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좀봐주세요...]

힘들다2011.08.27
조회82

말 좀 들어주세요

 

 

 

올해 고1인 고등학생 여자입니다

 

 

하.. 우선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뭐부터 말을 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제주가 없는편이라서;;

 

 

 

저희 엄마는 간암 말기이십니다  간암에 간경화까지와서..

말기인걸 올해 알아서... 수술.....수술못합니다 할수가 없다네요

황달기가 너무 심하고 온몸이 퉁퉁 부우셧고 간즙도 요새는 많이 안나오네요

식사도 못하셔서 요새는 링거로 계속 주사만 맞고 계세요

제가 고등학생이라서 야자를 해야되는바람에 요새는 엄마를 주말이외에는 자주 못뵈요

근데 오늘은 엄마가 아빠한테 우시면서 저를 보고싶다고 계속그러더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조퇴하고 병원으로 갔는데 하...참 저희엄마가 원래 아파도 강한척 매정한척 참 잘하십니다

근데 오늘 우시더군요 울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못해준게너무많다고 ..

옷도 못사주고 먹을것도 제대로 챙겨먹지도 못할텐데 너무많이 미안하다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시면서 힘들게 계속 말을 이어가시더라구요
너무슬픕니다 가슴이 찢어질만큼 ...우시면서도 계속 아프다고 하시네요

눈물흘리면서 아프다고 계속..

간암걸리면 정말 아프다고 하네요 온몸이 쑤시고 손발이 떨리고 몸 속도 아프고....

진짜 정말 대신 아프고싶어요 그 모습보기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이때까지 정말 고등학교 올라와서 악착같이 열심히 티안내고 열심히 생활했어요

엄마가 집에 안계서도 열심히 살림했고 뭐든 안힘든척 그렇게 지냈어요

근데 계속 엄마가 이상한말만하시네요

엄마가 없이도 잘살아라 라던가

이런건 엄마가없어도 혼자서도 해야지 라던가..

계속 그런말들으니까 무섭고 겁이나요 갑자기

그러다가 엄마가 돌아가시면 .... 저 어떻게해야하나요...

죽을 것 같아요 진짜 살기싫어질것 같고 심한 우울증 걸릴 것같네요

그럼 학교생활은 어떻게하고 이제 제 인생은 어떨까 하면서 망상도 하게 될거같네요

엄마가 지금상태로 봐선 호전될 가능성은 거의 지금 제가봐도 ... 거의힘듭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2~3년도 못사실듯해요

 

매일밤 집에서는 울고 학교에서는 안힘든척 웃고다니고 병원가면 또 울고 .... 정말 너무힘들어요

저에대해 많이알고 오래사귄친한친구들도 있지만

걱정도 많이해주고 고마워요 근데 계속 제가 힘들다고만하면

괜히 저 때문에 분위기흐려지고 걱정하니까 요새는 말을 잘안꺼내게 되는데

너무 힘드네요 ... 근데 더 걱정인 건 저희아빠세요..

 

 

저희 아버진 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근데 정직원이긴한테

공무원은 아니고 그 인쇄실에서 근무하세요 학교에서 일하시는 분있잖아요

아무튼 그러신데 지금 간병인일과 학교근무 그리고 아빠입장에서는

제가 자식이니까 돌봐야되지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신경쓰이고....하

너무 힘들어보이십니다 물론 간병인쓰고 하면 편하고 좋죠

그치만 간병인을 고용하면 돈이 하루에 장난이아니죠 7~10만원? 은 기본이고

지금 병원비만해도 벅찹니다 물론 기초수급자혜택을 받아서 할인은 받는다지만

그래도 그 많은 병원비에서 할인해도 턱 없이 비싸고 저희에게는 너무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저희 가족의 제일 큰 실수가

바로 보험을 안 넣어놨네요 아니 아빠만넣어놨습니다

원래 엄마도 보험을 넣어놨었는데 뭐별일없겟지...안아프겟지.. 이런생각을하면서

엄마가 아빠이름으로 보험을 바꾸셨습니다 참 복도 지지리도 없지요

보험만들어놨었더라도 경제적 부담도 덜하고 그래도 좀 어떻게 해봣을수도 있었을텐데

하..진짜 저도 괴로운데 아빠는 오죽하시겟어요...

요샌 항상 술만드시고...

아빠가 술버릇이 좀 있습니다;; 좀 주정을 많이 부리세요

물론 아빠 힘든건 알아요....정말 매번 볼때마다 눈물이나와요...

그런아빠가 불쌍해보이고 안쓰러워서...

근데 그래도 아빠 주정받는것도 이젠 너무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엄마가 아프시기전에는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저 이렇게 세명이서 잘 살았어요

물론 그렇게 가정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세명이서 열심히 살았어요 대부분 평범한 집들처럼..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서 너무 견뎌내기가 벅차네요...

너무 힘들고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모르겟네요...

 

 

 

좀 도와주세요 전 이제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ㅠㅠ

 

 

정말 어떻게하면좋을까요...저 ...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