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음슴체로 써야하는거라구요?ㅠㅠ 허나 자신 없으니 대충 내키는대로 쓸게여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전 슴두살 14개월 딸래미 키우며 열심히 사는 돌싱이구요 올해 2월 의약품 도매상에 취직을 했어요 여긴 완전 깡시골이라 그 곳만한 근무 조건과 급여를 갖춘 곳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였죠ㅋㅋㅋ 그래서 출근하란 말에 완전 에헤라디야~ 신나서 출근을 했으나.... 이 때부터 저의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내 무덤 직접 파고 들어가 누운 격? 그 곳엔 2년차 주임님이 계셨죠 제 기대와는 달리 딱히 일을 먼저 가르쳐 주지 않으시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워낙 여직원들이 자주 바뀌어서 첨부터 부담주지 않으려던거래요 암튼ㅋ 워낙 약이름이 어려워 한 달은 약이름과 씨름하며 보내니 시간이 후딱 가더군요 그렇게 한달 반이 지나니 2년차 주임님이 관두시고 저만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ㅠㅠ아는 것도 없이 배운 것도 없이 그 낯선 곳에 덩그러니... 혼자 이것저것 눌러가며 여기저기 전화해가며 업무를 터득해 갔고 어쩌다 보니 6개월차 최고참이 되었죠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가 최고였음.. 허나 이 곳.. 6개월 근무하는 동안 여직원이 6명이 바뀌었습니다ㅋㅋ 가관이죠? 처음 입사 해 2년 차 주임님이 관두었고 - 1명 23살.. 사무실 전화를 개인전화 받듯이 받던 마냥 어린 언니같지도 않은 언니; 일주일째 되던 날 연락도 없이 안나옴.. 그 후 네이트에서 미안하다 하더군요 - 2명 그러고선 의약품 도매상 경력이 있는 여직원이 왔지만 한 달 일하고 ㅂㅂ - 3명 어리고 참한 직원을 뽑자하여 뽑은 25살 갓 대학 졸업한.. 또 언니같지도 않은 언니.. 중딩인줄 알았음당.. 사장이 돌대가리라고 했다고 질질 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4명 이번엔 나이가 있더라도 연륜 있는 사람을 뽑자하여 뽑은 애 셋 키우는 아줌마^^ 이틀 나오더니 여긴 자기가 있을 곳이 아니라며 아침에 출근해서 열쇠 주고 홀연히 사라져버린..... 이리하여 - 5명 ㅠㅠ 그리고 몇 일 전.. 사장이 오만 욕 해가며 자른 여직원까지 - 6명 저도 딱히 배운거 없이 혼자 남겨진 채로 계속 바뀌는 여직원 감당하기가 넘 힘들었지만 당장 일을 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 딸래미만 아니었음 당장에 관두고 나왔을텐데 예쁜 딸 생각하며 열심히 버텼죠-_ㅠ 월말엔 너무 바빠 제 시간에 퇴근도 못하고 8시 9시에 퇴근해가며 양 쪽 자리 업무를 다 처리했고.. 그럴수록 사장은 점점 당연하단듯이 변하더군요ㅋ 고생했다 수고가 많다..는 말은 커녕 초과수당 10원 조차 구경도 못했고.. 점점 오늘 할게 많은데 이거 꼭 끝내야 하는데 어쩌지?라며 은근 남아서 처리하고 가길 바라는듯 얘기하고.. 휴무인 토요일에도 무조건 출근하래서 출근하고.. 제가 사장 버릇을 뭐 같이 들였지요.. 네ㅠㅠ 다 제 탓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점심시간이 따로 없어요 그냥 12시 이후에 밥 시켜 먹으면 그게 점심시간-_- 사장? 아주 가관입니다 공기밥 반 밖에 안먹고 일주일에 점심 먹는 날이 2~3일?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쟈니 눈치 보이더군요 사장은 일하는데 그 옆에서 밥 먹는거.. 그래도 살아야하니 꿋꿋하게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인간.. 여직원이 밥을 먹던 말던 계속 말시킵니다 이건 뭐냐 이건 왜 이러냐 밥 먹고 이거해라 저거해라-_- 개자식... 그런 얘긴 밥 먹고 해도 되는거 아닌가? 