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목을 쥐어 뜯고싶습니다. 욕하는사람들이 무서워요

15여중생2011.08.28
조회312

저번에 판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15살, 인천에 살고있는 한 학생이에요

 

 

 

 

 

 

제가 그 글을 쓴 이후로 더욱 틱(뚜렛증후군)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스나 지하철을 좀처럼 잘 이용할 수 가 없어요.

 

 

 

오늘 아침에 저는 집에서 버스로 15분, 걸어서 대략 1시간정도 걸리는 시장에 가고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왠만한건 다 있었던 시장이었기에 아버지 생신 선물을 사러 시장에 갔어요.

 

 

 

선물을 고르고 있었을 땐 아버지 생신선물을 사드리려고 해서 그런지 별로 더위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선물을 고르고 나니 1~2시쯤이라서 매우 더워졌어요. 친구도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같이 버스에 타기로 했어요.

 

 

 

제가 주변 사람들이 많으면 자꾸 인식을 해서 틱이 좀 심해져요.

 

사람ㄴ들이 많은 곳이다보니깐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틱이 나오게 됐습니다.

 

 

 

 

사실 주변 사람들도 이런건 처음 보는거다 보니, 놀라ㅏㅆ을 수도 있습니다.

주위 쳐다보는 시선까지는 괜찮았어요.

 

 

 

할머니들이 간혹가다 음성 틱을 들을 때 마다 깜짝깜짝 놀래셨고, 질환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틱을 생각하지 않고 버스에 탄건 제 잘못인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주위의 사람들이 너무 무서웠어요.

 

 

 

 

 

또래로 보이는 여자애에게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어린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제가 틱하는게 ㄴㅓ무나 신기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자신의 언니에게 물어보더군요.

 

"저거 누가하는 소리야?"

 

 

이런식으로 말이에요.

 

솔직히 사람들이 틱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요.

 

 

하지만 과관인 것은 그 동생의 언니(제 또래로 추정됨)의 말이었습니다.

 

 

 

"또라이야, 또라이. 미친년이야. 아 시끄ㄹㅓ워"

 

 

 

 

솔직히 저도 인간이어서 그런지 이런 소리를 들으면 더욱더 민감해집니다.

 

주위 사람들의 인식으로 인해 틱이 더 커지게 되요.

 

 

 

(제가 틱을 5살 때부터 앓게 되었는데 9살 쯤이면 나을거라고 안심을 했는데

15살인 지금까지도 이 틱을 앓고있는거다보면 꽤 오랜기간동안 앓은거에요. )

 

 

 

 

같은 또래로 보이는 여자애한테 미친년 소리까지 듣기는 너무 속상했습니다.

 

틱을 앓고 있는 사람은 버스도 타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들렸었죠.

 

 

 

 

 

 

저처럼 사춘기인 시기에 틱을 앓고있는 사람은, 근육틱 뿐만이 아니라 소리를 내는 음성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 같아요.

 

 

매우 민감한 나이라서 그런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질 못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톡커 여러분들, 틱은 병이긴 하지만 미친짓이 아니랍니다.이상한 눈길로 쳐다봐주지 마세요.

 

게다가 음성틱은 하기 싫어도 저절로 나오게 되는거에요. 참을 수 있다고 하여도 더욱 큰 소리를 내게 되요. 게다가 입으로 내는게 아닌 목으로 내는 소리죠.

 

 

 

추천좀 해주세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정말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마주치기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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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이 글 어디 카테고리에다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