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有)★★★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저희아버지도 뛰고계십니다!!!☆★☆★☆★

혜,혜야?2011.08.31
조회4,362

 맨 아래도 필독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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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딸입니다. 

제가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아빠에게 힘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지금 저희 아빠는,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위해 일 하고 계십니다.

 

지난달까지는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홍보 팀장님,

이제는 입장 관리 감독관,으로 일하고 계세요.

 

증거사진 ..아래에.. ^^

 

지금의 아빠가 있기까지....

 

저희 아빠는, 할아버지께서 사고로 일찍 돌아가셔서

초등학교 졸업 후에 철공소에 들어가셔서 일을 하셨대요.

실수라도 하는 날이면

사장님께 불려가서 혼이 나는건 물론,

폐기름을 아빠 머리 위에 붓기도 했다고....

늘 똑같은 자세로 일 하신 탓에 

지금도 아빠의 어깨는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어요..

생각해보면 어깨가 많이 굳어서 가끔 약도 드셨는데

올해는 유독 약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나이가 드니 잘 낫지를 않는다' 하시면서.

 

 

그렇게 동생들이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마칠동안.

아빠는 집안의 가장으로 일을 하며,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

+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셔서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계시죠!! ^^

 

솔직히 학교 다닐 때는 아빠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너무 무섭고 무뚝뚝한 아빠.

 

대학교 다닐때 M.T한번 가려고 하면

아빠와 일주일간 사투를 벌여야 했어요.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죠?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아빠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는데...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놀 생각만 하는 동생과 저를 보고 얼마나 답답하셨을지....

너무 죄송하기만 해요.

 

 

직장생활을 일년 반 정도 해보니

여기저기 쑤시는 몸과..

피곤과 짜증이... 

이제 고작 일년 반 일하고 이런데...

우리 아빠는 평생이 이랬을텐데... 

얼마나 힘드셨을까.

내색도 못하시고...

 

 

저희 아빠요.

공무원이시지만.

단 한번도 아홉시까지 출근하시는걸 본적이 없어요.

늘 한 두시간 이전에 출근해서 미리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날 할 일을 미리 준비하신대요.

(그래서 후배분들이 힘들어하신다고. ㅎㅎ부끄)

 

  

지난 금요일은..열두시쯤엔가 오신거 같은데...

토요일엔.. 새벽 다섯시에 출근하셨다고.. 

그리고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일요일.. 새벽 한시에 들어오셨네요..

 

아빠는 아이고 힘들다 힘들다 하시면서

막걸리 한잔 걸치시고는

내일도 새벽 다섯시에 나가야 해-

하시며 바로 잠이 드시네요.

 

 

아빠. 자랑스러워요. 하고

볼에 뽀뽀를 해드렸더니

훈훈한 아빠 미소를....^^ 

 

저희 아빠가 힘낼 수있게

응원의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안녕

 

 

아빠한테 이 글 꼭 보여드리고,

평생 효도한번 제대로 못해본 못난딸이

아빠에게 큰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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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제 친구 사연이 묻혀가고있길래ㅠ

허락은 아직 안받았지만?

한번 더 도전해 보려 합니다!!

 

대한민국 아버지 화이팅!!

 

같은 마음이신분 추천짱