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추가)추석 당일날 시누이 보고 친정으로 가나요?

2011.08.29
조회156,020

어제 퇴근한 신랑 붙잡고 여기 리플들을 토대로 제 입장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걸 듣고도 금요일 저녁에 내려가자는거

난 아직 시댁이 불편하다고 시댁에서 도대체 몇일을 묵어야 하냐고 하니

그럼 신랑이 토요일에 내려가서 토, 일을 시댁에서 자고

월요일에 성묘 끝나고 점심 먹고 친정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점심 먹고 설거지 다 하고 나와야 하는 건가요?

사람이 많아서요... 시댁이 큰집이라 삼촌 네분에 그에 딸린 식구들도 많으니...

설거지 언제 다하고 올지.. 휴..

 

첫 명절이라 고모님들, 남편 사촌들 보고 가야겠다 싶다가도

이미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서너번 다 만나본 분들이라

추석 때 안봐도 되지 않을까 해서 월요일 추석 당일날 친정 가자고 우겼어요

어른들은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누는 생각보다 자주 보고 있어요

저희랑 멀리 사는데도 불구하구요...

시댁에 너무 자주 내려갔나봐요 저희 집에서 시댁까지는 두시간 반 정도 거리인데도요..

시누는 시댁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살아요 

 

추석 당일날 친정 간다는 걸 시부모님 두분 중 한분에게는 미리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신랑이 아버님께 미리 이야기 해 둔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또 아버님이 한소리 하시면 날 설득하려고 하지는 않을까요...ㅠ

 

일단 일은 이렇게 일단락 됐는데

휴, 앞으로가 큰일이네요

 

시댁가면 제 편 들어줄 사람은 남편 뿐인데..

이제 이런 일이 생겨도 기댈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에 상처까지 남았네요 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욕도 많이 먹었지만 앞으로 제가 처신을 똑바로 하고 살아야겠더라구요

정신 번쩍 들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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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었는데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셨네요

 

일단 감사드리구요 ㅠ

 

에휴, 제가 왜 이리도 바보 같은지 저도 한심합니다...

 

사실 시누이 보고나서 친정가자고 신랑이 그랬을 때

 

그 자리에 시부모님 시누이 아주버님 다 같이 있었을 때고요

 

그 때 시부모님이 화요일까지 있다가 친정 가라고 하셔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신랑, 시부모님 말에

 

표정 관리 안되지만 억지로 웃고 있었던 제가 후회 되네요....

 

시누이는 그 소리들 다 듣고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말도 제대로 못한 탓도 있지만, 시누이 자기도 여자면서 가만히 있는게 좀 서운하더라구요

 

심지어는 해맑게 웃으면서 그날 엄마 맛있는거 많이 해줘 이러는데................. 휴..

 

시댁 친정 거리는 차타고 삼십분 정도 거리구요

 

추석당일날과 그 다음날 시부모님께서 식당을 문을 닫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가족과 시간을 보내시겠다고 그래서 저보고 화요일까지 있으라고 ㅠㅠ

 

친정하고 시댁이 가까워서 저러시는 건지...

 

아.............

 

일단 오늘 밤 신랑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답답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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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결혼한 새댁입니다

 

이번이 첫 명절인데요..

 

남편과 이야기를 하던 중 섭섭한 점이 있어서요..

 

제가 민감한건지... 좀 봐주세요..

 

 

이번 추석 휴일이 토요일부터 시작되서 조금 길잖아요

 

그런데 남편이 금요일 밤에 시댁에 가서

 

금, 토, 일 이렇게 자고

 

월요일 추석 당일에 시누이 오는 거 보고 저녁에 같이 밥먹고 친정으로 가자고 하네요

 

시누이 오는 시각은 대충 오후 다섯시쯤 될 것 같구요

 

시부모님은 화요일까지 있다가 친정 가길 바라시구요

 

화요일은 추석 휴일 마지막 날인데... 휴..

 

 

시댁에 가면 누가 구박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그 자리가 불편하고 싫네요.. 이건 제가 적응해야 할 문제지만..

 

시누이도 친정 오는데 저는 왜 친정에 늦게 가야만 하는 것인지..ㅠㅠ

 

남편 생각에 많이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이 문제로 눈물도 흘리고 말다툼도 하구요

 

 

시부모님께서는 화요일까지 시댁에 있다가 가라고

 

뜻을 내비치셨는데 남편은 아무 소리도 안하고 있더라구요...

 

휴...

 

 

저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ㅜㅜ

 

결혼 먼저하신 선배님들의 조언 좀 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