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20

짹짹이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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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pann.nate.com/b312595172

 

회사에서는 리플 바로바로 달려서 쓰는재미 솔솔했는데

 

집에서 쓰니

 

무섭기만 오지게 무섭고;;

 

화장실도 못가겠고;;

 

아놔;;

 

나 화장실 다다다 뛰어가다가

 

우리집 개님 자는데 깜짝 놀랐다며 마구짖으심;;;

 

미안미안;;;우리집 개님이 집주인임;;;

 

 

 

그리고 무서운 사진 한개 던져놓고 감

 

조심해서 살살 읽기바람;;

 

그리고 내가쓴글 앞에 읽어야 이해가는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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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내이야기가 아님

 

 

우리과 뿐만아니라

 

우리 건물 전체에 병원귀신사건이 퍼지고 있을때였음

 

 

모르는 애들도 막 지나가다 와서 무서운 얘기해달라고함;;;

 

 

애들은 내가 귀신보는 애라고  생각했을꺼임;;

 

정작 귀신보고 이야기하는애는 똥글이 인데;;;

 

똥글이는 나한테만 유독 그런얘기를 해줌;;;

 

나 떠들어대는거 좋아하는 여자여서

 

모든 얘기는 내입을 통해서 나갔음;;

 

그래서 다들 내가 귀신보는 애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을꺼임;;;

 

 

과 오빠들을 졸라서 술을 얻어먹으러 나갔던 날임

 

지금은 술집이 있는 자취집에서 살고있지만

 

예전엔 우리집쪽 에서 자취를 했었다며 한 남자선배가 얘기를 꺼냄;

 

 

대학교 1학년 첫 자취를 시작하던때에

 

부모님과 함께 방을 얻으러 다녔다고 함

 

부모님은 당연히 술집들이 많은 동네보단

 

가정집들이며 하숙집 자취집만 모여있는 후문쪽이 났다고 생각하심

 

그래서 그쪽에 방을 잡고 자취를 시작했음

 

 

그런데 이사를 하고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가신 후 혼자 짐을 정리하는데

 

"띵동"

 

벨이 울리는 거임

 

누구지???

 

생각하고 문을 열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내려오신거임

 

 

 

 

그러더니  방을 한번 쓱~훌터보셨음.

 

잘왔다, 방은 마음에 드냐, 집이 지은지 얼마안되서 아주 좋다 등등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음

 

어색함에 빨리 문을 닫고싶어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머뭇머뭇 말씀을 꺼내셨음

 

 

 

"그런데 학생...............................

 

 

 

 

 

 

 

 

절대......

 

 

 

 

 

 

방안에 여자사진 붙이지마......."

 

 

 

 

 

 

 

 

 

 

오빠는 그냥 새 벽지가 찢어지거나 색이 바랠까봐 그러는구나 하고

 

"네 알겠습니다"

 

하고 말았던 거임

 

그런데 아주머니가 계속 신신당부를 하셨다고 함

 

유별난 주인이군...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자들 혼자 자취하면 그렇듯

 

친구들 생기고 우정을 다지기 위해 자취방에 모여 술마시고

 

꽐라되어 피로 의형제로 맺기도 하고 그러지 않음?

 

그 오빠도 그런 생활들이 계속 된거임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이 좋은걸 구해왔다며

 

야한 여자 수영복 사진

막 이런걸 구해 온거임

 

물론  실제론 앞모습 이였겠지만;;;;

 

그래서 벽에 떡하니 붙여놓고 술을 마시며 여자사진을 안주삼아

 

하하호호 웃고 떠들어 댔음

 

 

 

그날 저녁 친구들과 술을 거하게 먹고 오손도손 손잡고 잠이 든거임;

 

눈뜨면 대문도 보이고 부엌도 보이고 아예 진짜 원룸이였음

 

자다가 스윽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함

 

그런데 집 대문에 달린 센서가 딱 켜지는 거임;;;

 

뭐 그럴수도 있겠지 싶어서 꺼질때까지 기다림

 

얼마 후 센서가 딱 꺼짐

 

 

 

그럼그렇지 하고 다시 자려는데

 

센서가 다시 딱 켜지는 거임;;;

 

어???뭐지???? 고장난건가???

