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2층에서 강아지 던진 아버지

개는살인동물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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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평온한 오후 딸아이와 산책을 나갔다가 갑자기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들어 아이의 발을 물었다면 그 강아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딸아이의 발을 문 강아지를 아파트 12층에서 던진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 사건을 ‘SLR클럽 개 사건’이라고 부르며 확산되고 있다. 원본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물에 따르면 주부 A씨는 딸아이와 함께 집 앞 놀이터로 산책을 나갔다. 그런데 A씨의 품에 안겨있던 딸아이가 미끄럼틀을 타겠다고 땅에 내려오는 순간 갑자기 강아지(시추) 한 마리가 달려왔다.

겁에 질린 아이가 울면서 도망가자 흥분한 강아지가 쫓아와 아이의 발을 물어버렸다. 다행히 아이는 발가락 두어 개만 가볍게 물렀을 뿐 크게 다치진 않았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아이를 집에 데리고 온 후 부인 A씨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 강아지 주인을 찾아갔다.

강아지 주인은 B씨에게 “대변을 누이려고 목줄을 잠깐 풀어줬는데 아이한테 달려간 것”이라고 사과하며 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B씨가 돌아서자 “그 조그마한 개가 물었으면 얼마나 물었겠어…”라고 속닥였다.

B씨는 “너무 화가 나서 아이를 문 강아지를 아파트 12층에 올라가서 복도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잔디 쪽도 아니고 콘크리트 쪽에 던져버리고 손 털고 내려왔다”면서 “아이가 물린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건 하나로 우리아이는 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평생 갖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B씨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닉네임 was***는 “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저렇게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애가 크게 다친 것도 아니고 단지 그 한마디 때문에 개를 잔인하게 죽인다는 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sevensi*****’는 “개 주인한테야 애완견이고 조그만 동물이지만 물린 애한테는 무서운 괴물이자,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라며 “아이 아버지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만든 개 주인이 문제가 있다”고 했다.

‘aco***’은 “이 사건에 대해서 도저히 판단을 할 수가 없다”면서 “자식이 다친 상황에서 저런 소리를 들으면 어떤 사람이든 저 이상의 행동을 할 거 같은데… 근데 또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남편분의 행동이 좀 과하기도 하다”는 글을 남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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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10823n00412

 

이번에는 당신들을 비판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다른 기사들과는 달리 댓글들이 정상적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당신들도 기사의 댓글들을 보시다시피 애 아버지를 욕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애 아버지를 옹호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때까지 봐 왔던 다른 기사에서는 개가 잘못한 기사에서도 개 쉴드를 치고, 피해자를 욕하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비정상적인 댓글들이 훨씬 더 많았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댓글들이 올바르고 정상적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강아지를 12층에서 집어던진 거?? 물론 과잉반응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개주인이 말을 잘못한 것도 있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만큼 크다보니 애 아버지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군요. 하마터면 개에 물려서 소중한 아이가 어떻게 됐으면 큰일이 났을 테니깐요. 정말 딸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저도 나중에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저런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주고 싶군요. 갑자기 불쑥 나타난 건 죄송하지만 이제부터 이런 기사가 나오면 가끔씩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