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쫄아 텅텅빈 뉴욕 타임스퀘어!

황득연2011.08.28
조회73

 

 

 

 

뉴욕에 온지 1년 반.. 두번 째 맞이하는 여름의 끝자락에 1980 몇년 이 후 최악의 태풍이 될거라는

Hurricane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주전 누군가 이야기 했을때, 뭐야..이랬는데.

토요일로 예정된 오늘이 되기 이틀전 러쉬 아워에 텅텅빈 전철에 오르면서 부터 저는 슬슬 겁을 먹기 시작했죠..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사실 복받은 환경에서 자라나고 태어 났던거죠.

세살 떄였는지, 네 살 떄였는지 안양천이 범람하고 하수도가 다 넘쳐 응가 떠다니는 물을 건너고,

그 물을 다 퍼내야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건 기억에 전혀 없고.

그 이후로 더욱 빠르게 발전한 대한 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덕분에 사실 저는 자연 재해에 대해 몸소 체험 없이 자랐죠.

 

그런 나에게 시장이 직접 나서 특정 지역 사람들 필수 대피하라는 뉴스.

로 맨하탄에 자리 잡은 학교에서 조심하라는 경고 이 메일.

바람이 못 들어오게 창문을 꼭 닫아라.

전기가 끊길수 있으니 그 전에 휴대폰, 컴퓨터 다 충전하고,

물도 끊길수도 있으니, 물을 사놔라.

창문에 테입  붙여라.

점점 겁을 먹고 있습니다.

 

어젯 밤 뉴스 조회 하다 보니,

CNN에서 인터뷰한 아저씨가..(재난 본부의 한 사람이었던 것 같음)

자신이 가장 걱정 하는건 , 날씨 보다 New Yorker라고 헀다.

그들은 절대 말을 듣지 않는 다고.

 

아침부터 자기는 이 바람에 써핑을 가겠다는 미친 친구와.

(바닷가는 당연히 폐장했고, 그걸로 완전 투덜 투덜)

다같이 모여 태풍 쫓는 파티를 하자고 이미 브룩클릭에서 술마시고 파티 하고 있는 친구들.

저지대라 위험한 지역에 살면서도 자기는 그곳에서 모든것을 지켜 보며

혼자 기타 연주를  하겠다는 친구..

다양하다.

 

Jersey City의 Jersey Heights라는..Jersey city 대표소 보다 약간 높은 곳에 사는 나는

난생 처음 놓인 자연재해 경보 상황에

뭘 할까 하다가 우리 집이 내 친구들의 집중에 가장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린후

집에서 휴식하기로 결정했다.

혼자 말도 안되게 세계 곳 곳 여행도 다니고.

미친사람 들을 정도로 겁없는 아이로 보이기도 하지만,

내 철칙은 어드밴처는 좋아하되, 무모한 도전은 하지 말자다.

 

내 창문 뒤는 사실 건물들로 쌓여 있어 바람에 안전해 보이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테잎도 다 붗여놓고.

혹시 전기가 나가면 혼자 있기 무서울 까바 근처 사는 친구들에게 무조건 찾아 가겠다고 이야기 해놨다.

 

뉴스 켜 놓고, 인터넷으로 실시간 보여 주는 거리 상황으 보는데.

항상 붐비는 뉴욕 타임즈 스퀘어와 저지 씨티 다운 타운이 텅텅 비었다.

 

뉴욕커들 말을 듣긴 듣는다.

 

뉴스에서 시장아저씨가 나와 대비할 시간은 이제 끝났다고

집안에 머물라고 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네이도 경보령이 내려졌다.

뉴욕 처럼 빌딩이 가득한 지역은 토네이도 생성이 안된다는

내 친구의 말에 조금은 안정은 되지만.

지금 고요한 이곳에 나는 더 불안해서 이러고 있다.

여기 있는 이 곳 출신 친구들은 왜 이리 걱정하냐고 다 나를 비웃는다.

최대한 쿨 한척 하면서  톡"에 처음으로 안절 부절 글을 올려 본다.

 

현재 토요일 밤 11시 39 분..

5시간 후 절정에 달할 거라는데.

제발....

카트리나의 비극이 다시 재현 되지 않도록..

단 한명도 이 비 떄문에 다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즐 주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