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장 무개념 허세남 (스압)

아오내가이걸그냥2011.08.30
조회928

안녕하세요^^ 슴두살 흔녀입니다..

걍 편하게 음슴체 갈게용ㅋㅋㅋㅋ

좀 길어요ㅜㅜ

사건만 보실 분들은 굵은 글씨만 읽어주세요ㅎㅎ

맨날 눈팅하다가 첨 올려보는 글이라 둑흔둑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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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서울사는 슴두살 흔녀임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은 해야겠고

헬스를 하자니 지겹고

해서 시작한 복싱이 지금 8개월 째임

 

나님 그래도 정상체중에 비만도도 정상 나오는 여자임..ㅜㅜ

하지만 상체발달과 볼살과다로 인해 뚱뚱까지는 아니지만 통통해 보임..ㅜㅜ

그리고 나도 인정함 나 몸매 좋지 않음......

 

 

암튼 8월 초에 있었던 일임

나님 도장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그닥 교류가 없음

그나마 사범님, 관장님, 그리고 그 외 2~3명 정도? 친함

그 외 2~3명 중에 아저씨라고 하기엔 젊고 오빠라고 하기엔 좀 늙은(...)

친한오빠가 있음

 

그날따라 오랜만에 만나서 인사를 하며 얘기중인데

문제의 그 인간이 나타나 그 오빠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이야~ 왠 여자? 여자친구?"

 

이러는 거임.

나님 뻘쭘해서 그냥 운동하러 갔음

사실 그 오빠랑 얘기도 끝났고 그 인간이랑 말 섞기도 싫었음

 

여기서 이 인간에 대해 한번 짚고 넘어가겠음

나님 복싱 오래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8개월 하면

친하진 않아도 대강 도장다니는 사람 얼굴들은 익숙함

어느날부터 못보던 사람(그 인간)이 나타났는데

하는 꼬라지가 예술임

 

복싱 열라 잘하는 척 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선풍기 앞에다 대고 일부러 티셔츠 걷어올리고

복근자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도장에 8년 9년 한 사람들도 있고

선수로 뛰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무슨 그 인간 챔피언 벨트라도 딴 사람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첨부터 사실 그 인간이 맘에 들지 않았음

근데 그 오빠랑 셋이 삼자대면 한 후로 더 거슬리기 시작함

 

도장에는 샌드백이 엄청 많지 않음(우리 도장만 그런가?)

그래서 샌드백치는 도중 물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갔다오면 뺏기는 경우도 있음

나님 샌드백 치다가 너무 힘들어서 샌드백 뺏기기는 싫고 해서

샌드백 바로옆에서 잠시 숨고르고 있었음

이러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 안 건드리고 다른 샌드백으로 감

 

근데 그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장을 혼자 미쳐 날뛰면서 연습하더니

몇개 있지도 않은 샌드백을 이거 쳤다가 저거쳤다가 하는거임ㅋㅋㅋㅋ

하나만 쳐도 충분하지않음?

거기다가 내가 서있는 샌드백까지 치고 가는 덕분에

샌드백으로 얼굴 맞을뻔함^^*

 

한 번은 사범님이 펀치 방어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나 포함 세명을 링 위에 올렸음

근데 한 명이 모자라서 연습이 안되는 거임

사범님 그 인간 보더니 올라오라고 함

그랬더니 한다는 소리가

 

"아~ 진짜. 내가 너무 하이레벨이라 여기 안맞는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 소리 실제로 지껄이는 인간 처음봄

내 하관이 저절로 밑으로 내려가는 게 느껴졌음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대사인 줄 알았음

나는 이 인간이 복싱 엄청 잘 하는 줄 알았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범님이 시키는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말만열라 많음

진짜 얼탱이가 없었음

거기다가 자기 아는 사람 지나가니까 불러세워서

 

"야, 형이 이런거나 배우고 있다"

이 ㅈㄹ

 

거기다가 사범님 잠깐 사라지니까 그 인간 짝한테

자기가 한 번 봐주겠다면서 한판 붙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에서 두명은 활개치고 돌아다니고

