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대한 정중하고 비굴하고 착하게 글을 정성있게 글을 적었음.. 간판타자 김동주 선수에 고등학교
후배인것 까지 들먹이며 학연을 들먹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최대한 굽실굽실 하게 적어내려 갔음.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적인 글들의 연속이였음... 완전 무슨 아침마당 수준임...
나님은.. 살짝 포기를 하게 됨... 포기가 빠름....ㅋㅋㅋㅋㅋㅋ
나 같아도 이 사람 뽑아 주겠다며.. 눈물 닦았음..
그뒤로 뭐 이것 저것 한참 골똘히 고민 하기 시작했음.. 연극보는 대서 이벤트를 신청 하고 여친 모르게 친구들 불러 오고 영화 러브액추얼리 처럼 깜짝 등장하게 하고 꽃다발을 줄까..? 아니면.. 그냥 뻔하게 좋은 곳에서 밥 먹으면서 반지를 건네 줄까? 하고 별의별 생각을 다 했음..
근데 구단측에서 연락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해 보였는지....ㅋㅋㅋㅋㅋㅋㅋ 날 선택해 주었음..
기쁨을 뒤로 하고 나님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됨.. 야구장에서 프로포즈 한거 본 토커님들을 아시겠지만.. 그게 대부분 좀 그게 그거임..
( 준비를 멋있게 하신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본 프로포즈는 좀 다 똑같았음..)
5회 클리닝 타임이 시작 되고 연인 사진 몇장들이 음악과 함께 나오게 됨 그리고 프로포즈 문구가 뜨면 응원단장이 두 사람을 불러 단상에 올라오게 함..
몇가지 질문과 멘트한후 선물도 받고 뽀뽀한번 하고 내려옴.. 흠... 나님은 좀더 색다른게 필요 했음..
일단 진짜 결혼에 대한 프로포즈이기 때문에 가볍지도 않고, 특이 하고, 감동적인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음....... 아 스트레스.... 결혼포기 할 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생각한게.....
결혼식 사진 찍는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결혼식 당일날 찍는 결혼사진과 그 전에 찍는 리허설
사진이 있는데 그걸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음.. 리허설 사진도 대부분 컨셉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드레스 턱시도 입고 찍고 또 하나는 캐주얼 사진이라고 해서 커플티 같은거 입고 밝게 재미있는
사진 찍는게 있음.
아까 말한 친구님과 상담하고 해서 얻은 아이디는 캐주얼 사진 컨셉 자체를 야구장으로 정하는 거임!!!!!!!!
계속 남은 사진 프로포즈를 기념하기도 하고 프로포즈 할 때 그 사진을 이용하기도 하고!!
어쩜!! 기발하지 않음?!!
일단 리허설 사진 투척!
구단 유니폼 까지 미리 준비해서 혼자 프로포즈를 대비 했음!! 저 신부님은 저때까지만 해도..
저걸 왜 입고 찍는지 몰랐음 ㅋㅋㅋ 좀 독특하고 재밌지 않음?? 이러고 계속 꼬시고
내 친구 플레너님이 계속 바람잡음!! 이쁘다고!!
약간단순한 우리 신부님은 그걸 또 그대로 넘어가심!! 사진 업체에 부탁부탁 해서 몇장의 사진만
먼저 작업해서 빼옴.. 물론 신부님에겐 비밀로 해서 나만 혼자 간직함!!
야구장에서 동영상 할 작업할 사진을 달라고 구단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가 편집해서 가겠다고
이야기 해서.. 노래 고르고 우리 연애 사진들을 고르다.. 문득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름!!!
그건 바로 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 프로포즈 동영상을 시키는것이였음!!
아버지 : 상은아(신부님 이름임) 너를 처음 보았을 때가 기억나는 군아 처음부터 니가 식구가 되려고 해서 그런지 너무 좋았었어.. 블라 블라
엄마 : 상은아 우리아들 괜찮거든? 너 땡잡은거야~ 우리 아들이랑 결혼해 주지 않겠니~??!!
하는 우리 부모님의 프로포즈 메시지!! (이거 찍다가 셋이서 웃겨 죽는줄 아랐음!! 서로 계속 NG!!!를 외치고 떠드고.. 또 다른 좋은 추억이였음!!! ㅎㅎ)
나님은 소시적 방송반 활동과 짧은 이력이기도 했지만 방송국에서 일한 짬밥의 기술을 좀 부렸음..
