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개진상 손님..아놔..

서옥빈♡2011.08.29
조회402

편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위해(?) 음슴체로 나가겠습니다^^

 

필자는 뷰티크*딧 화장품 매장의 여직원임..23이지만 이미 줌마의 몸으로써 왠만한 아줌마들 다 이겨먹을 수 있는 내공을 쌓았음!!! 요즘 불경기라 장사도 안되서 싸장 눈치보며 우울해하고 있었음..

근데 어제 마침 간만에 기초제품 찾는 손님이 왔음~(기초제품 팔아야 돈됨...ㅠㅠ)보통 아줌마와 할머니 사이의 나이대로 보였음..늙은 아줌마정도??근데 이아줌마 진심 사오정 닮은거임..정말 뻥안치고 사오정 닮았음..웃음 참았음..ㅋㅋ

"어머님~머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나는 환한 꽃웃음 작렬~

"크림 조은거 하나줘봐~주름 미백 기능되는걸로"

이 몸은 이것저것 좋다는거 막 꺼내서 설명 주저리주저리 시작!

하지만 사오정님..가격보고 깜놀..기본 8만원대 15만원대 이랬음..

"주름미백되는걸로 2만원 안짝으로 줘봐!!!"

장난함? 주름미백 기능으로 2만원 안짝 브랜드 화장품이 어디 흔하냐고?

"어머님~좋은거 쓰실려면 이정도는 쓰셔야 되요!^^*그리고 지금 쎄일중이니까 많이 깎아드릴게~"

결국 십*생 제품 크림 하나 삼..세일해서 3만 5천원..내딴엔 대박가격이었음..

"샘플좀 많이 챙겨줘봐ㅡ.,ㅡ"

"네네^^*"

나는 여전히 꽃달고 이것저것 샘플 챙겨줌~진짜 3만원대로 사고 이렇게 많이 챙겨준적은 처음..

"근데 이팩은 얼마야?좋아보이네?"

캐비어마스크팩을 손에들고 있었음..그거 1장에 6,000원짜리..비쌈...ㅋㅋㅋ

가격듣더니 또 깜놀한 사오정님.."이것도 한장줘~"

대박 뻔뻔하게 한장 빼서 가방에 넣으려고 함..

"어머님~그건 판매용이라서 드릴수가 없어요ㅠㅠ"

우는표정을 하고 뺏었음..그러고나서 쇼핑백 꺼내려고 잠깐 앉았다가 일어났음..그렇게 그 손님은 나에게서 수많은 샘플들을 갈취하듯이 빼앗아서 돌아감..

근데 뭔가 휑한거임.........................................예상하고 계셨음들???

비싼팩은 몇장 없기 때문에 나는 개수를 세어놓았음..근데..............................

 

 

한장이 부족하다ㅡㅇㅡ...............

 

계속셌음..진짜 부족함..전날 내가 잘못센건가?그런갑다..애써 위로함..솔직히 손님 의심하기시름..

근데 쫌 있으니 그 사오정님 다시 출현..

"내가 영수증 넣주라니까 왜 안넣써!!!!!!!!!!!!!!!"

버럭 소리지름..나 당황...

영수증 얼른 뺐음..근데 설마설마하며 최대한 기분안상하시게 말함..

"어머님~혹시 정말 죄송한데..이 팩 제가 드렸던가요?"

사오정 입 꽉 다뭄............딴청함.............

 

 

신발년..가져갔구나!!!!!!!!!!!!!!!!!!!!!!!

 

"어머님 그거 제가 판매용이라 안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얼른주세요.."

"꼬딱지만한 가게에서 요것도 하나 못주냐? 인정머리가 하나도 없구만!!!!!!!!!!"

도둑질하는 사오정한테 쓸 인심따위 없음..그리고 니 코딱지는 이만함????????

주시라고 못준다고 20분동안 실랑이............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봤음..............

왠만하면 나도 그냥 드리고 싶음..근데 이 사오정한테만은 주고싶지 않았음..

주면 왠지 내가 지는것같은 기분???????이 들것같았음..

나 왠만함 손님들한테 정색 잘안함..나 서비스정신 투철한 뇨자임..

근데 사오정 얼굴보니 내얼굴에서 나올수 없는 정색표정 나옴..

"어머님 진짜 그거는 안되요.. 비비크림 샘플 몇장 더 드릴테니까 그거 주세요..ㅡㅡ"

"(땅에침뱉으며)퉤~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주고말지 가져가라 가져가~"

휙~탁......................................

 

 

 

휙~탁???????????????

나...얼굴에 6,000원짜리 팩 맞음..그대로 땅에 떨어짐..벙쪄있는 내손에서 비비크림샘플이랑 영수증이랑 그앞에 진열되있던 3,000원짜리 팩 가지고 번개같이 토낌..................

"이건 싼거지? 그럼 이거라도 가지고 가야겠네~"

나란 여린뇨자 벙쪄서 얼굴 붉으락푸르락.........눈물 나왔음..............

진짜 무개념 손님들.........뇌는 집에 빼놓고 다니심? 니들이 이런 장사 해봐라...

니네같은 볍신들 오면 진짜 화나고 짜증나고 주먹이 부르르 떨린단다.........

다시는 오지말거라~제발~사오정 너도....................그 팩 붙이고 부작용이나 나버려라........!!!!!!!!!!!!!!!!!!!!!!!!!!!!

어제 너무 화나고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되나 우울했었음...........

서비스업하시는 분들!!항상 입에 경련나도록 웃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ㅜㅜ

진짜 저는 아직 서비스업에 입문한지 2년밖에 안됐지만....정말 대단하십니다!!!!!

모든 서비스업 종사자분들!!!!!!!!!!

무개념 손님들이 개념 챙기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