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트남과 나름 알콩달콩한 연애이야기 4

콩알2011.08.29
조회998

 

 

 

 

 

저번글도 너무 많은 분들이 봐주셨어요 ㅠㅠ

항상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히히

 

3편에 댓글 달아주신

계속올려줘님, 짱짱이야님, 나사장님, 후훗님, 우쭈주님, 슭슭슭님, 꼬맹이님, ..........님, 잉잉님

까지 !!!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_^

 

지금도 바로 앞자리 부장님의 눈치가 보이지만 ㅜㅜㅎㅎ

여러분들의 댓글에 힘입어 몰래몰래 열씸히 쓰겠습니다 !!

 

다들 복 받으실 꺼에요오오~ ><)///

 

 

 

 

 

 

 

 

 

 

 

 

 

오늘도 이야기 꼬고~

 

 

 

 

 

 

 

 

 

 

 

 

 

그렇게 우리의 첫만남이 지나가고...

 

우리는 알콩달콩한 사이로 부끄

 

 

 

 

 

 

 

 

 

 

는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얘기도 많이 하고

번호도 교환하고

심지어는 밖에서도 만났지만 !!!

 

 

 

그냥 오빠 동생 ㅠㅠ

 

나에게               "사귀자"

 

이 한마디를 안하는 수트남 ㅠㅠ

 

미워 ㅠㅠ!!!!!!!!!!!!!!!!!!

 

 

 

 

내가 먼저 할 수도 있겠지만.............

나님은 트리플 에이형 ㅋㅋㅋㅋ 소심소심 ㅋ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수트남이 나에게 여자로써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고....

 

괜히 내가 먼저 고백했다가 차이면.......

 

하아................................................................

 

 

 

 

 

아, 여기서 수트남. 지금은 저의 님 부끄 이신 분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자면-    에헴 ㅋㅋㅋㅋㅋ

 

나이는 저보다 4살 많은. 궁합도 안본다는+ㅁ+  28살.

키는 178. (인데 수트남은 항상 180이라고 함ㅎㅎ)

 

그리고 항상 수트를 입고 다니길래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거냐고,

집에는 수트밖에 없냐고 제가 물었더니

그냥 작은 건축회사에 다니는데 사람들 만날 일도 많고,

자기가 팀장 짱  이다보니 아무래도 좀 갖춰입는게 맞는거 같아서 입고다닌다며...

 

 

제 님은 이런남자임니다. 여러분 음흉

마구마구 부러워 해주세요 음흉

 

 

 

 

 

아무튼 그래서 우리의 사이는 그냥 오빠 동생.

 

이라기엔 너무 자주 만나는...

그렇다고 사귀는 사이라고 하기엔 누구도 고백하지 않는....

그런 밍숭맹숭한 사이였음 통곡

 

 

 

 

 

나는 점점 그런 밍숭맹숭한 우리의 관계에 짜증이 났었음.

 

 

그래서 나님은 평소 드라마를 폐인처럼 보고

로맨스 소설을 많이 읽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고백을 받아내기로 마음먹음 !!

 

 

 

 

이름하야, 수트남 고백받아내기 대 작전 !!!

 

짜잔- 박수

 

 

 

 

 

나와 수트남을 알고있는 나의 친구(카페에서 주말 알바하는 저의 친구ㅎㅎ) 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친구의 조언이란....

이런 짓 할 시간에 그냥 니가 먼저 고백해. 이 답답아.  라는것 이었음. ㅋㅋㅋ)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음.

고민고민 끝에 질투심을 유발하여 고백을 받아내자고 결심을 했음 짱

 

 

하지만 나는 남자가 없음.

 

내 주변에 남자라곤 내 아버지와

군대에 가있는 내 동생뿐........

갑자기 내 처지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음 ㅠㅠㅋㅋㅋㅋㅋ

 

 

하지만 !!

나는 평소 드라마와 로맨스소설을 베프로 삼고있는 여자 였음. ㅋㅋㅋ

 

남자가 없는것 따위...

없으면 있는것처럼 행동하면됨. 음흉

한 마디로 거밋말을 하기로 한거임. ㅋㅋㅋ

 

나는 당신이 아니어도 날 좋아하는 남자가 많다.

그러니 얼른 고백해라. 나는 이런 여자라구-

라는 것을 마구 어필하기로 함 ㅋㅋㅋㅋㅋ

 

결심을 했으니 이제 행동으로 옮기기로 함.

 

 

 

그렇게 내 님을 만날때마다 나는 뭔가 되게 바쁜척을 함.

 

항상 핸드폰으로 문자 보내는 척.

(물론 나 혼자 괜히 썼다, 지우고, 썻다, 지우고의 반복이었음ㅋㅋㅋ)

알람을 맞춰놓고 그게 전화인 척 받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동생이랑, 친척 오빠들 사진 보여주면서

괜히 이 사람 어떠냐고... 자꾸 나한테 만나자고 연락한다며...

없는 얘기 마구마구 지어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쫌 대단한 듯 음흉

 

 

 

그런 내 행동들이 계속되니 내 님도 조금 짜증이 난듯 보였음.

 

하지만, 내 님은 나에게 화를 안냄.

지금도 화 안냄. 아무리 화가나도 절대 화 안냄.

 

 

 

 

사귀고 난후에 오빠는 왜 나한테 화도 안내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화내면 너도 화내고.. 그렇게 되면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점점 커지게 된다며.