밥 먹을 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아오ㅡㅡ 한달 반동안 같이 일했던 2년차 주임님 책상에 늘 소화제가 올라와 있던게 괜한게 아니었단 생각이 들더군요ㅋㅋㅋㅋㅋㅋ 저도 밥 먹다 체한 적 무쟈니 많아요 이 사무실엔 이사가 한 명 부장이 두 명 대리가 한 명.. 여직원이 저 포함 두명인데 이사는 사장 친동생ㅋㅋㅋㅋ 손버릇이 무쟈니 더럽다죠.. 그리고 부장 하나는 자기가 왕ㅋㅋㅋㅋㅋㅋㅋ 이 부장때문에 관둔 여직원이 6명중 4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임마가 기본 호칭 야 이리 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를 어디로 쳐드셨는지 그 곳이 회사란걸 잊으신건지 내가 어려서 만만한건지 암튼 나도 한 번 이 자식때매 일하다 말고 나가서 울었음 ㅠㅠ... 날 울리다니!!!! 관두고 싶은 순간이 무쟈니 많았지만 딸래미 생각하며 참고 참고 또 참고..! 하지만 3일 전.. 정말 끝을 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6번째 경리언니 네.. 솔직히 좀 많이 답답했습니다 일을 배우려 하지도 않고 대충 시간 때우다 집에 가려는게 훤히 보이고 일 습득하는 속도도 무쟈니 느렸구요.. 사장도 매일 저에게 답답해 미치겠다며 하소연을 할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 때는 화요일이었습니다 점심 먹고 잠도 오고 해서 인터넷을 뒤적이고 있었는데.. 사장이 통장을 보더니 갑자기 번쩍 일어나 "야 이 개 같은 년아!!!!!!!!"라고 소릴 지르는겁니다ㅡㅡ 순간 당황해서 뭐지? 하고 보니 경리언니에게 오만 욕을 퍼붓더군요.. 너는 사장이 우습냐.. 부장이 사장이냐.. 어디서 저런 개 같은 년이.. 이런 경우가 있냐.. 난리도 아니었죠ㅋㅋ 사건의 내막은 이러했습니다 부장에게 돈을 입금해주어야 하는데 사장과 부장의 계산이 달랐고 부장의 계산이 금액이 더 많았습니다 사장이 경리언니에게 입금해주라고 하자 부장이 경리언니에게 쪼르르 가서 그거 틀리니까 이거 입금해라..라고 했고 경리언니는 부장이 말한 금액을 입금.. 사장은 통장을 보고 뒤집어진거였죠 아무리 그래도 다짜고짜 개 같은 년이라뇨..^^;; 당장 짐 싸라해서 쫓아내듯 잘랐습니다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나니 다음 번엔 그게 내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안그래도 정 떨어지는데 그나마 남아있던 정까지 다 떨어지고-_- 어젠 점심 시간이 되어 식사 어떻게 하실거냐 물으니 그제서야 한시간 거리에 있는 영업주임에게 전화를 겁니다 바로 오라구 와서 같이 밥 먹으라고ㅋㅋㅋㅋㅋ 장난하시나요? 네.. 전 그렇게 남들 밥 먹는 시간에 조카게 일하고 2시가 넘어 점심을 먹었죠.. 그조차도 제대로 못먹었어요 이사란 놈이 전화로 하도 일을 시켜대서.. 밥 먹고 있다니 이따 먹고 이것부터 하래요 내가 소냐 개냐!!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관둬야겠다.. 월급 타고 잠수타야지............. 마침 어제가 월급 날이었고 항상 월급을 제 날짜에 안주기에;; 사장에게 급하다고 사정해서 월급을 받았죠ㅋㅋㅋㅋ 그리곤 사장이 없는 틈에 주섬주섬 짐을 챙겼습니다..... 오늘 아침~ 전화기를 곱게 꺼두고 집에서 티비를 보며 딩굴고 있었죠 근데 사람이란게ㅋㅋㅋㅋㅋ 궁금하잖아요? 전화가 몇 통이나 왔나.. 문자는 뭐라고 왔을까..ㅋㅋㅋ 폰을 켰습니다 역시나 전화 무쟈니 했더군요 그래서 스팸 걸고 차단 걸고 걍 폰을 켜두었습니다 그런데 대리에게 톡이 오더군요 지금 집으로가고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뭐라구요..? 오고 계시다구요..? 대리와는 친한 사이라 이미 어제 이렇게 할거란 얘기까지 끝낸..ㅋㅋ 근데 이사가 닥달하여 같이 찾으러 오고 있다고 톡이 왔습니다ㅡㅡ;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집까지 왔더군요.. 정확히 집을 몰라 동네까지 와서 이 집 저 집.. 