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강릉, 속초, 춘천 - 다시 찾은 미시령, 헥헥.ㅠ

HA팀장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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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름이 꽤 꼈다.

햇빛이 약한게 덥지 않아서 좋다.ㅎㅎ

 

 

 

강릉, 속초 구간.

2년 전에 춘영이, 동률이와 달렸던 그 길이다.

 

옛날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롭다.

 

같이 달리던 그 길이 더 재미있는듯.

 

 

 

 

속초!

 

 

 

 

 

 

오늘이 결전의 날!

미시령을 넘어 춘천까지!

 

 

아고, 높아라.

 

 

2년 전에도 미시령을 넘었었다.

그때는 자전거 타고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부터 정상까지는 걸어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나 vs 나

 

자전거가 좋으면 괜찮은데

10만원짜리 자전거로 하려니 죽겠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

 

이때 만큼 호흡이 가빴던 적이 있었을까?

죽어가는 사람처럼 헐떡헐떡거리며 정상을 향해서 달렸다.

 

 

미시령 오아시스.

 

 

중간중간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좋다.

 

 

 

 

 

 

 

셔터 속도 길게 하고 한 방!

 

 

오르막이 끝이 없구나.ㅠ

 

 

 

드디어 도착!!!!!!!!!!!!!!!!!!!!!!!!

 

 

 

핸드폰을 자전거에 장착하고

수로에게 Down-Hill 생중계를 했다.ㅎㅎ

그리고 하강 시작!!!!!

 

언덕을 without brake로 내려갔다.

정말 빠른 속도로!

체감은 자동차보다 빨랐다.

 

밑에 도착하니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이 되어 있었다.

허허, 초강력 왁스보다 더 강한 Down-Hill 왁스.

 

근데 올라갈 때는 몇 시간 걸린 것 같은데

내려올 때는 몇 분 안 걸린다.

뭐랄까, 허무한 느낌?

 

 

 

 

 

 

 

 

 

 

 

 

점심 때가 한참 지났는데

춘천까지는 아직도 90km가 남았다.ㅠ

 

 

 

 

 

이건 뭥미???

 

 

 

표현의 자유.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ㅠ

 

 

 

 

 

 

 

춘천까지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달리고 달리고 계속 달렸다.

 

 

해가 진 후에도 재를 3개나 넘었다. 다들 꽤 높았음.

그나저나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달리려니까

너무 힘든 것 같다.ㅠ

 

그렇게 몇 시간을 더 달렸다.

 

결국 춘천에 도착!

 12시에 가까운 시각이었다.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찜질방에 가서 바로 ZZZZzzzzz

 

오늘은 150km 넘게 달렸다.

너무 힘든 하루였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