뭐 짧은 동영상 편집이였지만ㅋㅋㅋ 처음에 부모님 영상을 넣고 우리 결혼식 사진과 다른 사진을
이러 붙이고 멘트 몇가지를 넣어 일단 구단측에 넘겨 줬더니 너무 좋다고 칭찬해줌 ㅋㅋㅋㅋ
결혼 준비하면서 계속 프로포즈 않하냐고 갈굼... 말 할수 없어서 ㅠㅠ 계속 갈굼 먹음!!! 또 한번은
신부님들 친구 만났는데..7~8명이 모여서 나보고 프로포즈는 왜 안하냐며 다굴함...
아놔.. 내가 알아서 할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드디어 결전의 날임.. 전날 잠 한숨 못자고 내내 들뜨고 떨려서 혼자 오락가락 하다 아침에 신부님을
만났음 마침 그날은 드레스 가봉날이기도 해서 친구 플레너님을 대동하고 드레스집으로 갔음
이 핑계대고 저 핑계 대서 먼저 빠져 나와서 친구님이 도와준 꽃과 컵케잌 그리고 동영상 변환 테입을
찾아 미리 야구장에 도착함.. 이 날도 피곤한데 그냥 쉬자고 하고.. 안가면 안되냐고 하고.. 정말 어르고 달래서 소원이라고 야구장에 데리고 왔음...;; (콱!! 다 때려 칠까 보다!!!)
케익사진은 있어서 투척함!
저 가운데에 반지를 넣어서 줄 생각임!! 근데 그거 결혼반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들은 프로포즈 반지를 따로 한다던데.. 나님은 학생이고 돈도 없어서 결혼반지 미리 몰래 찾아놨음ㅋㅋ
'아.. 아니 맥주를 빨리 먹어서 그런가 봐;; 나 술 잘 못 마시잖아 ㅎㅎㅎ;;;;;;;;;;;;;'
역시 둔한 그녀는 아 그래? 하고 말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의 눈을 피해 다들 눈이 마주치면 서로 가슴을 잡고 입모양으로 '너.무.떨.려'를 외쳤음
야구는 보는 둥 마는 둥.. 중간에 동생이랑 자리를 피해..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음..
오늘따라 사람은 왜 이렇게 많아?? 평일인데??
1,3루 쪽은 거의 꽉차고.. 외야석만 조금씩 드문드문 거렸음.. (젠장.....) 벌써 다리가 후덜거리기 시작함..
약속된 5회가 끝나고 클리닝 타임이 됐음...................................................................................
으아!!! 떨려!!! 하고 심호흡을 크게 하고 눈을 질끈 뜨니!!!
모두 잠시 집중해달라는 메시지가 잠실 야구장에 뜸!!
그리곤 어머니 아버지 얼굴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기 시작했음!!
신부는 전광판에 어머니 아버지 얼굴이 나오자 마자 뭐야? 어떻게 된거야 하며 눈물을 벌써 흘림!!!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거짓말 했던 우리 웨딩사진 몇장이 흘러 나오고 짧은 메시지들.. 결혼해주겠냐는 저의 마지막 자막이 나가니 신부님 얼굴에는 눈물만 흘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처음부터 너무 울어서 머라고 하는지 무슨 사진으 지나갔는지 하나도 몰랐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래?!
홈팀 상대팀 가리지 않고 모두 일어나 저희를 환호해 주었음..
단상에 있는 응원 단장은 우리 둘을 부르며 단상으로 내려 오라고 했음
근데 나님의 원래 성격이 굉장히 낯을 가리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이날은 약간 정신 나간
사람처럼 굴었음... 손을 미친듯 흔들고 소리도 지르고.. 무슨 롹스타 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구광 내 동생이 야구장 프로포즈 할 사람중에 최고로 쇼맨쉽이 뛰어났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기억 하나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정신이 아니였음..
아무튼 예정대로 준비한 꽃과 케잌을 받아 들고 신부님 앞에 섰음..
꽃을 전해 주고 주머니에 넣었뒀던 반지를 꺼내 하늘에 꺼내 들었음 그리고 케잌에 넣고 무릎 꿇고
신부에게 주며 말했음
'나와 결혼 해 줄래?'
눈물 범벅이 되서 고개를 끄덕여 줬음. 마이크를 받아 들고 '조상은 사랑한다!!!!!' 소리 질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조금 쪽팔림...ㅋㅋㅋㅋㅋㅋ
자 아래 사진 투척함!