우리 집 맞냐고 물으며 찾아 다니고 있다고.......... 갑자기 소름돋고 무섭더군요 창문 다 닫고 방에 숨어서.. 할머니에게 혹시나 나 찾는 사람이 오거든 집에 없다고 해달라 얘기하고 숨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계세요~라는 소리와 함께 "ㅇㅇ씨 집인가요?"하며 이사가 왔더군요ㅋㅋㅋㅋㅋ 우왕... 무서워랏... 울 할머니.. 제가 부탁한대로 없다고 나갔다 말씀하셨고 열쇠가 저한테 있는데 출근을 안했다며 할머니에게 이것저것 묻고는 돌아갔습니다 열쇠?ㅋㅋㅋㅋㅋㅋㅋ 문키는 이사가 창고키는 저에게 있지만 사장이 서랍에 두고 다니래서 서랍에 잘 두고 왔습니다....... 와.. 아침부터 혼자 영화 한 편 찍었습니다 내가 내 집에 숨어서 들킬까 숨소리도 못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무슨 조직에 몸 담았다 빠져 나온 기분이었어요 혹여나 내일도 쫓아 올까 싶어 오늘은 정말 멀리 가려구요-_- 아직도 아침에 쫓아 왔던거 생각하면 소름 돋고 무서워요 이게 무슨 동네 망신이래요ㅋㅋ 이 집 저 집 다니며.. 우리 집이냐 묻고 다녔다는데.. 여기 깡시골이라 이름만 대면 다 알고 그 집에 수저가 몇 개인지까지 알 정도고 입소문이 겁나게 무서운 곳인데.. 아 쪽팔려요.. 밖에 어떻게 나가요ㅠㅠ 어떻게 여직원이 관뒀다고 집까지 쫓아 올 수가 있나요.. 그것도 동네를 수소문 해가며.. 와ㅡㅡ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길 가다 마주치면 잡아 갈 기세.. 당분간 그 근처는 가지도 말아야지ㅋ 솔직히 새로 직원 뽑아서 가르쳐주고 관두려 했지만ㅋ 앞에서 말했다시피 워낙 사람이 금방금방 바뀌어서.. 도저히 그럴 수가; 그랬다간 제가 관둘 수가 없을 것 같아 잠수를 택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 올 줄이야ㅠㅠ.......하 이사 가고 싶어요 가야하는건가... 암튼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31
회사에서 집까지 쫓아 왔어요ㅠㅠ
판은 음슴체로 써야하는거라구요?ㅠㅠ
허나 자신 없으니 대충 내키는대로 쓸게여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전 슴두살 14개월 딸래미 키우며 열심히 사는 돌싱이구요
올해 2월 의약품 도매상에 취직을 했어요
여긴 완전 깡시골이라 그 곳만한 근무 조건과 급여를 갖춘 곳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였죠ㅋㅋㅋ 그래서 출근하란 말에 완전 에헤라디야~
신나서 출근을 했으나.... 이 때부터 저의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내 무덤 직접 파고 들어가 누운 격?
그 곳엔 2년차 주임님이 계셨죠
제 기대와는 달리 딱히 일을 먼저 가르쳐 주지 않으시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워낙 여직원들이 자주 바뀌어서 첨부터 부담주지 않으려던거래요
암튼ㅋ
워낙 약이름이 어려워 한 달은 약이름과 씨름하며 보내니 시간이 후딱 가더군요
그렇게 한달 반이 지나니 2년차 주임님이 관두시고 저만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ㅠㅠ아는 것도 없이 배운 것도 없이 그 낯선 곳에 덩그러니...
혼자 이것저것 눌러가며 여기저기 전화해가며 업무를 터득해 갔고
어쩌다 보니 6개월차 최고참이 되었죠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가 최고였음..
허나 이 곳..
6개월 근무하는 동안 여직원이 6명이 바뀌었습니다ㅋㅋ 가관이죠?
처음 입사 해 2년 차 주임님이 관두었고 - 1명
23살.. 사무실 전화를 개인전화 받듯이 받던 마냥 어린 언니같지도 않은 언니;
일주일째 되던 날 연락도 없이 안나옴.. 그 후 네이트에서 미안하다 하더군요 - 2명
그러고선 의약품 도매상 경력이 있는 여직원이 왔지만 한 달 일하고 ㅂㅂ - 3명
어리고 참한 직원을 뽑자하여 뽑은 25살 갓 대학 졸업한.. 또 언니같지도 않은 언니..