그리고 자기는 나에게 화 내고 싶지 않다고 함. 예뻐라 하기도 부족하다고 했음.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아무튼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나의 님은 이런 내 행동들이 짜증은 나지만, 차마 화는 못 내겠고-

그냥 내가 어디까지 하나 두고 보자... 이런 마음이었던것 같음.

 

 

 

 

 

그리고 드디어 일이 터졌음. 두둥-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함.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나랑 나의 님은 오늘도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위해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난후에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으로 향함.

 

캡틴 잭 스페로우+ㅁ+ 가 나오신다는 바로 그 영화를 보기로 결정 !

 

 

나의 님은 표를 끊으러 매표소로 가고

나는 먹을거리를 사러 매점으로 향했는데.............

 

 

오잉???

 

내 고등학교 동창이 거기 있는것이 아니겠음?

와와와 !!! 진짜 너무 반가웠음 +ㅁ+

 

군대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까지 아르바이트 하는거라며...

 

이 친구로 말 할거 같으면... 내 고등학교 시절에 유일한 남자인 친구임. ㅋㅋㅋ

정말 딱 한 명. 이 아이밖에 없었는데... 졸업하면서 연락이 뜸해지고...

이 아이가 군대 가면서 연락이 끊겼었음.

 

그런데 진짜 딱! 극장 매점에서 딱! 마주친거임.

 

하이 방가방가 친구야 안녕

 

 

 

 

 

그 순간 나는 내가 매점에 온 본분을 잊어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던 그 아이를 붙잡고 폭풍수다에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너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그런데 그거 아심?

 

나님은 이 극장에 혼자 온게 아니라는 것을...........................ㅋㅋㅋㅋㅋㅋ

 

 

 

뭔가....... 나를 되게 찌를듯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시선이 느껴짐.

 

고개를 휙휙 돌려보니...... 나를 정말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나의 님이 계셨음.

 

아............. 나는 그제서야 내가 이 매점에 왜 왔는지를 알게됨. ㅋㅋㅋ

 

 

친구에게 빠르게 먹을거리를 주문하며 핸드폰을 내밀어 번호를 교환함.

그리고 나와 그 아이는 해맑게 빠이빠이 안녕 를 하며 헤어짐.

 

 

 

그런데.................................

 

 

 

 

 

 

 

 

 

 

 

 

 

 

 

 

 

 

 

엉??? 어디감???? 나의 님 어디감??????????????????

 

헐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날 버리고 어디로 가버린 거임 ㅠ0ㅠ

 

 

 

 

얼른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음.

 

 

"어디갔어요? 나 다 샀는데~"

 

"영화 다음에 보자."

 

뚜- 뚜- 뚜-

 

 

 

 

 

 

 

 

 

지금 뭐하자는 거야??? 엉??? 나에게 왜이래??? ㅠ0ㅠ

 

헐.................... 나는 진짜 영문도 모르고 그 극장 한가운데에

팝콘과 콜라와 끊긴 핸드폰을 들고 멍하니 서있었음.........

 

저번에 말하지 않았음???

 

나님은 참 눈물이 너무 많은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눈물이 나올랑말랑함.    이미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함.

한 번만 깜빡 하면 눈물이 나올거 같은데 꾹 참음.

 

 

왜냐고???

 

극장엔 사람들이 너무 많았음. 나는 창피당하기 싫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이러고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나의 님에게 전화를 함.

 

 

 

 

 

"영화 다음에 보자니까."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나기 시작함.

 

 

"왜 엉엉.... 왜요..... 엉엉..

내가 뭘 어쨌는데요....  왜 흐엉... 왜 나버리고 가냐고 이 자식아 !!!"

 

 

 

 

 

 

 

 

 

 

 

 

 

 

 

 

 

 

 

그렇슴.

 

나님 극장 한가운데서 이자식아 !!! 라고 소리 지름.

 

지금 생각해보면 쪽팔리지만

그때는 막상 울게 되니까 쪽팔리고 뭐고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중요한건 그 이후로 나는 그 극장에 못감.

우리 동네 극장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나 전철을 타고 꼭 한정거장이라도 나가서 영화를 봄. ㅠㅠㅋㅋㅋ

 

 

 

 

 

아무튼 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니까 나의 님도 놀란것 같았음.

저 때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리를 지른 날임.

 

 

나의 님이 어디있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극장 안에 있다고 했더니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오라고 하며 전화를 끊음.

 

 

나는 눈물을 닦으며 그제서야 조금씩 창피함이 몰려옴.

아아 ㅠㅠ

정말 엄청 빠른 걸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뛰어 내려감. ㅋㅋㅋ

엘레베이터를 기다릴 수가 없었음. ㅠㅠㅋㅋㅋㅋㅋ

 

 

 

주차장으로 내려가니 나의 님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음.

 

 

 

 

 

 

 

 

 

 

 

 

 

 

저 이제 퇴근할꺼에요 'ㅁ'

판쓰다 퇴근하는 팔자편한 직장인이 저랍니다 ㅋㅋㅋㅋㅋ

 

 

이제는 말 안해도 아시죠?

다음 이야기는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돌아와요~ 히히

 

오늘도 읽어 주신 분들 모두 복 받으실 꺼에요오~ 'ㅁ'*

 

댓글과 추천!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