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을 약속 했다는 것 하나에 엄청나게 감동의 쓰나미가 왔었고.. 그 시간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롹스타 바라 봐주듯 환호해주었음.. 언제 한번 이런 느낌 받아보겠음?ㅋㅋㅋ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야구가 끝나고 내려 가는 길에 홈팀 어웨이팀 가릴 것 없이 모두들 화이팅 외쳐 주고 잘 살라고 소리 질러 주었음.. 나 9회 끝날 때 까지 다리가 후덜거렸는데.. 일일이 손잡고 악수 하고 감사합니다를 외쳤음 ㅎㅎ
이 날의 혹독한 예행연습으로 결혼식 때는 정신은 없었지만.. 이때 보다 떨리지는 않았음.. ㅎㅎ
어쨋든 우리는 지금 결혼해서 잘먹고 살살고 이쁜 딸까지 생겼음 ㅋㅋㅋㅋㅋㅋㅋ 나 닯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혼자 호주에 남아있어서 가족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해서 이렇게 외로움 달래고 있어요 ㅠ 지금 이제 두달 정도 되어 가는데.. 전화로 보고 싶다라는 말이 잘 안나오더라고요;;(꼴에 나도 남자임?ㅋㅋ 무뚝뚝하게 하고 나중에 한방 터트리는 컨셉도 한번 해보고 싶었던거임....ㅋㅋㅋ) 우리 가족에게 기억도 다시 나게 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예전에 내 싸이에 썻던거 보고 비슷하게 써 봤어요 ㅎㅎ
암튼 처음 써보는데 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시고 추천해주세요 ㅎㅎㅎㅎ 아침에 쓰다가 다 날라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쓰는거군아.... ( 저 실은 잘못 눌러 10대 이야기 였던거 같은데.. 철저하게 외면 받고.. 오늘 카테고리가 있는거 알고 조금 보강하고.. 다시 도전함...ㅜ)
톡되면 동영상 공개함 ㅎㅎ
아!! 그리고 마지막 공약.. 톡되면!!! 제가!! 정말!! 진심으로!! 계속 실패했던..
좌충우돌 야구장프로포즈 이야기!!
솔직히 말해서 판 보는 거 이해 못했는데.. 언젠가 부터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한참을 보게 되었어요 ㅋ
뭐.. 사는 이야기도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고.. 오늘도 컴터로 이것저것 뒤적 저리다가 판을 몇개 봤는
데 한참 웃다가.. 나도 한 번 써봐? 하고 처음 쓰게 됐어요.. 나름 용기 내는 거니 악플은 달지 마시고 ㅋㅋ
추천 한번 눌러 주세요~!!! 자.. 잘 될지는 모르지만.. 저도 음슴체로 가볼께요!!
27세 흔남으로써 아직 학업도 끝내지 못한 상태였고, 사귈 때도 나름의 역경(?)을 헤치며
만나게 되었는데.. 호주에서 학업도 아직 남아 있어서 정말 많은 걸 양보해 주며
곧 돌아가야 할 호주의 하루하루를 아쉬워 하며 나님과 여친님은 만나고 있었음.
뭐 마치 시한부 사랑 처럼 정말 매일매일 만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 여자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만 들기 시작 하더니.. 이렇게는 도저히 못 떠나겠는거임!!
그래서 용기내서 결혼 이야기를 끝냈고
우린 결혼 하기로 약속을 했음!! 당시 여친님께서는 여자로써 너무 매력있고 남 부러울꺼 없는 직장도
잘 다니고 있었고 27세 현대 여성을 잘 누리며 잘 살고 계셨는데 아지 학업도 안끝나고 미래도 불투명한
나님을 고맙게도 받아 주었음.
뭐 다들 알다시피 결혼은 둘이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린 서로 부모님에게
이야기 하고 결혼 승락을 의외로 쉽게(?) 받아 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국 날자도 있고 해서 정말 초스피드로 결혼 준비를 진행해 나갔음!!
뭐 거기에는 결정적으로 내친구님이 웨딩플러너로 일하고 있어서 정말 초스피드 결혼 준비를 무리 없게
이쁘게 진행했지만.. 뭐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걸 다 했나 싶을 정도 임!!
이 자리를 빌어.. 듀오 웨딩플레너 박상현 내 친구님에게 감사 말씀 전함!!