중딩인줄 알았음당.. 사장이 돌대가리라고 했다고 질질 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4명
이번엔 나이가 있더라도 연륜 있는 사람을 뽑자하여 뽑은 애 셋 키우는 아줌마^^
이틀 나오더니 여긴 자기가 있을 곳이 아니라며 아침에 출근해서 열쇠 주고 홀연히
사라져버린..... 이리하여 - 5명 ㅠㅠ
그리고 몇 일 전.. 사장이 오만 욕 해가며 자른 여직원까지 - 6명
저도 딱히 배운거 없이 혼자 남겨진 채로 계속 바뀌는 여직원 감당하기가 넘 힘들었지만
당장 일을 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 딸래미만 아니었음 당장에 관두고 나왔을텐데
예쁜 딸 생각하며 열심히 버텼죠-_ㅠ
월말엔 너무 바빠 제 시간에 퇴근도 못하고 8시 9시에 퇴근해가며 양 쪽 자리 업무를
다 처리했고.. 그럴수록 사장은 점점 당연하단듯이 변하더군요ㅋ
고생했다 수고가 많다..는 말은 커녕 초과수당 10원 조차 구경도 못했고..
점점 오늘 할게 많은데 이거 꼭 끝내야 하는데 어쩌지?라며 은근 남아서 처리하고
가길 바라는듯 얘기하고.. 휴무인 토요일에도 무조건 출근하래서 출근하고..
제가 사장 버릇을 뭐 같이 들였지요.. 네ㅠㅠ 다 제 탓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점심시간이 따로 없어요
그냥 12시 이후에 밥 시켜 먹으면 그게 점심시간-_-
사장? 아주 가관입니다
공기밥 반 밖에 안먹고 일주일에 점심 먹는 날이 2~3일?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쟈니 눈치 보이더군요 사장은 일하는데 그 옆에서 밥 먹는거..
그래도 살아야하니 꿋꿋하게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인간.. 여직원이 밥을 먹던 말던 계속 말시킵니다 이건 뭐냐 이건 왜 이러냐
밥 먹고 이거해라 저거해라-_- 개자식... 그런 얘긴 밥 먹고 해도 되는거 아닌가?
밥 먹을 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아오ㅡㅡ
한달 반동안 같이 일했던 2년차 주임님 책상에 늘 소화제가 올라와 있던게
괜한게 아니었단 생각이 들더군요ㅋㅋㅋㅋㅋㅋ 저도 밥 먹다 체한 적 무쟈니 많아요
이 사무실엔 이사가 한 명 부장이 두 명 대리가 한 명.. 여직원이 저 포함 두명인데
이사는 사장 친동생ㅋㅋㅋㅋ 손버릇이 무쟈니 더럽다죠..
그리고 부장 하나는 자기가 왕ㅋㅋㅋㅋㅋㅋㅋ
이 부장때문에 관둔 여직원이 6명중 4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임마가 기본 호칭
야 이리 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를 어디로 쳐드셨는지 그 곳이 회사란걸 잊으신건지
내가 어려서 만만한건지 암튼 나도 한 번 이 자식때매 일하다 말고
나가서 울었음 ㅠㅠ... 날 울리다니!!!!
관두고 싶은 순간이 무쟈니 많았지만 딸래미 생각하며 참고 참고 또 참고..!
하지만 3일 전..
정말 끝을 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6번째 경리언니
네.. 솔직히 좀 많이 답답했습니다
일을 배우려 하지도 않고 대충 시간 때우다 집에 가려는게 훤히 보이고
일 습득하는 속도도 무쟈니 느렸구요.. 사장도 매일 저에게 답답해 미치겠다며
하소연을 할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
때는 화요일이었습니다
점심 먹고 잠도 오고 해서 인터넷을 뒤적이고 있었는데.. 사장이 통장을 보더니
갑자기 번쩍 일어나 "야 이 개 같은 년아!!!!!!!!"라고 소릴 지르는겁니다ㅡㅡ
순간 당황해서 뭐지? 하고 보니 경리언니에게 오만 욕을 퍼붓더군요..
너는 사장이 우습냐.. 부장이 사장이냐.. 어디서 저런 개 같은 년이.. 이런 경우가 있냐..
난리도 아니었죠ㅋㅋ 사건의 내막은 이러했습니다
부장에게 돈을 입금해주어야 하는데
사장과 부장의 계산이 달랐고 부장의 계산이 금액이 더 많았습니다
사장이 경리언니에게 입금해주라고 하자 부장이 경리언니에게 쪼르르 가서
그거 틀리니까 이거 입금해라..라고 했고 경리언니는 부장이 말한 금액을 입금..
