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2년사귄남친이 딴여자랑..

2120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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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나 위로좀 받고싶어서 이렇게 글써..

좀 길지도모르는데 구냥 봐줘.. 친한친구 아무한테두 못말햇어 내얼굴에 침뱉는거가타서..

욕하진말구..ㅠㅠ

 

난 21살이구 지금은 헤어진 남친은 24살이엇어

내가고등학교졸업하기직전에만낫으니깐 한..일년반?정도만낫는뎅

고등학교선배였구..음뭐어차저차만나게되서 잘사겼어

남친은 군전역하구 바로 나 만난거였고

 

남친이 어떤사람이냐면 키도크구 생긴것도 남자답게 생기고 성격도 좋고 똑똑하고 그래서

여자들이 항상 많았어

남자친구자체도 여자를 좀 좋아해서 항상 여자가 많았대

내 친구의 선배라서 알게 된 오빤데 나 만나기전에는 여자관계가 좀 많이 복잡했었나봐

그래서 만날당시에 내 친한친구들은 나 말리기에 바빴어

여자관계 복잡하고 여자 밝히고 그렇다고 만나지말라고 너가 아깝다고

근데 난 그 사람이 정말 나에게 진심인 것 같아서 일단 믿어보기로하고 만났어

 

근데 정말 사귀는 동안 그 사람은 나에게 진심이었어

여자문제로 속썩이는 일 단한번도 없었고 맨날 나에게 난 너만나서 사람됐다고

솔직히 너 만나기전에는 여자만보면 뭐 어떻게든 한번 해보려고 안달난놈이었는데

너만나고 정말 새사람된거같아서 너만 내 옆에있으면 뭐든지 다 할수있을 것 같다고 정말고맙다고

항상 말하곤했었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내 얘기만 하고다니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우린 좀 사소한 걸로 많이 싸우곤 했어

그런거에 내가 많이 지쳐갔었나봐 나도모르게

내가 나도모르게 그 사람에 대한 정을 뗐었나봐 그래서 중간에 헤어지자는 말도 몇번 오갔었는데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잡고 이러지말라고 그러곤 했어

 

그러다가 5월?초에 내가 이제 더이상은 안되겠다싶어서 헤어지자고했고

남자친구도 내가 예전같지않은 모습에 상처를 많이 받고 지쳤는지 붙잡지않더라고

그러면서 나보고 나쁘다고 진짜 못된년이라고... 그러면서 가버리더라고

다 이해했어 내가 참 못되게 굴었었거든 억지로 웃고 조금만 내멋대로안되면 짜증부리고

남자친구 신경도 안쓰고 그랬었어 막판에.. 남친은 계속 내 맘을 붙잡으려하는데도

 

그리고 난 정말 헤어지고 잘 살고 있었어

내가 20살이 된 이후로 처음 솔로가 된거라 혼자 뭐든지 할수있을거란생각에 부풀어있었고

그 생활을 즐기면서도 나름 남자친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잘 살고 있는데

딱 한달이 되던 날 연락이 오더라 밤 11시에 영화보자고 보고싶다고

그래서 딱 끊었지 우리 만날일 없지않냐고.. 그랬더니 술이라도 한잔하재

근데 난 남자친구한테 냉정하게 못하겠더라고 미안한 마음이 잇어서..

그래서 만나는 건 좀 아닌거같다고 그랬더니 그럼 전화라도 받으래 목소리라도 듣고싶다고..

그래서 전화를 받았는데 계속 하는 얘기가 우리 이렇게 정말 끝인거냐고

넌 이게 다냐고.. 고작 지난 추억으로 간직하는거냐고

자긴 아니라면서 나 아님 안되겠대. 대체재가 없대. 다시 시작하재

그래서 내가 그러지말라고 우리 이제 아니라고.. 그만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나보다 좋은여자 이세상에 많고 가서 오빨정말사랑해줄수있는여자만나라고. 난 아니라고 설득해봐도

말이 안통하더라고. 나아님 안되겠다면서.. 난 정말 이해가 안갔고

아직 한달밖에안지나서 날 잊는과정이겠구나싶어서

한달후에 다시 연락하라고했어. 그때도 이맘이랑 같으면 그때 다시 생각하자고.

사실 난 남자친구가 싫어서 헤어졌다기보다는 그냥 혼자이고싶었고 싸우는거에지쳐있었거든..

 

그리고 또 한달이 흘렀어. 그 한달사이에 술먹고 전화도 오고.. 했는데 간단히 받고 끊고 그랬어.

 

그리고 딱 한달 후에 카페에서 보자고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낮에 카페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아직도 예전마음과 달라진 게 없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나도 이제 혼자인 생활도 해보고 그래서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나하나만 봐주는 그 사람 마음에 감동도 받고 그랬어.

