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달인이되어버렸어요...

달인2011.08.30
조회204

안녕하세요~21살 꽃다운나이의 훈녀이고싶은 흔녀입니다ㅜㅜ

 

제 친구들은 요즘들어 뜸~해졌다던 보이스피싱.. 저한테는 죽자사자 옵니다^^..ㅋㅋㅋ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젠 어느덧 보이스피싱오면 장난끼가 발동되서.....

 

그럼 시작할게요~! 악플 자제해주실꺼죵?

 

고롬... 편하게 쓰겠습니다♥

 

1. 일하느라 피곤에 쩔어있던 나에게 쉬는날이란 금보다 귀한 시간임...

   늦잠의 여유.. 꿀같은 단잠에 빠져있을때쯤 핸드폰이 마구 울리기 시작했음...

   이마에 빠직마크 1개... 전화를 받았더니...

   보이스피싱남: 안녕하세요 여기 우체국인데요 미수취우편물이 있어서요

   나: 네? 아.. 어디서 온건데요?

   보이스피싱남: 서울이요

   여기서 보이스피싱 삘이왔음 ㅋㅋㅋ어눌한 말투도있지만..

    난 인터넷으로 쇼핑같은건 절대적으로 하지않거니와...

   서울에 아는사람 하나없는 난 촌년이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씁쓸한미소)

   나: 아~ 그래요? 어느우체국인데요?

   보이스피싱남: (머뭇머뭇 약 5초후) 서..서울 중앙우체국입니다

   나: 전 서울이랑 상관없는사람인데요?ㅋㅋㅋㅋ

   보이스피싱남: ........ 씨X

   요러고 끊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주말을 맞아 쏘주쪽쪽 하고있던 때임..ㅋㅋ

   우사인볼트뺨치게 달리면서 기분이 지구 대기권도 뚫을때쯤(기쁜의표현) 전화가옴...

   이시간에 누군가했음... ㅋㅋㅋ 인터넷 전화번호... 그러나 기분좋아서 전화받음 ㅋㅋㅋ

   나: 여~~부셔요~~(사실 난 이미꽐라ㅋㅋㅋ)  

   보이스피싱녀: 안녕하십니까 KT ㅇㅇㅇ님의 휴대폰 미납요금 532,000원 납부바라며

                       미납시 8월초 정지될 수 있습니다

   나: 아 ..ㅜㅜ 저 10일날 월급인데 정지 쫌만 늦춰주시면 안되요??ㅜㅜㅜㅜㅜ

   보이스피싱녀:................아...

   살짝 취기가 올라서 판단력이 흐릿했지만 ㅋㅋㅋ 난 저 공백에서 보이스피싱임을 느꼈음!!!

   나: 근데요언니~~~ 목소리가 참 곱습네다~ ㅋㅋㅋ 사실 저 어제 요금냈는데 ㅋㅋㅋㅋ

        정확히 18만4050원이요 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만 전화하면 엽총가따 쏴버리가써 동무 ㅋㅋㅋ

   보이스피싱녀: ...뚜뚜뚜(전화끊김 ㅜㅜ)

   만족과 뿌듯함... ㅋㅋㅋ 난 이날 죽자사자 달림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집엔 잘 왔는데.. 현관문에 열쇠 꼿아놓고 밖에서 잠듬..... ㅋㅋㅋ

   달리기 잘한다고 육상부감독이 탐냈었다우...

 

   너무 긴거같애요 ㅠㅠㅠ 말주변도 없구...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추천추천추천~!!!  추천안하면 보이스피싱 하루에 100통씩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