘데?"

 

"집에서 밥먹고 있는데?"

 

"지각하겠단 애가 아침밥 먹고 있는거야? 지금?

 

"괜찮아, 콜택시 불러놨으니까"

 

"........................."

 

"학교가서 전화할께! 끊어!"

 

 

그 때 아침 8시 반 ㅋㅋㅋㅋㅋ

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고삼ㅋㅋㅋㅋ

그치만 현실은............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미래를 책임 못지겠네욬ㅋ

 

 

 

그 때 당시 학교에서 선생님들끼리 내 별명이 대딩이였음.....

대딩들 학교가는 시간에 똑같이 등교한다고ㅋㅋㅋㅋ

 

메일

휴.....학교 도착!

 

메일

학주한테 안걸렸어?

 

메일

안걸렸쥐이~ 쿨하게 택시타고 교문들어가서 내려서 도망쳤엉ㅋㅋㅋㅋ

 

메일

잘하는 짓이다! 내일부터 내가 모닝콜을 해야겠어!

 

 

라고 하야 홍차가 그 때부터 모닝콜을 해주게 되었음

 

 

근데...난 정말 아침에 정말 못 일어나겠음

지금도 아침이 참으로 힘들음 ㅠㅠ

 

 

 

그 때 당시 알람시간이 되면 내방에 있는 오디오

볼륨을 최대로 해놓은 스피커가 터지도록 노래를 불러대도

난 무시하고 자장가삼아 잠을 자던 그런 고삼이였음

 

 

 

고삼따위 현실을 무시하고

난 아침잠이 제일 좋아하고 음냥음냥.......

웨맼ㅋㅋㅋ대책이 없는 아이였네..내가 생각해도 ㅋㅋㅋㅋㅋㅋ

 

 

 

그 날도 난 쿨하게 오디오 알람따윈 무시하고!

어마마마의 이불 살포시개기 스킬도 무시하고!

 

 

 

잠에 곯아떨어져 있었음...

 

Rrrrrrrrrrr~Rrrrrrrrrrrr~

뚝!

 

 

Rrrrrrrrrr~Rrrrrrrrrrrr~

뚝!

 

 

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

고갱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Rrrrrrrrrrrr~ Rrrrrrrrrrr~

 

 

"네.........여....보세요"

 

 

 

"아아아앜!!!!"

 

 

 

 

 

 

 

 

                        놀람

 

 

 

이렇게 친히 친절로서 아침부터 비명으로 날 깨워주는 홍차였음

 

 

 

근데 이상한 일이 벌어짐....

 

 

 

 

잠에 깰 때 매일 홍차 목소릴듣고 깨니

 

 

언제부턴가.....

 

 

홍차만 생각하면 마음이 둑흔둑흔~

 

 

문자가 오면

"홍찬가?"

 

 

전화가 안오면

"왜 안오지?"

 

 

라며 신경이 자꾸 쓰이는 거임...

 

 

 

"아.....나는 고삼이야..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라고 머리에서 명령을 내려도

가슴에선 말을 안듣게 되었습니다. 아잌쿠!

 

 

 

그러던 어느 화창한 봄 날....

교무실앞에 꽂혀있는 대학홍보자료에

홍차의 학교 홍보자료가 꽂혀있는 게 아님?ㅋㅋㅋㅋㅋ

 

 

 

"엨ㅋㅋ 홍차오빠 학교도 있네. 한 번 봐야짘ㅋㅋㅋ"

 

 

 

 

 

 

 

땀찍 

 

 

 

 

어!? 홍차오빠! 왜 거기에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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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을 적고나니 이제부터 제 심장이 쫄깃해지기 시작하는 부분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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