그리고 정말 많은 게 변해있더라고. 알바도 해서 돈도 많이 벌고 있었고(헤어질 당시에 알바같은 걸 안했거든.. 자기관리안한다는 모습에 실망도 하고 그랬었어)

운동도 꾸준히 해서 몸도 좋아져 있더라구...(내가 항상 잔소리했던부분이었거든..)

글구 동아리라든지 그런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사는 걸 보고

이렇게 멋진 모습보니까 보기좋다구 더 멋있어져서 더 좋은 여자 만나는게 좋지않겠냐고 물어봐도

난 더 멋있어지면 널 더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이렇게 말하던 사람이었어.

 

그 이후로 우린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예전에도 잘해줬었지만 정말 더 잘해주더라구.. 맨날 보고싶다고하구

알바하는데 몰래 찾아오기도하고 기분맞춰주고

우울하다니까 당일로 여행도 계획하고 정말 새롭게 연애하는기분이었어..

그러다가 일주일지났나? 사소한 문제로 싸우게됐는데

다시 예전의 악몽이 되살아난거같고 도저히 못하겠고 너무 지치고 힘들고

내가 예전에 많이 힘들었는지 그게 생각나면서 우울증 비스무리하게 오더라구..

 

그래서 헤어지자고 햇어. 정말 미안하지만 나 너무 힘들다고...

그랬더니 왜이렇게 쉽게 생각하냐면서 한번만 더 생각해보래

그래서 4일 뒤 쯤에 만나서 얘기하기로하구 시간을 가졌어.

 

근데 난 분명 난 그 남자친구한테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고.. 남자친구도 그걸 알텐데

자꾸만 날 못놓는 모습이 안쓰럽기도하고... 남친이 나에게 정신적?으로 참 많은 걸 기댔었거든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걸 털어놓는 사람이 아닌데 나에겐 모든 걸 다 말하면서 위로를 받기도하고 그랬었어.. 그리고 날 만난이후로 자기도 자기가 변한 걸 느끼는지

날 쉽게 못놓는 것 같았어...

근데 난 그 사람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걸 내가 알고 있었고

그 사람도 알텐데 날 못놓는 그 사람이 안쓰럽고해서 어떻게하면 날 놓게할수있을까 생각을 했어..

그 약속장소에 나가지말까... 가서 이야기를 해볼까하다가

 

그 장소에 나가지 않으면 어떻게든 찾아올 걸 알기에

일단 나가서 얘기를 하기로 햇어.

 

얘기를 하는데 말이 통하더라고.

그 사람도 내가 그 사람을 예전만큼 사랑하지 않는단 것도

내가 그 사람한테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더라구.

그래서 자연스럽게 합의?에 이르렀어.

헤어지되, 연락은 하고 지내자고 하더라구..

근데 난 헤어진 남자친구와는 연락하고 지내는 걸 꺼려해.. 그걸 그 남자친구도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근데 난 좀 내키지 않는 일이라고... 그랬더니

부탁부탁을 하더라고. 난 너랑 인연을 끊는 일은 하고싶지가 않다고

내 생애에서 너와함께했던 시간들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이고 소중한데

그 시간을 함께했던 너와 인연을 끊고싶지가 않다고 부탁한다고..

내가 결혼한다해도 자긴 내 남편되는 사람한테 와서 부탁할거라고.. 나랑 연락하게 해달라고

자기한테 너무 소중한사람이라고 잃기싫다고.. 이렇게까지 말하더라고...

그래서 그럼 우리 2~3년이 흐르면 그때 연락하고지내자고

지금 당장은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

사실 그 사람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랑 연락을 다 하고 지내거든..

내가 사귀는 동안에 그런 것 때문에 힘들어했고 그걸 알고 난 뒤에는 다 연락끊고 그랬었거든..

근데 난 그 사람에게 생길 새로운 여자친구한테 그런 존재가 되고싶지 않았어.

얼마나 혼자 속상한 일인지 아니까..

 

째뜬 그래서 얘기가 순조롭게 잘 흘렀고

남자친구도 나도 서로에게 고마워했고 기뻐했어.

그래서 우리 마지막으로 술 한잔 하자구... 같이 술 먹는 걸 무척 즐겼었거든...

남자친구는 자기 술 취하면 버리지말고 택시만 태워달라구 하면서 자기 오늘 취하고싶다고 막 그러더라구

근데 난 별로 취할정도까진 마시고 싶지가 않아서 적당히 먹고 있었어.

옛날 얘기하면서 그리우면 서로 눈물도 흘려가면서 뭔가 정말 서로 이별을 맞는 그런 시간이었어..

