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살연하 훈훈한 과외학생과 ♥_♥ (6)

2011.08.28
조회13,978

 

 

 

 

 

 

 

 

 

 

 

 

안녕하세요 여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강이랑 과외를 끝내고 왔습니당, 히히

집에 도착해서 씻고 어쩌고 하니까 열두시되고..

오늘 못 본 무한도전 보고 나니 두시가 가까운 시각이 되었네요ㅠㅠㅠ

내일 쓸까하다가.. 비루한 제 글을 봐 주시는 여러분들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기에!

컴퓨터를 다시 켰네용, 어때요 저 좀 착하나요?ㅋㅋㅋㅋㅋㅋ윙크

 

 

 

 

 

음.. 사진, 인증샷이라고 하죠!

저는 진짜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외모에, 친근한 몸매를 가졌기 때문에 ㅠㅠㅠ

세상 훈녀님들이 다 모여 계시는 이 거대한 판에 ㅋㅋㅋㅋ 제 사진을 올리기가 송구스럽네요

제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흠, 실은 외모에 별로 자신이 없거든요 흑ㄱ규ㅠㅠㅠ

우리 예쁜 강이라도 올려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강이는 제가 판을 쓰는지를 모른답니다 ㅋㅋㅋ...

그래도, 이 판이 정말 오래가게 된다면.. 언젠가 여러분께 저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요~?

 

 

 

 

 

아! 그리고 매번 판에 적어주시는 댓글들 정말 잘 읽어보고 있어요!

제 판이 인기 있는 판이 아니라 다행히 댓글들이 많지 않아서 ㅋㅋㅋㅋ

오히려 하나하나 읽어보기에 좋네요!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아드리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ㅠㅠ

3편에서인가? 댓글 몇 개 달다가 포기... 은근히 글 쓰는게 어렵네요 흑흑.

그래도 제가 톡커님들 댓글 다 읽어보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있다는 것 알아주셨음 해요! 만족

그럼 이제 진짜로 스타~트!

 

 

 

 

 

 

 

 

 

 

오늘은 강이랑 과외 하는 날임, 토요일!

토요일은 내 사랑 무한 도전이 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무도보다 강이랑 만나는 시간이 더 기다려지곤 함

저번 판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나님이 목요일에 강이랑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2시간 정도 ㅠㅠ) 즐기고

그 날 밤에 강이와 나님의 마음을 어렴풋이 확인했다고 말씀드렸음!

약간은 오글거릴수도 있는 대화를 한 후에.. 오늘이 처음 만나는 것이였음ㅋㅋㅋㅋㅋㅋ

 

 

 

 

 

낮에 친구를 만나 놀아서 땀이 난 상태라 (오늘 진짜 덥지 않았음?ㅠㅠㅠ 나님은 진짜 더워 쓰러질 뻔 함)

집에 들려서 샤워를 급히 하고 바쁘게 나갔는데도,

강이네 집에 가는 버스를 1분 차로 놓치고 말았음 ㅠㅠㅠ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강이네 집에 허겁지겁 도착했음...

엘리베이터 안 거울을 보면서 머리도 다시 매만지고 옷 매무새를 다듬은 후

엘베에서 내려 강이네 집 초인종을 눌렀음

 

 

 

 

 

나님이 초인종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방에서 거실로 나온 후, 유리문을 탁! 하고 열고 나와 현관문을 여는 강이의 생생한 움직임이 들림만족

초인종을 누르면 한 5초 안에 나오는 것 같음ㅋㅋㅋㅋㅋ

나님이 현관에 들어가면 강이가 항상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데

평소랑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인사를 받는데도 오늘은 어쩐지 느낌이 생소했음ㅋㅋㅋ

나님도 왠지 어색해서.. 웃으면서 안녕~ 하고 방으로 들어왔음

 

 

 

 

 

딱 책상에 앉는데 갑자기 강이가 피식 하고 웃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늘 하던 것처럼 "밥은 먹었어? 공부는 열심히 하구? 시험은 잘 봤니?" 이런 질문을 했는데

나님은 광대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실실 웃으면서 말하고

강이는 내 눈을 못 맞추고 책상만 바라보면서 말했음파안

강이도 나님한테 그런 말을 하고 나서... 조금은 부끄러웠나봄ㅋㅋㅋㅋ

오늘 수업 하는 내내, 거의 조용히 나님의 말만 들은 것 같음

나님이 약간 어색하고 민망해 하니까 강이가 나님에게 이런 말을 했음

 

 

 

 

 

"제가 선생님한테 부담주려고 한 건 아니고.. 지금 아니면 계속 말 못할 것 같아서 그냥 말한 거에요. 그냥 제가 선생님 좋아한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되요"

아휴 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이런 애가 있을 수가 있음?ㅠㅠㅠ

혹시나 나님이 자기 고백을 듣고 부담스러워 할까봐, 자긴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 모습이

그 마음이 너무 예쁜거임...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애가 또 있을까.. 하면서 ㅋㅋㅋㅋ 뿌듯함마저 느꼈음

그래서 왠지 모르게 기특하고.. 그런 마음에 강이 볼을 살짝 꼬집었음

머리도 쓰담쓰담했더니 또 씨익 웃는 모습에 나님 날아갈 뻔 함ㅋㅋㅋㅋ방긋

내가 가끔씩 강이 머리를 쓰담쓰담하면 나님의 짧은 팔에 맞춰서 강이가 고개를 조금 숙여줌

나 편하게 쓰다듬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보면 딱 애기같고 귀엽기만 한데.. 가끔씩 나님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해 줄 때마다

어른인 나님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기도 함^^

 

 

 

 

 

아! 그리고 나님은 요즘 어려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함 ㅋㅋㅋㅋ...