 

하면서 신경이 쓰이는데 억지로 잠을 청했다고 함

 

 

다음날 보니 자동센서는 아무 이상없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것을 확인함;;;

 

기분이 이상했지만 별 생각없이 그날 저녁을 맞이함

 

 

이날은 대문이 아닌 창가 쪽을 바라보고 자고 있는데

 

친구가 등뒤에 너무 바짝 붙어서 자고 있는 거임

 

이자식 징그럽게 왜이렇게 붙어 있어;;;;;라고 생각하고

 

살짝 치면 깨서 뒤척뒤척 하면서 옆으로 가겠지 싶어서

 

친구를 등으로 툭! 밀었지만 꼼짝도 안하고 깊은 잠에 빠져있었음

 

참고 자려는데 앞은 창가쪽 벽에 거의 밀착되있고

 

등뒤는 친구가 딱 붙어있어서 너무 불편한 거임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몸을 돌려서 친구를 깨우려고 했음

 

그런데........................

 

 

 

 

 

 

 

 

 

 

 

 

 

 

 

 

 

 

 

 

그날은 친구들이 모두 집에가고

 

혼자 잠을 잤던게 생각이 나는거임;;;

 

 

 

 

 

두근

 

두근...두근....

 

그럼 등뒤에 이건 누구지???

 

 

 

 

 

생각하는 찰나...

 

 

 

 

 

 

 

 

 

 

 

 

 

 

 

 

 

 

 

 

 

 

 

대문앞 자동센서에 불이 딸깍!!!!

 

 

 

 

 

 

 

 

 

 

 

순간 얼어 붙어있던 오빠는 설마설마 하면서 고개를 살짝 돌렸음....

 

 

 

 

 

 

 

 

 

 

 

 

 

 

 

 

 

 

 

 

 

 

 

이렇게 옆에 누워서 그 오빠를 똑바로 처다보고 있는거임

 

오빠는 정신을 잃었고 다음날 이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집을 나와 한동안 집에 들어갈 수 가 없었다고...

 

 

친구네 집에서 지내던 오빠는 대낮에 친구랑 들어가서 짐을 챙겨나왔고

 

아주머니께 한학기만에 방을 빼야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음

 

아주머니는 갑자기 왜그러냐며 물으시더니

 

오빠가 안절부절 못하는걸 보시고는..

 

 

 

 

 

 

 

 

 

 

 

 

 

 

 

"학생.....혹시

 

 

 

방에

 

 

 

 

 

 

여자 사진 붙였어??"

 

라고 하는거임

 

 

 

 

 

그때 그 수영복 사진이 생각난거임;;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자 아주머니께서는

 

알겠다며 순순히 방을 빼주겠다고 하셨음

 

 

 

 

 

그래서 오빠는 그 이후로 술집이 많은 쪽으로 자취방을 옮기게 됐다고

 

 

 

 

 

 

 

 

반응은 각양각색

 

거짓말 하지 말라는 둥,

 

그 사진속 여자가 나오냐는 둥

 

무섭다며 징징거리기도 하고;;;;

 

 

 

"오빠가 살던집은 어디였어요??"

 

 

 

"거기?

 

 

 

꽤 괜찮아 예쁘고...

 

 

 

 

 

 

 

그런데 지금은 집주인도 이사가고 아무도 안살아...

 

 

 

 

 

 

 

 

 

 

 

 

 

신. 사. 임. 당 이라고...."

 

 

순간 난 똥글이 바라보며 제발 살려달라는 눈빛 마구 쏟아냈지만

 

쿨한 똥글이 피식 웃기만 함;;

 

 

마치..

 

 

 

"거봐...걔는 우리한텐 관심 없댔지??"

 

라는 표정으로........

 

 

 

 

 

21편 http://pann.nate.com/b312626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