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드립니다. 많은분들이 읽어주셨으면해요★

엄마딸2011.08.30
조회230

 

 

 

 

 

 

 

 

 

아르바이트를 좀 힘든곳으로 가서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부모님은 그저 뿌듯하게 생각하고 하라고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힘든것을 아니까 염려의 말도 덧붙이구요.

하지만, 그 염려의 말이 절 울리게 만들더라구요.

 

그 상황이 어떠했냐면 '이러이러한 일을 할 생각이에요.' 라고 말을 하자 엄마는 걱정이 되셨는지

'세상은 니가 생각하는것 처럼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니가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설거지 물(음식물찌꺼기,세제 등)을 얼굴에 맞아봤니?

너보다 어린 학생들이 식판을 던지면서 얼굴에 그 물을 뒤집어 쓰면서 돈을 버는 그런 마음 넌 모를거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엄마는 단지 세상이 내가 생각하는것처럼 호락호락하지가 않고, 거기에 좌절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말을 하시는거였을 뿐이였지만, 전 그 말을 듣고 순간 울컥 하더라구요. 

하지만, 부모님 앞에선 그저 웃었습니다.

그 앞에서 속상하다는 표현을 하면 저보다 더 속상해 하실 부모님이기때문에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딸처럼 앞에서 장난을 치다가 그만 자야겠다고 말하고 방에 들어가서 한참 울었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일을 하시면서 좋은 순간만 없다는것 알고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만 그런것은 아니니까 괜히 너만 유별나게 생각하는것 아니냐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으실 분들 중 저희 어머니가 다니시는 학교의 기숙사생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 한명이라도 더 읽고, 제 부탁을 들어주셨으면 해요..

 

솔직히, 식판이나 수저.

어머니뻘 되시는 분들이 열심히 치우시는데 던져서 물 튀는거 좀 아니잖아요.

좀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지 않으신 분들은 돈받고 일하는거 뭐 어때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몇몇은

있겠죠. 하지만, 그 분도 한명의 인간이고 인격을 가지고 있는데.

자식뻘 되는 사람들에게서 그런 짓을 당해야되나요?

그리고 분명히 어머니뻘 되는 분들이 많으신데 틱틱대며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식당도 마찬가지구요.

일하시는 분들도 돈을 받고 일을 하는거지만, 다들 사람이에요.

왜 아르바이트생이나 일하시는 분들께 막 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신이 손님이니 왠지 모를 우월감이라도 가지고 있는건가요?

 

제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학교의 여사님들을 보고, 제 행동을 생각하며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신 분들도 자신도 모르게 의식적으로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것같아서 부탁드립니다. 저희 어머니만이 아니라 이 대한민국 안에있는 모든 식당, 그리고 대학교 기숙사 식당, 고등학교 식당등 에서 일하시는 모든 어머님들을 위해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