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의 식민지였다면....어느 역사학자의 잘못된 역사인식

나는독도다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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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독도를 한일양국이 공유해야 한다는 얼빠진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독도의 한일공동공유론은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한국의 고유한 주권을 훼손하지 않는한 성립될 수 없습니다.

독도공동공유론을 주장하는 일본인은 세리타 겐타로, 와카미야 요시푸비, 와다 하루키이고  한국인으로는 이신철(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이 있습니다.

이신철씨는 2009년 2월 21일, 메이지대학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와다 하루키의 주장을 예로 들며 '독도 주변에 시마네현 어민에 대한 어업권 인정'이라는 사실상의 독도공동공유론을 주장했습니다.

 

요즘 공동공유론을 주장하는 자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데 '이신철'이라는 이름을 유독 자주 보게 됩니다.

아마도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에 의한 독도공동공유론 주장이라는 충격의 여파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8월 29일)은 백범기념관 대회실에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주최로 남북공동학술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신철씨는 "일본 교과서와 독도기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행사 안내문 기준)

10월에는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에서 진행하는 [교과서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인문학교]에서 강의를 합니다.

현행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했었습니다.

토론회, 강연, 교과서 집필 등은 이신철씨의 역사관이 대중에게 전파되는 주요 수단입니다.

 

 

이신철씨는 일본(메이지대학)에서 일본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향해 "독도문제는 일본의 주장처럼 근대 국가 성립과정의 국가간 영토 확정의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관련게시물 보기)

독도문제를 객관적 역사적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침략과 전쟁을 정당한 권리로 주장하는 일본의 시각에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이런 주장도 했습니다.

"만약에 한국이 제국주의 길을 걷고, 일본이 식민지화의 길을 걸었다면 근대법에 의해 한국 정부가 쓰시마를 영토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심포지엄의 주제가 독도가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였다면 이런 주장이 나왔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한국이 제국주의 길을 걷고, 일본이 식민화의 길을 걸었다면 한국군 위안부가 존재했을 수도 있다"

한 마디로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의한 불법적인 식민지 지배와 범죄행위를 흔히 있을 수 있는 일반적 상황'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신철씨의 주장을 들었던 100여명에 가까운 일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책임 소재 그리고 독도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게 될지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이신철씨의 주장대로 일본에 의한 식민지 지배가 "일반적 상황"으로 정리되면 식민지 범죄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묻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신철씨는 역사학을 전공한 역사가입니다.

역사학이란 다양한 사실들을 인과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종합 서술하는 학문입니다. 역사가는 사회현상을 자신의 역사관의 기초 위에서 재구성합니다. 역사의 재구성은 당시 역사적 상황과 엄밀한 사실의 기초 위에서 행해져야 합니다.

 

이신철씨는 '한국의 제국주의 침략' 그리고 '식민지 국가 일본'이라는 터무니 없는 가정을 통해 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일본이 그랬듯이 우리도 그랬을 것이다.' 즉, 일본의 전쟁과 침략은 그 시대 상황에서 일어날수 있는 보편적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주한 일본국대사관앞에서 수요시위를 합니다. 일본 대사관의 문은 항상 굳게 닫혀 있습니다.

만약 이신철씨의 주장이라면 한국군 위안부와 주일한국대사관 앞의 수요시위라는 현실을 지켜봐야 합니다.

국립현충원은 한국판 야스쿠니신사라는 위험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지난 3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신철씨는 일본의 역사 왜곡 특히 교과서를 통한 역사 왜곡 문제를 해결하는 단체(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의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하면서, 일본의 침략과 전쟁을 있을 수 있는 보편적 사안으로 주장하고 있는 이신설씨의 역사관은 무엇일까?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김점구(독도수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