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에게..

엄태현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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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은지

 

 

 

은지야, 너는 정말 모를꺼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실은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씩 달려가고 싶은 내 마음 꾹 꾹 참고 또 참다가 너에게 한번가는 내마음을..

 

 

 

 

 

 

 

 

 

안녕 은지야, 오늘도 많이 힘들었지 ?

 

항상 하고 또 하는 말이지만, 부족한 나 때문에 많이 힘들게 해서 미안해

 

오늘도 나 때문에 서러움 한 방울, 미움 한 방울, 그리고 눈물 한가득 흘리던 네 모습이 생각나

 

우리가 사귀기 전에도, 그리고 사귀고 난 후에도 나는 너를 다치게만 했던 것 같아

 

나는 사랑 같은거 잘 할 줄 몰라, 여자는 좋아했지만 사랑은 그닥 좋아하지 않던 나였거든...

 

그래서 서투른 내 방식에 네가 많이 힘들고 난감할거란 것 잘 알아.

 

하지만 그러기에 더욱 고마워, 부족한 내 옆에 항상 있어주어서

 

이제 정말 질릴 만도 하고 떠날 만도 한데 언제나 이러쿵 저러쿵 내 옆에 있어주어서 너무 고마워

 

보고 또 봐도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아 신, 은, 지, 바로 내가 사랑하는 단 한사람아

 

You are on My head

[너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 넌 내꺼중에 최고, 내 삶의 모든 것 중에 최고 ’

 

 

[ 어느 날 해가 먹구름에 가리워져도 이젠 괜찮아, 너란 태양이 내 옆에서 빛나고 있으니까 ]

 

- 20XX. 0X. 0X 어느 날의 메모

 

 

 

 

 

[ 2011. 05. 10 . PM 13:45 50ce - 석모도에서... ]

 

 

우린 생각보다 짦은 시간을 함께 해왔어 리고 우린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을 함께 해갈거야

 

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서로에게 좀 더 배려하고, 서로를 좀 더 생각해주던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사진을 첨부했어, 서로가 스스로 지쳐 포기하지 않도록...

 

 

 

 

 

 

 

 

 

믿 - 음

 

명사

 

1. 어떤 사실이나 사랑을 믿는 마음

 

2. < 종교 > [같은말] 신앙 (2. 초자연적인 절대자, 창조자 및 종교대상에 대한 신자 자신의 태도로써,

 

두려워 하고 경건히 여기며, 자비, 사랑, 의뢰심을 갖는일 ).

 

 

 

 

 

 

 

[. 믿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 믿음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 ]

 

 

우선 미안하단 말로 먼저 시작할게, 미안해 은지야..

 

실은 나도 다 알아, 나의 의심을 사랑으로 포장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짐이라는 것을...

 

내가 지금까지 어떤식으로 살아왔든 그 어떠한 변명도 이유가 되지는 못하겠지

 

그럼에도 항상 의심하는 나를 용서해줘, 그리고

 

‘집착밖에 되지 않을 내 모습을 사랑으로 봐줘서 정말 고마워’

 

나는 너에게 믿는다고 약속했지만, 아주 사소한 행동에 나는 다시 의심하게 될거야

 

그때마다 너는 다시 또 힘들어 하겠지.. 그래도 이해해줬으면 해, 나도 정말 바뀌려고 노력할거야

 

나는 나를 알기에 단번에 바뀌지 못할거야, 하지만 하루에 하나씩 의심을 줄여나갈게, 조금씩 연습할거야

 

정말 진실되게 믿는 법을, 내가 나를 이길때까지만 조금만 도와줘

 

아까 말했는 나는 조금의 의심되는 상황이 오면 다시 너를 궁지에 몰아 넣을지도 몰라

 

그때마다 너는 한마디만 해주면 돼

 

‘ 사랑해 ’

 

흥분한 나를 가라앉힐 수 있는건 너의 이 말 한마디뿐이야

 

그러니 나를 좀 더 잘 다뤄줬으면 해

 

이기적인 부탁이지만, 사람이기에.. 사랑하기에

 

다시 한번 부탁할게

 

 

 

사랑을 너무 주기만 하면 가끔 힘들어질 수도 있다.

 

사랑을 너무 받기만 하면 어느 순간 외로워 질수도 있다.

 

그래서...

 

사랑을 줄 때는 아무런 대가 없이 주고,

 

사랑을 받고 있다면 상대에게 고마워 할줄 알아야 한다.

 

-파페포포 레인보우 中

 

 

 

 

 

 

 

 

 

서두 없이 시작했던 이글의 마지막을 슬슬 장식하려고 해

 

어떤 말을 써야할지 참 고민이 많이 되네..

 

무작정 사랑한다고 쓸까, 미안하다고 쓸까, 보고싶다고 쓸까..

 

아, 참..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손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쓰는 걸 이해해줘

 

좀 더 내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 썻을 뿐이니까

 

혹시나 정성이나 성의가 없다고 보지 말아 줬으면 해

 

이 글을 쓰는데 나는 이미 이틀 밤을 지새고 있으니까...

 

 

 

 

 

 

대한민국 평균나이 80년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우리는 60 번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거야

 

우리는 100일 단위 씩 기념일을 챙긴다면 219 번의 이벤트를 맞이할 것이고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느라 120 번의 기념일을 서로 준비하고 챙기겠지

 

설날이니 추석이니 광복절이니 일요일이니 하면서 3900 번의 빨간날을 함께 할거야

[ 내가 직접 달력세서 계산기 두드려본거야 ]

 

지겹기도 할거고 질리기도 할거야, 우린 서로 변하기도 할거고

 

그리 멀지 않은날 사랑하는지에 의심을 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때마다 이것만 기억해줘

 

1992년 10월 22일 9시에 3.4Kg으로 태어난 엄태현 이라는 사람은

 

평생에 신은지라는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여느 남자들이 모두가 하는 그런 가벼운 말이 아니야

 

말 한마디 글 한 글자에 내 진심을 담아서 타자를 두드렸어

 

 

 

 

 

 

은지야, 널 만난 이후로 내 꿈은 글을 쓰는것도,

 

사회복지같은것도 아닌 너와 더욱 오래 함께 하는게 되어 버렸어

 

내 인생 , 내 꿈 모두 너한테 맡길게

 

내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아

 

사랑해 , 정말로 사랑해

 

내 전부를 가진 너를, 신은지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 2011. 08 .23 AM 5 : 26

 

 

From . 태현

 

 

P.S 먹고싶은거 있음 말해, 맛난거 사들고 알바하는데로 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