결혼 승락을 받고 무리 없이 상견례를 끝내고 난 뒤 부터 갑자기 가슴 한쪽이 답답해져 왔고..
가끔씩 뒷통수가 찌릿찌릭 해지는게 느껴지는게 있었는데... 뭔가 빼 먹은거 같고..
아............................................뭐지......................................................................................? 아........................................................................................................................................
프로포즈!!!!
나님은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낌.. tv에서 몇번 봤는데 프로포즈 제대로 안하면 평생을 시달린다고 함..
머리를 미친듯이 굴리기 시작함.. 뭐 하자니 나님 형편에 말도 안될 말이고.. 다른거 생각하자니.. 너무 뻔
해서 안하느니만 못할거 같고.. 고미고민하다가.. 여자들만 프로포즈의 순간을 기다리나?!!!
남자도 프로포즈의 로망이 있다 이거야!! 하며 야구장 프로포즈를 결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결심부터 개고생의 시작이였음
나님이 야구팬이기도 해서 야구장 프로포즈에 대해 조금 알고 있긴 하지만.. 일단 검색부터 고고씽함.
읭?! 뭐.. 별로 볼것도 없고 대부분 아이스크림 회사에서 구장이랑 협약 맺어 한 큰 이벤트들만 나오는거
아님? 흠.. 그래서 일단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 해봄..
읭?! 프로포즈 이벤트하는 곳이 따로 있음!! 들어 가 보니.. 헐...
뭐 프로포즈는 다들 야구장에서만 하려고 함?!!!!! 경쟁자 들이 엄청남;;; 나님은 포기 안하지 않았음!!
일단 최대한 정중하고 비굴하고 착하게 글을 정성있게 글을 적었음.. 간판타자 김동주 선수에 고등학교
후배인것 까지 들먹이며 학연을 들먹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최대한 굽실굽실 하게 적어내려 갔음.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적인 글들의 연속이였음... 완전 무슨 아침마당 수준임...
나님은.. 살짝 포기를 하게 됨... 포기가 빠름....ㅋㅋㅋㅋㅋㅋ
나 같아도 이 사람 뽑아 주겠다며.. 눈물 닦았음..
그뒤로 뭐 이것 저것 한참 골똘히 고민 하기 시작했음.. 연극보는 대서 이벤트를 신청 하고 여친 모르게 친구들 불러 오고 영화 러브액추얼리 처럼 깜짝 등장하게 하고 꽃다발을 줄까..? 아니면.. 그냥 뻔하게 좋은 곳에서 밥 먹으면서 반지를 건네 줄까? 하고 별의별 생각을 다 했음..
근데 구단측에서 연락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해 보였는지....ㅋㅋㅋㅋㅋㅋㅋ 날 선택해 주었음..
기쁨을 뒤로 하고 나님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됨.. 야구장에서 프로포즈 한거 본 토커님들을 아시겠지만.. 그게 대부분 좀 그게 그거임..
( 준비를 멋있게 하신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본 프로포즈는 좀 다 똑같았음..)
5회 클리닝 타임이 시작 되고 연인 사진 몇장들이 음악과 함께 나오게 됨 그리고 프로포즈 문구가 뜨면 응원단장이 두 사람을 불러 단상에 올라오게 함..
몇가지 질문과 멘트한후 선물도 받고 뽀뽀한번 하고 내려옴.. 흠... 나님은 좀더 색다른게 필요 했음..
일단 진짜 결혼에 대한 프로포즈이기 때문에 가볍지도 않고, 특이 하고, 감동적인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음....... 아 스트레스.... 결혼포기 할 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생각한게.....
결혼식 사진 찍는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결혼식 당일날 찍는 결혼사진과 그 전에 찍는 리허설
사진이 있는데 그걸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음.. 리허설 사진도 대부분 컨셉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드레스 턱시도 입고 찍고 또 하나는 캐주얼 사진이라고 해서 커플티 같은거 입고 밝게 재미있는
사진 찍는게 있음.
아까 말한 친구님과 상담하고 해서 얻은 아이디는 캐주얼 사진 컨셉 자체를 야구장으로 정하는 거임!!!!!!!!
계속 남은 사진 프로포즈를 기념하기도 하고 프로포즈 할 때 그 사진을 이용하기도 하고!!
어쩜!! 기발하지 않음?!!
일단 리허설 사진 투척!
구단 유니폼 까지 미리 준비해서 혼자 프로포즈를 대비 했음!! 저 신부님은 저때까지만 해도..
