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

이태중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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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에 있는 만경대물놀이장

만경대물놀이장은 2009년 보수공사를 거쳐 새로 단장해
면적 1만5천여㎡, 수용능력이 4천여명이나 되고
흐름물놀이장, 파도물놀이장, 물미끄럼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한국식으로 치면 캐러비안 베이랄까, 최신식 수영장이다.

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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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

만경대물놀이장에서는 디지털카메라로 수영복을 입은 동료의 사진을 찍거나
피서객들이 서로 물을 뿌리며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남한의 캐러비안 베이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지만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차이점이다.

국제사회에 식량지원을 호소하는 북한 상황에서
평양 주민들은 이렇게 최신식 시설을 즐기고 있다.

여가를 즐길 정도로 주민의 생활수준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이건 온전히 평양의 이야기니까 말이다.

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

몇년째 식량이 부족한 북한에서는 굶어죽는 이가 태반인 반면에
평양 시내에선 외국 여성과 서양식 패션, 휴대 전화를 소지한 젊은이들이 눈에 띄어
한국만큼이나 빈부격차가 심하다.

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

바닥에 떨어진 곡식 껍질을 주워먹는 아이들

1%의 행복, 북한판 캐러비안 베이.

23살인데 지천으로 풀을 뜯어먹다가
결국 굶어죽은 처녀



북한이 만경물놀이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평양 시민의 사진을 풀어
국제적으로 폐쇄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용쓰지만
이것은 오히려 북한 사회의 썩은 면을 더 드러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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