뭐 지금도 어린 나이라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ㅠㅠ

무튼 강이보단 나님이 두살이나 많은데.. 그냥 나이 많은 누나처럼 보이기가 싫었음..

조금이라도 어려보이려고 앞머리도 짧게 자르고,

20년간 고수한 긴 생머리를 자르고, 나름 귀엽게 보이려 파마하고

뽀송뽀송 강이 얼굴이랑 비교될까봐 과외하는 날이면 비비크림도 바르고 감ㅋㅋㅋㅋㅋ..

나님이 원래 학교 갈 때에도 로션에 선크림 바르고, 청바지에 티 입고 다니는데

매주 화, 토요일엔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신경써서 입고 감ㅋㅋㅋㅋㅋㅋ파안

 

 

 

 

 

아, 이건 톡커님들한테만 말씀드리는 건데ㅋㅋ..

실은 나님 오늘 친구님과 같이 교복을 입고 시내에 나가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나님이 고3 애들을 과외하면서 어린 애들이랑 어울리다보니 근거없는 자신감이 돋았나 봄

교복 입고 가면 나님도 고딩처럼 보이겠지?.. 하는ㅋㅋㅋ

나님이 친구님이랑 놀러간다고 교복을 입고 있으니 엄마님께서

"학교 다닐 땐 교복 입기 싫다고 하더니, 왜 이제 보니까 교복이 이쁘냐?"하시는 거임

ㅋㅋㅋㅋㅋ졸업하고 보니 나님 고등학교 때 교복이 나름 예쁜 교복이었구나.. 깨달았음

 

 

 

 

 

무튼! 조금은 삭아보이는 얼굴과 학생 복장 같지 않은 옷차림을 하고 놀았음

처음엔 민망했는데.. 사람들 쳐다보는 시선이 익숙해지니까 이것도 나름 재미있는 거임

아 그리고 ㅋㅋㅋㅋㅋ

나님이랑 친구님이랑 노래방 갔더니 알바분께서 청소년방으로 안내해주셨음..!

그리고 2시간에 5천원 이라는.. 매우 싼 가격에 놀 수 있도록 해 주셨음 ㅠㅠㅠㅠㅠ

사실 교복 입고 놀면서도 혹시나 대학생인거 다 티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아예 티가 나지는 않았던 것 같음ㅋㅋㅋ 다행임!

그리고 강이네 과외하러 가려고 탄 택시에서도

기사님께서 "학생 학원가나봐~" 이렇게 말씀하셔서 기분 좋았음 (나님이 동안이라는 건 아님 ㅠㅠㅠ)

 

 

 

 

아참, 저번편 댓글에 강이랑 같이 공부하는 책상이라도 찍어 보여달라는 분이 계셔서ㅠㅠㅠ

우리가 공부하는 책상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자면!

우린 좌식 책상에서 공부함ㅋㅋㅋ 노란색의 조금 큰 사각형임!

나님은 앉아서 공부할 때면 늘 다리를 뻗고 하는데, 알고 보니 강이도 다리를 뻗고 하는 습관이 있었음

처음에 친하지 않을 때는 나님 혼자서 다리를 쭈욱 뻗었는데..

강이가 양반다리를 계속 하고 있었더니 다리에 쥐가 났나봄 ㅠㅠ

그 후론 미안해서.. 우리 둘이 번갈아서 다리를 뻗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어쩔 땐 강이가 다리를 뻗으면 나님이 그위에 내 다리를 올리고 공부할 때도 있음

우린 이렇게 서로 양보하는 사이임 히히 안녕

 

 

 

 

음.. 이제 점점 판에 쓸 소재 거리가 사라지고 있음 ㅠㅠ

나님 글에 응원해주시는 톡커님들 너무 너무 좋고

나님도 글 쓰면서 기운을 얻는 것 같아서 오래오래 쓰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강이랑 나님이랑 에피소드가 별로 없어서 쓸 이야기가 별로 없음..

그래서 슬픔 ㅠㅠ슬픔

뭐 써야 되지?라고 고민하면서 한시간 동안이나 썼는데도 분량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음...

그래서 강이와 나님의 이야기는 되는 데까지 쭉 쓰고!

또 쓸 거리가 떨어지면 그때부턴 그냥 나님의 소소한 생활을 들려드리고 싶음

판을 보기만 했을 때는

'이거 돈 되는 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들 쓸까' 궁금했는데

막상 나님이 써보니까..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음

그래서.. 나님 판 떠나기 싫음 ㅠㅠ... 오래오래 쓰고 싶음, 나님이 아주머니가 될 때까짘ㅋㅋㅋㅋ

이건 무리겠지만.. 무튼!

 

 

 

부족한 나님의 글 읽어주시는 톡커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가득 하셨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