사장은 통장을 보고 뒤집어진거였죠
아무리 그래도 다짜고짜 개 같은 년이라뇨..^^;;
당장 짐 싸라해서 쫓아내듯 잘랐습니다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나니 다음 번엔 그게 내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안그래도 정 떨어지는데 그나마 남아있던 정까지 다 떨어지고-_-
어젠
점심 시간이 되어 식사 어떻게 하실거냐 물으니
그제서야 한시간 거리에 있는 영업주임에게 전화를 겁니다
바로 오라구 와서 같이 밥 먹으라고ㅋㅋㅋㅋㅋ
장난하시나요? 네.. 전 그렇게 남들 밥 먹는 시간에 조카게 일하고
2시가 넘어 점심을 먹었죠.. 그조차도 제대로 못먹었어요 이사란 놈이
전화로 하도 일을 시켜대서.. 밥 먹고 있다니 이따 먹고 이것부터 하래요
내가 소냐 개냐!!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관둬야겠다.. 월급 타고 잠수타야지.............
마침 어제가 월급 날이었고 항상 월급을 제 날짜에 안주기에;;
사장에게 급하다고 사정해서 월급을 받았죠ㅋㅋㅋㅋ
그리곤 사장이 없는 틈에 주섬주섬 짐을 챙겼습니다.....
오늘 아침~
전화기를 곱게 꺼두고 집에서 티비를 보며 딩굴고 있었죠
근데 사람이란게ㅋㅋㅋㅋㅋ 궁금하잖아요? 전화가 몇 통이나 왔나..
문자는 뭐라고 왔을까..ㅋㅋㅋ 폰을 켰습니다 역시나 전화 무쟈니 했더군요
그래서 스팸 걸고 차단 걸고 걍 폰을 켜두었습니다
그런데 대리에게 톡이 오더군요 지금 집으로가고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뭐라구요..? 오고 계시다구요..?
대리와는 친한 사이라 이미 어제 이렇게 할거란 얘기까지 끝낸..ㅋㅋ
근데 이사가 닥달하여 같이 찾으러 오고 있다고 톡이 왔습니다ㅡㅡ;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집까지 왔더군요..
정확히 집을 몰라 동네까지 와서 이 집 저 집.. 우리 집 맞냐고 물으며
찾아 다니고 있다고.......... 갑자기 소름돋고 무섭더군요
창문 다 닫고 방에 숨어서.. 할머니에게 혹시나 나 찾는 사람이 오거든
집에 없다고 해달라 얘기하고 숨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계세요~라는 소리와 함께 "ㅇㅇ씨 집인가요?"하며
이사가 왔더군요ㅋㅋㅋㅋㅋ 우왕... 무서워랏...
울 할머니.. 제가 부탁한대로 없다고 나갔다 말씀하셨고
열쇠가 저한테 있는데 출근을 안했다며 할머니에게 이것저것 묻고는 돌아갔습니다
열쇠?ㅋㅋㅋㅋㅋㅋㅋ
문키는 이사가 창고키는 저에게 있지만 사장이 서랍에 두고 다니래서
서랍에 잘 두고 왔습니다.......
와.. 아침부터 혼자 영화 한 편 찍었습니다
내가 내 집에 숨어서 들킬까 숨소리도 못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무슨 조직에 몸 담았다 빠져 나온 기분이었어요
혹여나 내일도 쫓아 올까 싶어 오늘은 정말 멀리 가려구요-_-
아직도 아침에 쫓아 왔던거 생각하면 소름 돋고 무서워요
이게 무슨 동네 망신이래요ㅋㅋ
이 집 저 집 다니며.. 우리 집이냐 묻고 다녔다는데..
여기 깡시골이라 이름만 대면 다 알고 그 집에 수저가 몇 개인지까지 알 정도고
입소문이 겁나게 무서운 곳인데.. 아 쪽팔려요.. 밖에 어떻게 나가요ㅠㅠ
어떻게 여직원이 관뒀다고 집까지 쫓아 올 수가 있나요..
그것도 동네를 수소문 해가며.. 와ㅡㅡ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길 가다 마주치면 잡아 갈 기세.. 당분간 그 근처는 가지도 말아야지ㅋ
솔직히 새로 직원 뽑아서 가르쳐주고 관두려 했지만ㅋ
앞에서 말했다시피 워낙 사람이 금방금방 바뀌어서.. 도저히 그럴 수가;
그랬다간 제가 관둘 수가 없을 것 같아 잠수를 택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 올 줄이야ㅠㅠ.......하 이사 가고 싶어요
가야하는건가... 암튼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