나랑 내 짝은 구석탱이에서 사범님이 가르쳐준거 연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건은 이 날 터짐

맨날 나를 스파링 시키려고 노리던 사범님이 날 잡았음

A라는 남자애랑 매드복싱을 하라고 함

(*매드복싱은 한판 뜨는 건데 잘하는 애한테 봐주면서 하라고 하는 거랄까? 대강 이런거라고 했음)

 

A라는 남자애... 진심 말랐음

진짜 말랐는데 화성인에 나오는 가시남처럼 볼품없는게 아니고

좀 잔근육 있는(??) 안벗겨봐서 모르지만 그래보였음....

암튼, 왠만한 여자 옷들 다 소화가능해 보일 정도로 말랐음

 

걔랑 매드복싱을 뜨는데

그 인간이 링 근처로 다가오더니 세컨드를 해주는게 아니겠슴?

(*세컨드는 복싱시합보면 코치가 막 어디 때리라고 소리치고 하잔슴? 그게 세컨드라고 불리는 걸로 알고있음.. 틀려도 태클 자제좀...ㅜ,ㅜ)

 

정식경기도 아니고...

도장에서 하는 건 선수들이 하는 것도 아니고

다들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링 위에서 붙게 되면 관장님, 사범님 말고는

세컨드 따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범님이 있는데 어디서 세컨드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인간 사범님이 대놓고 옆에 있는데 세컨드를 하기 시작함

 

"여자애한테 공포를 보여줘!!!"

 

"야 몸때려몸! 가드 풀렸잖아!"

 

아 솔직히 기분 더러웠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그냥 연습으로 하는 거고

아무리 그래도 나도 여잔데

진짜 배를 때리라고 소리치고 난리남

 

2라운드를 하기로 했는데

1라운드 도중에 그 인간 때문에 집중이 안됨

진짜 A를 때리는 게 아니라 그 인간 입에다 한방 날리고 싶었음

완전 입으로 복싱함 1라운드 내내 소리를 질러대고 난리남

 

문제는 1라운드 끝나기 몇초전이었음

 

"야! 너보다 몸무게 많이 나가보이는데 그냥 때려!!!!!!!!!!!!"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를 들어씀

1라운드 끝나자마자 헤드기어 벗어던지고

사범님한테 못하겠다고 함

 

사범님은 내가 이런 적이 없어서 당황해서 왜그러냐고 물음

나님, 저 사람때문에 시끄러워서 못하겠다고 하고

A한테 중간에 그만둬서 죄송하다고 꾸벅하고 나옴

그랬더니 그 인간이 기다렸다는 듯이

링위로 올라가서 A랑 스파링 뜨는게 아니겠음?

 

하.....................................

진짜 열받아서 운동도 못하고 정줄 놓고 의자에 앉아있었음

내가 몸매 안좋은건 아는데

왜 그 인간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았음

나한테 그런 말 할 자격이 됨?

지가 뭔데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함?

운동하는데 뭘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나한테 먹을 걸 사준 것도 아니고

 

그 인간 스파링 끝나고 물마시러 왔길래

나님 참다 못해서 그 인간 앞에 서서 한마디 했음

 

"저기요, 저 아세요?"

 

했더니 힐끗보더니 뭐라고 중얼 거리면서 내 옆으로 휙 가버리는거임?

난 처음에 듣지도 못했음 생각해보니

 

"아,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조카 나님 머리털 나고 이렇게 들었는데도 기분더러운 사과는 첨이었음

차라리 안듣는게 낫다고 생각될 정도

나님 진심 빡돌아서 그 인간 죽일듯이 째려봄

그러다가 눈이 마주침

나님? 절대 눈 안피함

그랬더니

 

"야, 너 이리와봐."

 

이러는 거임.

그래서 갔음

한다는 소리가

 

"니가 오바한거야. 거기서 니가 나갈 이유가 없잖아.