저걸 왜 입고 찍는지 몰랐음 ㅋㅋㅋ 좀 독특하고 재밌지 않음?? 이러고 계속 꼬시고
내 친구 플레너님이 계속 바람잡음!! 이쁘다고!!
약간단순한 우리 신부님은 그걸 또 그대로 넘어가심!! 사진 업체에 부탁부탁 해서 몇장의 사진만
먼저 작업해서 빼옴.. 물론 신부님에겐 비밀로 해서 나만 혼자 간직함!!
야구장에서 동영상 할 작업할 사진을 달라고 구단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가 편집해서 가겠다고
이야기 해서.. 노래 고르고 우리 연애 사진들을 고르다.. 문득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름!!!
그건 바로 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 프로포즈 동영상을 시키는것이였음!!
아버지 : 상은아(신부님 이름임) 너를 처음 보았을 때가 기억나는 군아 처음부터 니가 식구가 되려고 해서 그런지 너무 좋았었어.. 블라 블라
엄마 : 상은아 우리아들 괜찮거든? 너 땡잡은거야~ 우리 아들이랑 결혼해 주지 않겠니~??!!
하는 우리 부모님의 프로포즈 메시지!! (이거 찍다가 셋이서 웃겨 죽는줄 아랐음!! 서로 계속 NG!!!를 외치고 떠드고.. 또 다른 좋은 추억이였음!!! ㅎㅎ)
나님은 소시적 방송반 활동과 짧은 이력이기도 했지만 방송국에서 일한 짬밥의 기술을 좀 부렸음..
뭐 짧은 동영상 편집이였지만ㅋㅋㅋ 처음에 부모님 영상을 넣고 우리 결혼식 사진과 다른 사진을
이러 붙이고 멘트 몇가지를 넣어 일단 구단측에 넘겨 줬더니 너무 좋다고 칭찬해줌 ㅋㅋㅋㅋ
결혼 준비하면서 계속 프로포즈 않하냐고 갈굼... 말 할수 없어서 ㅠㅠ 계속 갈굼 먹음!!! 또 한번은
신부님들 친구 만났는데..7~8명이 모여서 나보고 프로포즈는 왜 안하냐며 다굴함...
아놔.. 내가 알아서 할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드디어 결전의 날임.. 전날 잠 한숨 못자고 내내 들뜨고 떨려서 혼자 오락가락 하다 아침에 신부님을
만났음 마침 그날은 드레스 가봉날이기도 해서 친구 플레너님을 대동하고 드레스집으로 갔음
이 핑계대고 저 핑계 대서 먼저 빠져 나와서 친구님이 도와준 꽃과 컵케잌 그리고 동영상 변환 테입을
찾아 미리 야구장에 도착함.. 이 날도 피곤한데 그냥 쉬자고 하고.. 안가면 안되냐고 하고.. 정말 어르고 달래서 소원이라고 야구장에 데리고 왔음...;; (콱!! 다 때려 칠까 보다!!!)
케익사진은 있어서 투척함!
저 가운데에 반지를 넣어서 줄 생각임!! 근데 그거 결혼반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들은 프로포즈 반지를 따로 한다던데.. 나님은 학생이고 돈도 없어서 결혼반지 미리 몰래 찾아놨음ㅋㅋ
암튼 관계자 만나서 테입전해주고 짐을 낑낑거리고 있으니.. 역대최고 준비성이라며 칭찬을 해줬음!!!
피곤해서 가기 싫다는 야구장이였는데 정말 박박 우겨서 데려왔음 그래서 나님과 신부님 친구 두명 내 동생 이렇게 야구장에서 만나 예매했던 자리에 앉음..
이때부터 5회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 가슴이 쿵쾅거려서 미치는 줄 아랐음!!
너무 긴장해서 어쩔줄 모르니까 신부님이 '뭔일 꾸몄어? 왜 이래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엥? 심장이 뭐 이렇게 빨리 뛰어?!'
읭?!!!!! 걸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맥주를 빨리 먹어서 그런가 봐;; 나 술 잘 못 마시잖아 ㅎㅎㅎ;;;;;;;;;;;;;'
역시 둔한 그녀는 아 그래? 하고 말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의 눈을 피해 다들 눈이 마주치면 서로 가슴을 잡고 입모양으로 '너.무.떨.려'를 외쳤음
야구는 보는 둥 마는 둥.. 중간에 동생이랑 자리를 피해..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음..
