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아들 언어수준^^

이영순2011.08.26
조회99

정말 늘 톡을 읽고 잼있다거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내가 이렇게 직접 쓰게 될줄은 몰랐어요

 

우리 아들 이야기를 좀 할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생 3학년을 둔 학부모입니다.

 

늘 맞벌이를 하기에 아이들 공부는 늘 공부방 선생님과 학습지 선생님을 통해서만 했지요.

 

제가 봐주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우리아들 책읽는 거를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생각끝에 책읽고 이야기나누는 학습지가 있다하여 시작했습니다...

 

며칠전이였습니다. 학습지 선생님이 전화가 왔어요,,,

 

언니~(학습지 선생님이 제 동생 친구에요)

 

왜? 그리고는 웃기만 하더군요

 

이야기는 이랬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수업을 시작했데요,,,'책을 같이 읽고 그다음은 책을 덮고 그 책내용을 파악하면서 이야

 

기하는 머 그런거,,,,,책내용은 이랬데요,,,,동물이나 고기종류들의 생태에 대해서 였데요,,

 

책을 덮고 선생님이 질문을 했데요,,,,,

 

00 야!  사자는 어디로 숨을 쉬지?

 

입이요,,,

 

그래 맞다,,,

 

그러면 물고기는 어디로 숨을 쉴까?

 

갑자기 말을 하지않고 고개를 숙이더랍니다....아마 몰랐나봐요,,,

 

그래서 선생님이

 

00야! 그러면 선생님이 힌트하나  줄꼐,,,,,따라 해봐,,,,

 

"아"   ......     "아"

 

"가"   .....    "가"

 

그리고는 고개를 살며시 들면서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며 우리아들이 한말,,,,,,,

 

 

 

 

"리"

 

"아    가    리"

 

헉~

 

선생님은 그자리에서 빵터져서 웃기만 했고 우리애는 틀린줄도 모르고 해맑게 맞춘줄 알고

 

자기도 웃더랍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다시 "아가미" 라고 알려줬더니만 우리아들 한말  

 

"울 아빠는 아가리라 그러는데,,,,,,"

 

헐~~~

 

아이들 앞에서 언어순화 좀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작은 이야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100%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