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헤어지는게 답일까?

귀염둥히2011.08.30
조회442

그 사람과 전 만나서는 안될 사람이었나봅니다.

 

이제 헤어짐을 준비하려고요 천천히.. 정말 사랑하는데 어쩔수 없이 보내줘야만 하는 마음을 아시나요?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그사람 생각하면 눈물만 글썽이는데 헤어져야하는 마음을 아시나요?

 

 

 

 

서로 만난지 이제 9개월째네요. 처음엔 3시간거리 장거리 연예에서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좋았죠 이것저것 신경쓸 겨를이 없었으니깐요.

 

전 직장인 그남자는 아무것도 하지않았습니다. 하는일이라곤 새벽늦게까지 게임하는것뿐, 

 

게임하는게 싫다고 머라고 한적 없습니다. 돈을 벌지 않은다고 머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내가 바라는건

 

남들처럼 일찍 일어나고 일찍자는거 그뿐이었으니깐요.  9개월동안 고쳐보려고 온갖힘을 다 썼습니다.

 

화도내보고, 울어도 보고 매일같이 잔소리도 하는데 고쳐지는건 없습니다. 

 

화내고 뒤돌아서면 마음이 아픕니다. 소리지르고 뒤돌아 서서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했나 싶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약해져 또 반복되는생활을 합니다.  습관인걸까요? 정말 바뀌지않을까요?

 

바뀔꺼라 생각하고 참자 참자 참은게 벌써 9개월인데 아직도 여전하네요.  

 

이젠정말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이별을 준비하려고 해요. 

 

 

...

 

데이트할때마다 차비도 없이 나오는 그사람을 위해

지갑안에 돈도 넣어줘봤고 돈없어서 기죽을까봐 돈가지고 모라고 한적두없네요

사랑이 돈으로 되는건 아니잖아요 내마음이 이미 그쪽에게 쏠려있는데 돈이 뭐가 아깝겠어요.

 

오갈곳없이 떠돌며 힘든 생활을 하는 그를 위해 방도 구했습니다.

서로 같이 살다보면 괜찮아 지겠지 생각한게 제 실수였죠,  달라질줄 알았습니다.

역시나 똑같아요 일할려는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고 하는거라곤 게임 그리고 잠자는것뿐

그게 싫다고 몇번이나 싸우고 헤어져도봤지만 결국 돌아오는건 이거네요. 포기네요.

 

그가 반지를 사준다고 합니다.  한달간 열심히 일을 합니다. (무슨일인지는 안적을께요)

기대는 안했지만 사준다니 기분은 좋았죠, 사주기로한 날..

같이사는형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못받았다고.. 그러네요 네 이해해요

못사줄수도 있죠 자존심 상할까봐 더 말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서로 떨어져서 지내요 그는, 제가 구해논 집에서 지금 살고있고

저는 집에서 왔다갔다 하고요, 같이 사려고 구해논 집인데 저는 아직 일정리가 안되서 못가고 있구요.

생활하는 생활비며 방값이며 심지어 그 담배값 핸드폰비 까지 다 제가 부담하네요. 저 그래도 싫다는 소리 생색한번 낸적 없어요.

그만큼 좋아하니까 사람은 변하겠지 생각했죠. 하지만 변하는건 없습니다.

내가 호구같냐고 내가 우습냐고 소리지르고 울면서 싸워봤지만 변하는건 그때뿐,

돌아서면 똑같습니다.  

더 이상은 자신이 없습니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라는게 잘못된건가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압니다. 바보같고 내가 손해라는걸.. 아는데 멈출수가 없어요 .. 멈추고 싶어요 저도..

그만 놓아버리고 싶다고요.. 

이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렇게 생각해도 막상 애기하다보면 정말 변할것같고

내말을 들어줄것 같았는데..

 

아... 정말 포기네요.. 전 할만큼 다했고..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앞이 캄캄하네요. 아침부터 생각을 해봐도 뭐가 옳은건지 판단이 안서요.

제마음을 멈춰버릴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심장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헤어짐을 준비 하는 저는, 아직도 그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휴... 왜이러고 사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