오늘따라 사람은 왜 이렇게 많아?? 평일인데??
1,3루 쪽은 거의 꽉차고.. 외야석만 조금씩 드문드문 거렸음.. (젠장.....) 벌써 다리가 후덜거리기 시작함..
약속된 5회가 끝나고 클리닝 타임이 됐음...................................................................................
으아!!! 떨려!!! 하고 심호흡을 크게 하고 눈을 질끈 뜨니!!!
모두 잠시 집중해달라는 메시지가 잠실 야구장에 뜸!!
그리곤 어머니 아버지 얼굴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기 시작했음!!
신부는 전광판에 어머니 아버지 얼굴이 나오자
마자 뭐야? 어떻게 된거야 하며 눈물을 벌써 흘림!!!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거짓말 했던 우리 웨딩사진 몇장이 흘러 나오고 짧은 메시지들..
결혼해주겠냐는 저의 마지막 자막이 나가니 신부님 얼굴에는 눈물만 흘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처음부터 너무 울어서 머라고 하는지 무슨 사진으 지나갔는지 하나도 몰랐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래?!
홈팀 상대팀 가리지 않고 모두 일어나 저희를 환호해 주었음..
단상에 있는 응원 단장은 우리 둘을 부르며 단상으로 내려 오라고 했음
근데 나님의 원래 성격이 굉장히 낯을 가리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이날은 약간 정신 나간
사람처럼 굴었음... 손을 미친듯 흔들고 소리도 지르고.. 무슨 롹스타 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구광 내 동생이 야구장 프로포즈 할 사람중에 최고로 쇼맨쉽이 뛰어났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기억 하나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정신이 아니였음..
아무튼 예정대로 준비한 꽃과 케잌을 받아 들고 신부님 앞에 섰음..
꽃을 전해 주고 주머니에 넣었뒀던 반지를 꺼내 하늘에 꺼내 들었음 그리고 케잌에 넣고 무릎 꿇고
신부에게 주며 말했음
'나와 결혼 해 줄래?'
눈물 범벅이 되서 고개를 끄덕여 줬음. 마이크를 받아 들고 '조상은 사랑한다!!!!!' 소리 질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조금 쪽팔림...ㅋㅋㅋㅋㅋㅋ
자 아래 사진 투척함!
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을 약속 했다는 것 하나에 엄청나게 감동의 쓰나미가 왔었고.. 그 시간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롹스타 바라 봐주듯 환호해주었음.. 언제 한번 이런 느낌 받아보겠음?ㅋㅋㅋ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야구가 끝나고 내려 가는 길에 홈팀 어웨이팀 가릴 것 없이 모두들 화이팅 외쳐 주고 잘 살라고 소리 질러 주었음.. 나 9회 끝날 때 까지 다리가 후덜거렸는데.. 일일이 손잡고 악수 하고 감사합니다를 외쳤음 ㅎㅎ
이 날의 혹독한 예행연습으로 결혼식 때는 정신은 없었지만.. 이때 보다 떨리지는 않았음.. ㅎㅎ
어쨋든 우리는 지금 결혼해서 잘먹고 살살고 이쁜 딸까지 생겼음 ㅋㅋㅋㅋㅋㅋㅋ 나 닯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혼자 호주에 남아있어서 가족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해서 이렇게 외로움 달래고 있어요 ㅠ 지금 이제 두달 정도 되어 가는데.. 전화로 보고 싶다라는 말이 잘 안나오더라고요;;(꼴에 나도 남자임?ㅋㅋ 무뚝뚝하게 하고 나중에 한방 터트리는 컨셉도 한번 해보고 싶었던거임....ㅋㅋㅋ) 우리 가족에게 기억도 다시 나게 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예전에 내 싸이에 썻던거 보고 비슷하게 써 봤어요 ㅎㅎ
암튼 처음 써보는데 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시고 추천해주세요 ㅎㅎㅎㅎ 아침에 쓰다가 다 날라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쓰는거군아.... ( 저 실은 잘못 눌러 10대 이야기 였던거 같은데.. 철저하게 외면 받고.. 오늘 카테고리가 있는거 알고 조금 보강하고.. 다시 도전함...ㅜ)
톡되면 동영상 공개함 ㅎㅎ
아!! 그리고 마지막 공약.. 톡되면!!! 제가!! 정말!! 진심으로!! 계속 실패했던..
금연에 도전 하겠습니다!!!!!!!! (에라이 나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