그리고 술집도 문 닫을 시간이 되어서 이제 택시를 타려구 큰길로 나가서

벤치같은데에 걸터앉아있는데

남자친구가 정말 많이 취했더라구.. 나는 약간 취기가 돌 정도..?

 

근데 내가 그 술자리에서도 계속 미안해했어...

오빠같은 사람 없을거라고 내가 정말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랬더니 남자친구도 장난반 진심반 자기같은 사람 없다면서 왜 안잡냐고 그러구...

뭐 그랬어.

 

근데 벤치에 있는데 거나하게 취해서는

나 사실은 너한테 고백할 게 있다고... 그러면서

나랑 헤어진 한달 동안에 다른 여자를 만났대. 이틀인가 사겼대.

근데 뭐 나랑 헤어진 기간이었고 우리가 다시 만날거라고는 생각을 안했던 기간이었고 하니까

아 그랬구나 하고 있는데

나 사실은 걔랑 잤어...

이러는거야......

 

..

그 말을 듣는데 술이 확 깨더라.

그리고 온 몸이 굳더라고.

 

사실 난 남자친구가 첫경험이었거든.. 남자친구는 군대가기전, 군대에 있을 때 여자관계가 복잡하고

따르는 여자가 많아서... 뭐 그런 과거가 있었다는 걸 난 알고있었는데

날 만나기 전이니까 크게 신경쓰거나 하지는 않았어. 날 만나고 변했다는 걸 누구나 인정했고

나도 그걸 느꼈었으니까...

근데 그 얘기를 듣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어.

내가 갑자기 몸이 굳으니까

내 앞에 오더니 무릎을 꿇으면서 자기 용서하라고 자기 너무 후회했다고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싶고 정말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니까 자기한테 미안해하지말라고 정말 미안하다고 용서하라고

그러고 나서 아 정말 너아니면안되겠구나 더 느꼈다고...하는데..

 

응 알았어 아냐 괜찮아.. 얼른가... 잘지내고...

이러고 택시를 태워 보내고 혼자 멍하니 있는데

그냥 눈물이 막 났어... 주체를 못할만큼 눈물이 계속 흘렀어 너무 힘들었어 그 시간이

사실 지금도 좀 힘들어

가만히 있을 때 그 생각이나면 견디기가 힘들어

 

난 그사람이 처음이었고 난 앞으로도 내가 만날 새로운 사람한테 전혀 부끄럽지가 않았어

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과 가진 관계여서..

그 관계는 사랑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을 심어준 게 그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나랑 헤어진 이후에 그런 행동을 했고

나랑 다시 만난 그 일주일에 내 몸에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댔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견디기가 힘들었어... 그 일주일동안 관계를 가졌었거든... 여행도 갔었고...하아...................

 

계속 울면서 택시를 타고 집에왔는데 울음이 안그쳤어. 그래서 밤새 울었어..

울면서 문자를 보냈어. 더럽다고.. 정말 더럽다고 너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말라고...

나 이 상처 누구한테 위로받냐고... 그렇게 보내고 난 뒤에 한시간이 흘렀나

울면서 이성이 돌아왔나봐.

그래도 이런 말로 끝내면 안되겠다... 그래도 나에게 정말 소중했던 사람이었고

사랑했던 사람이었으니까 이러지말자...싶어서 다시 문자를 보냈어...

 

오빠 나 못들은걸로할테니까 잊어볼테니까 하나만 부탁한다고... 연락하지말아달라고

나 지금 몸이랑 마음이 다 상처받아서 너무 힘든데 이 말은 꼭 해야겠다고.. 연락안했으면한다고

좋게 기억하고싶으니까 그렇게 해달라고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행복했다고

다음생에만나면 서로한테 상처주지말고 행복하자고...

 

그렇게 보내고 잠들었던 것 같아.

그리고 연락은 안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연락해봤자, 얼굴 봐봤자 난 더 안좋을 것 같거든...

 

근데 참 이게 이제 거의... 음. 한달은 아니지만 한달가까워지는 일이거든..

근데 아직도 약간 날 괴롭혀. 뭔가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나봐...

그런사람이었나싶고... 후... 원래 나 만나기전엔 원나잇을 하던 사람이란 건 알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더 싫다... 견디기 힘드네 언니들..

 

나에게 죄책감이라도 가져줬으면 좋겠어... 미안해했음 좋겠어...

그래줄까? 아님 오히려 더 아무렇지않아할까... 그냥 난 잊으려고 노력중이야

새로운 사람 만나려고 노력중이야...

 

그냥 위로받을 데가 필요해서 이렇게 썼어

친구들한테 말해봤자 내얼굴에 침뱉는 것 같아서...

친구들도 다 아는 사람이거든 오래만나기도해서...

 

에효. 여기까지봐줬음정말고마워...위로한마디씩만해줘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