난 너한테 한 말 아니고 A한테 세컨드 해준거야"

 

"A한테 세컨드 해준건 아는데

거기에 왜 내 얘기가들어가는데요?

저에 대한 얘기 없어도 세컨드 하실 수 있잖아요?"

 

"아, 미안해. 근데 난 뭐가 미안한지 모르겠다.

니 자격지심이야. 괜히 너 혼자 오바한거야."

 

아 ㅅㅂ(욕해서 죄송..) 뭐가 미안한지 모른다면서 미안해는 뭐임?

 

"저 자격지심인거 알거든요? 그리고 저 성인이에요.

그 쪽이 저보다 나이 많은 건 알지만 존대는 해주셔야죠"

 

보충설명을 하자면.. 우리도장에서는

나이가 많든 적든 성인이면 서로 존대하고 꾸벅으로 인사함

정해놓은 건 아니지만 예의임.

엄청 친해진 사이라면 상관없지만.

 

"누가 성인 아니래? 아니,너 지금 논리에 안맞는거야.

니 감정에 치우쳐서"

 

논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인간이 나한테 기분나쁜말을 해서

사과 한 마디만 받길 원한거였는데

지가 먼저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해서 화나게 해놓고 논리?

 

하......................

그리고 이 대화를 하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끼치고 싶지 않았음

근데 그 인간 뭐가 잘나서

사람들 다들리게 얘기함

 

진짜 나도 목소리라면 한 목소리함

아빠가 기차화통 삶아먹었냐고 맨날 구박했음

 

그 인간이 이번엔 A쪽으로 가더니 또 나를 부름

나님 빡치고 억울하고 눈물나와서 씻으러 들어가버림

 

많은 걸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미안하다고 끝냈으면 됐음

 

진짜 엄청 울면서 씻고 나와서

사무실로 들어가려는데

그 인간이 사무실로 따라들어오며 나를 부름

 

"야, 오빠랑 얘기좀 하자"

 

ㅈㄹ 내가 무슨 얘길해

아주 끝까지 반말 찍찍

감정 격해질대로 격해지고

이미 너무 많이 울어서 숨도 제대로 못쉬는 상태에서

꺽꺽거리면서 랩을 했음

 

"얘기할거 없어요, 말걸지 마세요. 할 얘기 없으니까 들어오지마세요

사과 안받아도 되니까 저리가세요. 그리고 저 등록취소할게요"

 

라고함

사범님이랑 관장님 완전놀라서 벙쪘음

아까도 말했듯 나는 그냥 조용히 와서 배우고 운동하고

조용히 사라짐

진짜 사무실에서만 한 10분 넘게 울었음

 

관장님이 얘기 다 듣더니

 

"저 새끼 원래 저래. 저번에도 누가 와서

너무 껄렁껄렁 대서 도장 분위기 망친다고 누구냐고 그랬었어.

또라이 새끼 아냐 저거. 화날 만 하네.

그리고 쟤 복싱도 더럽게 못해

그냥 잊어버리고 담에 또 그러면 일 더 크게 벌려버려"

 

ㅠㅠ 관장님.ㅠㅠ

도장에서 본의아니게 사건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또 꺽꺽거리면서 얘기함

 

사범님은 나가서

그 인간이랑 얘기하고 들어오더니

 

"쟤는 사과했다는데.... 괜찮아?"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미안한지 모르겠다면서 미안하다고 한 게 사과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난 또 사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거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장님 덕분에 진정함

솔직히 사무실나가면서 그 인간이 말붙일 까봐

걱정했는데

일부러 도장 밖까지 데려다주심...ㅠㅠ

 

한 이주일 후에 다시 만났는데

나는 적어도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할 줄 알았음

근데 아는 척도 안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인간 알고보니 32살 처먹었음...........

아니  무슨 개념이 22살인 나보다 없음???

 

아오 빡쳐서

폭풍타자 했는데.....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__)

 

그냥 저런 인간도 있다고 알리고 싶었어요

사실 까고 싶었음

 

 

 

 

추천 눌러주심 원하는 몸매 되실거임!!!!!!!!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